상하이 날씨랑 호텔, 그리고 쇼핑, 음식점에 대한 질문.. (급질!!!!)

[중국여행]

내일 초딩 아들을 데리고 상하이로 여행을 떠나는데요..
상하이 호텔들도 아침에 팁을 놔야 할까요?
그리고 음식점들을 가려면 예약을 미리 해야 할까요?  영어로 전화해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지요?
호텔 조식을 신청한 상태가 아닌데 아침에 아이 데리고 나가면 아침식사 할 식당들 많을까요?
아침으로는 뭘 먹어줘야 하는지....

쇼핑을 하려면 어디를 가는게 가장 나은지...

신천지도 한 번 방문할 것 같은데.. 거기서도 맛있는 음식점 있을까요? 매일 중국식만 먹기도 그래서요..

그리고 날씨는 어떤지.. 옷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꼭 가 봐야할 곳들이나.. 음식점들... 기타등등 조언 하실 말 있음 다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어요.
자유여행으로 가는 거라 정말 가긴 가는데...아는 게 없네요..

호텔은 푸동 샹그릴라입니다.

[@@]

중국호텔은 팁 없습니다.(미국식의) 물론 주면 아주 감사히 받겠죠...

음식점은 서양사람들이 많이 오는 아주 유명한 곳이나 서양음식점이 아니면 영어가 안통할듯 합니다.

샹그릴라호텔에 조식이 비싼듯 하면 그냥 그 전날 밤에 可的라고 쓰여진 편의점에 (저도 좀 헷갈리는데 아마 맞을듯)

가셔서 우유 빵 컵라면 이런걸로 좀 드시면 안될까요? 글구 상하이에서 꼭 가셔야 할곳 한국인이라면

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이죠.. 신천지랑 가까워요,,(걸어서감) 신천지에는 거의 서양음식들입니다.

날씨는 거의 울 나라 한여름이라고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밤에]

와이탄 꼭 구경가시구요, 동방명주탑은 돈내고 올라가지는 마세요. 정말 볼꺼 없습니다.
푸동쪽에서도 볼거리가 많긴한데... 가장 최근에 나온 조창완씨의 중국 여행 책자 함 보고 가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꺼구요. 아참, 상해에도 이케아샵이 있던데... 지도 뽑아서 택시타고 가자고 하심되요~
http://www.ikea.com/ms/zh_CN/national_home/module/map_sh.html
시간이 되면 꼭 들렀다가 오세요.
그리고, 조식은... 중국 첨가보시는 분이라면 좀 꺼림직할 수도 있는데... 전 중국 출장 자주다녀서 아침은 그냥 5시쯤 일어나서 거리 구경하면서 길거리에서 파는 흰죽 잘 먹거든요. 맛있어요~~ 아님, 아예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나 그런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메뉴드세요...!!

[위 사이트 링크에]

누르시면 잘못된 페이지라고 나오는데... 맨위에 >br을 지우시고 렌터키시면 바로 지도 나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

지난주에 상하이 다녀왔네요..
일단 날씨는 낮에는 무지 덥고요. 습해요. 반소매입으시면 되고요. 저녁에 아이들은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점퍼가 꼭 필요해요. 바람이 세게 불더라구요. 모자도 있으심 좋구요.

저희가 있을때에는 비가 잠깐씩 내렸었다가 금방 그치곤 했어요.

그리고 팁은요,,,원래 중국정부에서도 팁은 못받게 한다네요. 하지만 샹그릴라정도의 외국인대상의 호텔 종업원들은 팁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요. 저희는 아침에 침대에 10위엔씩 놓고 나왔어요
한국돈으로 하면 1250원정도에요.

그리고 아침식사는요. 원래 중국인들이 아침식사를 차려놓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길거리에 나가봐도 웬만한 식당은 11시부터 열고요. 물론 토스트와 커피정도를 파는 카페는 있지만요.
중국인들 대부분이 아침은 쌀죽과 만두, 계란부침개비슷한 부침. 쌀반죽으로 만든 길다란 튀김
거기에 두유같은걸로 때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나중엔 맥도날드에서 모닝세트로 아침식사 해결했네요.

호텔에서 제공되는 조식부페가 중국식이 아니라 서양식이라면 그걸로 드시는게 제일 현명할듯...합니다.

신천지에서 볼만한건 물론 대한민국 임시정부구요. 신천지자체는 그냥 서양냄새나는 깔끔한 동네지
뭐 별다른 볼거린 없어요. 거기에서 조금만 걸으시면 하이하회루가 나와요. 태평양백화점 근처요.
태평양백화점은 좀 저렴한 중국브랜드도 끼어있는 대중적인 백화점이고요. 우리나라 브랜드도 많아요.

명품쇼핑을 하고 싶으시면 타임스퀘어나 시틱스퀘어 백화점으로 가세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큰 매장에 물건도 많고요. 타임스퀘어 매장 1층에는 자라 가 입점해있어요.
가격도 무척 싸고요. 아참, 자라는 시틱스퀘어 건너편에도 로드샵이 있어요.
아이옷도 예쁜게 많더라구요.

