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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 이어...천장에서 떨어지는 가루의 정체는 뭘까 뭘까 뭘까
전세집의 문제점을 또 발견했어요.
바로 천장에서 가루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막 이사왔을 때야 집이 비어있었으니까 먼지나 도배하고 난 뒤에 생긴 가루인가 보다 하고 그냥 닦았는데...
매일매일 닦아도 매일매일 가루가 방바닥에 떨어져 있네요.
방바닥 전체에 가루가 떨어지는건 아니고요.
천장을 보면 모서리 부분만 나무로 처리되어 있는데 그 곳에 작은 구멍들이 송송 뚫려 있고 거기서 가루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매우 고운 밀가루 같은 가루에요...
사진을 찍긴 했는데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양은 방 전체에 떨어진걸 모은다면 티스푼 하나 꽉 채울거 같아요.
보기에는 흰색인데 걸레로 닦으면 밝은 갈색이 도는 것이 확실히 나무 가루는 맞는거 같고요.
건물은 매우 오래되었어요...10년..20년... 정확한건 안 물어봐서 모르겠고요.(왜 안물어봤을까 ㅜㅜ)
일단 해결책으로 종이테입(아이보리색 테이프 있죠? 종이처럼 찢어쓸 수 있는)을 나무 부분에 붙여 봤는데 아침이 되니 반 정도 떨어져서 대롱대롱 붙어 있더군요.--;
접착력이 강한 테입으로 붙이자니...나중에 안 떨어지면 곤란해질거 같고.
그나마 나중에 뗄 수 있는 종이테입을 붙인건데 안 붙네요.
확실히 나무를 막으니까 가루가 덜 떨어진거 같긴 해요.
나무의 구멍 말고도 벽지와 나무 사이의 공간으로도 가루가 떨어지는거 같고요.
흰개미라고 있는건지...(하지만 개미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못 봤어요.바퀴는 봤어요.)
그나마 엄청나게 크고 느릿느릿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던 바퀴벌레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되어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걸 어째야 하나...ㅜㅜ
이런건 주인집에서 해결 안 해주겠죠?
주인 아줌마가 왠만한건 알아서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그랬는데...흑 (주인은 이 빌라에 안 살고 먼데 살아요.)
해결책1.
그 정도 가루 떨어지는 곳에서 산다고 폐병 안 걸린다.
그냥 산다.
해결책2.
철판 깔고 주인아줌마에게 수리를 요청해 보기라도 한다.
둘 다 마음에 안드는 해결책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좋을런지...의견 부탁드려요.ㅜㅜ
1. 도대체,,
'07.5.23 4:42 PM (123.111.xxx.196)석고보드에서 떨어지는걸까요??
그럼 엄청 해로울것 같은데...
천정만 도배를다시하던지 뭔수를 내야 될것 같네요...2. 벌레
'07.5.23 5:24 PM (211.104.xxx.252)그거 나무 갉아먹는 좀벌레 같은데요.
고운 가루가 떨어지는 거죠??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구요.
저같으면 그 구멍 안쪽으로 들어가게 뿌리는 약을 좀 뿌려보겠어요.3. 전세
'07.5.23 6:30 PM (121.129.xxx.159)석고보드는 아닌거 같아요...석고보드가 10년이 지나도록 떨어지지는 않을거 같고 또 도배만 새로 했지 석고보드 덧대는 작업은 안 한거 같거든요.
나무 구멍에 약 넣는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구멍이 정말 작거든요.
지름이 0.1~0.2mm정도? 이런 구멍안에 약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4. 전세
'07.5.23 6:36 PM (121.129.xxx.159)아, 1~2mm 정도로 수정할께요.;;
5. 주사기
'07.5.23 8:15 PM (61.102.xxx.237)주사기 사세요~
약 넣고 바늘을 그 구멍으로 쑥~넣으셔서 발사^^ 하세요.
음...다른 바퀴벌레 약들도 대롱 달린 게 있잖아요.
그거 안 들어갈까 싶은데요6. ..
'07.5.24 12:21 AM (121.124.xxx.175)나무갈아먹는 벌레같아요.
햇빛이 잘 안드는 곳의 나무,특히 제조시 덜 마른 나무에서 그런 벌레가 한번 붙으면 갈아먹고 산데요.
방바닥,닦을때마다 흰가루가 보이구요,
바늘로 구멍을 눌러서 벌레잡아보면 애벌레가 보여요.어떤건 까만벌레...
번식력이 좋아서 한번 생기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에프킬러 뿌려주시거나나 좀벌레 약도 좋고....,아파트라면 소독시 이야기하셔서 방역 잘해보세요.7. 벌레
'07.5.24 12:49 AM (74.102.xxx.36)맞습니다. 그냥 두시면 가구에도 옮을 수 있어요. 주사바늘로 구멍 속에 약 넣으셔야해요.
8. 철판이
'07.5.24 2:10 PM (211.41.xxx.27)아니라 집주인에게 이야기하셔서 세스코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안인 듯합니다.
지은지 오래된 집인가봐요.
전에 미국에 살 때 termite라고 흰개미인가? 하여튼 그 벌레가 출현하면 아예 이사가요.
목제가구에 다 옮고 또 박멸이 힘들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벌레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세스코에 문의해보시고 집주인에게 이야기하세요.
최근에 이사했다면 집주인이 전액부담하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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