난징시루(와이탄에서 가까워요) 쪽에는 음식점도 많고 백화점도 많고 하지만 쇼핑할건 뭐 그다지...
꼭 가보셔야 할곳은 예원!!!꼭 가보시고요.
저녁에 훼리타시고 와이탄 야경 보시는것 강추합니다. 이걸 안보시면 상하이를 보신게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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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노천까페나 분위기있는 재즈바가 많아요. 제대로 된 스테이크 같은걸 드시고 싶다면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하고요.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은 시틱스퀘어 4층에 있는 골든재규어...입니다.
일식과 중식, 약간의 서양식 퓨전뷔페인데요. 음식의 가짓수가 우리나라뷔페와는 스케일이 다르다는...
하나하나가 제대로 된 음식점이에요. 가격은 점심이 어른 180위안정도 하는데...꼭 가보세요.

짝퉁시장으로 유명한 상양시장이 철거되고 그대신 통양시장으로 갔다고 해서 심심풀이로 가보았는데..
하나도 안사고 나왔어요. 택시비만 아까왔다는..

너무 짝퉁티가 나서 시큰둥해있으니까 주인이 이건 진짜 스페셜에이급이라고 하면서 비밀통로을 열어서 보여주는데...그거 들었다가는 몇개있지도 않은 진짜도 가짜로 보이겠더라구요.
왜 이렇게 실밥은 다 튀어나와 있는지, 혹시라도 짝퉁은 사러 가지마세요...

이케아샵은 추천할만 해요. 일단은 우리나라에 없으니까요. 가격도 무지 싸네요.
이케아샵 들어가는 입구에 이케아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썩 맛있진 않지만 중국음식에는 없는 깔끔한
맛이 있어서 한번 드셔볼만 해요.

혹시 여행중에 아프시다면 인민병원이 외국인전용병원이라네요. 난징시루에도 하나 있다고 해요.
혹시모르니 알고계시고 가이드북하나 가져가시면 지명이 한문으로 나와있으니 택시타고 다니시기에 편해요. 택시기사들이나 대다수의 상하이사람들...정말 영어 못해요.
예를 들어 택시타고 이케아 가자고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들어요. 이자자쥐 가자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가이드북 가져가시든가 가실곳 한자로 써가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편의점이 이곳저곳에 많은데요. 신라면은 꼭 있으니 정 드실게 없을때 호텔방에서 드시면 꿀맛일거에요. 잘 다녀오시고 궁금하신거 있으심 물어보시와요.

아참..예원입구에 남상만두점이라고 아주 유명한 만두가게가 있어요. 한 30분에서 1시간 줄서서 먹어야 하는 만두가게인데요. 딘타이펑같은 샤오룽바오 전문가게에요.

한꺼번에 많이 사드시지 마시고 조금만 사셔서 맛보시고 입맛에 맞으심 더 사서 드세요.
점심때 아니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거든요.
전 만두귀신이라서 4상자시켰다가 3상자는 버렸네요...

[신라면]

중국 신라면이
우리나라 꺼랑 맛이 좀 다르더라구요
혹시라도 가서 사먹으실 거라면요~
한국에서 스프는 따로 챙겨가세요 ^^

[상해는]

상해는 지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는 따뜻하며 낮에는 덥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갑니다. 상해에 처음 오시면 예원과 동방명주 그리고 서커스 신천지, 와이탄,
등이 볼만합니다. 와이탄은 야경이 더 멋있지만 밤에는 위험하니 꼭 알아보시고 나가세요.
중국어 안되도 중국어로 된 지도와 글자 보여주면 다 갑니다.
먹거리는 처음엔 입맛에 안 맞지만 찾아보면 먹을만 한것도 많습니다.
kfc도 많고 일명 별다방스타벅스도 많지요.
푸동이면 빵띠엔로에 있는 까르푸앞에 파리바케트 빵집있는데 먹을만합니다.
음식점은 그 부근에 한국음식점 있구요.
관광지에 가시면 그 고장 음식을 먹어보세요. 맛없지만 안 맞지만 추억이 됩니다.
예원에 있는 만두집 정말 맛없어요. 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것들도 먹을만합니다.
쇼팽은 2호선 전철역 과학관지하에 가시면 없는거 없이 다 있습니다.
비싸게 부르니 흥정하세요. 모든지 100(한국동 12500정도)넘으면 비싼것입니다.
레스포삭 짝퉁이 30원정도 이고 신발이 60원정도니 참고하세요.
아침엔 호텔에서 드시지말고 저녁에 빵이나 음료 커피 그리고 컵라면 사다가 드셔도 좋습니다.
까르푸지하에 맥도날드 있습니다. 참고로 햄버거는 kfc가 맛있습니다. 치친버거 먹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