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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다니시는분...

궁금 조회수 : 4,577
작성일 : 2007-05-23 16:09:25
절에 가서 등켜는거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항상 절에 등키고 왔다고 일년짜리 키고 왔다시면서 비싸다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은근히 부담스럽거든요. 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달라는 말씀인가 싶기도 하고...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물론 다 다르겠지만 보통 ...
IP : 59.19.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으로
    '07.5.23 4:10 PM (210.221.xxx.16)

    오만원은 해야 일년등 달 수 있을걸요?

  • 2.
    '07.5.23 4:16 PM (121.157.xxx.164)

    원글님 글 보니까 갑자기 뭔가 확! 올라옵니다.
    친정엄마 맘대로 저,제동생,사위,며느리,손자 이름으로 인등이다 연등이다 죄 달아 놓으시고,
    또 어디 놀러가면 거기 절에 또 달아 놓으시고 ... 그러곤 총 얼마인데 얼마만 줘. 이러십니다. 이번엔 50만원이랍니다.
    이런식으로 해마다 제가 직접 가지도 않는 절에 엄마 맘대로 올리시곤 돈 달라 하니 죽겠습니다.
    생활비에 차량운행비, 보험료까지 드리고도 .. 또 돈 부칠때면 열불이 나서 1년에 한 두번 가던 절도 가기 싫습니다.

  • 3. 그렇지 않아도
    '07.5.23 4:18 PM (125.186.xxx.131)

    글을 한번 올릴까 했는데..
    저는 기독교고 시어머니는 불교 윗동서는 무교입니다.

    저는 지방 살고 형님이 어머니 근처에 살아 부처님오신 날 만 되면 역삼동 무슨 절이던가.. 하여튼 유명한 그곳에 가서 저희 것 까지 등을 켜고 오신다네요. 벌써 오년이 넘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등 켜는 비용이 소소히 많이 들어간다길래 무척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저는 원하는 일도 아니고 시어머니는 제 종교 알고는 저한테 말씀도 안하신 것 같은데 형님편에 자기네가 우리 것까지 낸다고 들으니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참..

    무슨 절에서 돈을 받고 등을 켜주게 한데요? 한번도 안가봐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십일조 강요하는 교회나 등 켤때 돈 받는 절이나 제 입장에서는 곱게 안받아지네요.. 특정 종교 비난은 아닙니다. 잠시 다닌 교회에서 십일조 너무 강요를 해서 발을 끊은 경험이 있기에.

  • 4. 저도..
    '07.5.23 4:22 PM (60.197.xxx.224)

    저희 어머님 저희한테서 생활비 받아쓰시는데, 저번에 교회에 *사로 취임하시는데

    100만원 필요하시답니다. 차라리 내고싶은데로 내는 절이 더 낫지요. 금액까지 정해서 내라니요.

    뭔 헌금은 그리도 많고 교회에 들어갈돈은 많은지. 구복신앙 절대 아니라는 말에 더 웃음이 납니다

  • 5. 일년에
    '07.5.23 4:36 PM (121.146.xxx.167)

    한번 등 다는데 자기 마음이예요. 많은 금액이 들어 간다 하는 분은 개인의 약간의(?)욕심이 묻어 있을수도 있겠지요^^...돈 많이 들인 등이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 생각한다면 그건 개인 생각의 자유겠지요.
    등 안 단다고 절에서 뭐라 하는분 아무도 없답니다.ㅎㅎㅎ

  • 6. 저는
    '07.5.23 4:36 PM (218.144.xxx.205)

    저는 천주교신자였었지요.

    시어머니가 불교신자셨는데 살아생전 절에 가자 가자 하셔도 안갔습니다.
    어머니 살아계실때 절에 등을 킨다 어쩐다 해도 관심조차 없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남편이 부처님께 마음을 의지하고 살고 있어
    한 집안에 두 종교이면
    기본이 되는 집부터 조용하지않을것 같아 남편따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절의 예절이나 기타 모든것을 모르는 상태라
    갈때 기도비니...등값이니 해서 돈을 내고있습니다.

    그런데...
    1년등을 다는것도 내가 원하는 마음으로 다니...특별하게 비싸다는 생각은 못해봤구요...
    우리 형님이 다니는 절의 등값을 물어봤더니
    내가 다니는 절의 1/2밖에 안되더군요...
    그런데...
    내가 다니는 절엔 여러가지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어서
    신도들이 돈을 내지않으면 힘든 상황이라 그런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다니지않는데 부모님이 등값이니 기도비니 해서말씀하시면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그랬으니까요)

    부모님은 나름대로 믿음을 가지고
    자식이나 형제들을 위한 마음으로 등을 켜시는것이니
    부정적으로만 생각치 마시고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하고 말씀드리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 7. 형편껏
    '07.5.23 4:38 PM (164.125.xxx.31)

    부담스러우면 하시지 말라고 하세요.

    교회처럼 절대 십일조 이런것 없거던요.

    물론 연등, 불사기도도 있습니다만 봉투 돌리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 말씀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보시 해야겠다고 맘이 먹어지면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물론 형편껏요.
    하고 맘이 불편하면 안하니만 못하거더요.

  • 8. 강머리
    '07.5.23 4:45 PM (210.95.xxx.230)

    절에가면 돈내라 뭐라 안하는데요.
    우리가 도서관에 안가도 공부할수 있듯이 절에 안가도 열심히 본업에 충실하고 선을 쌓으면 성불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저는 양심상 절을 운영할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그래서 성의껏 가능한만큼 조금내는데요. 없으면 안 되는데요.
    연등은 본인이 달고 싶으면 달고 달기 싫으면 안달면 되는데요. 누가 강요한 사람없는데요.
    저도 우리어머니가 달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크기에 따라 기간에 다르다고 그랬어요.

  • 9. 오만원??
    '07.5.23 4:48 PM (59.22.xxx.140)

    그렇게 비싼건 좋은 등이겠죠. 그냥 싼걸로 하면 몇천원 주고도 달았어요.
    몇년 전이었는데... 고담에 안가봐서 몰겠고요...달고 싶음 달고,
    몇천원이라도 절에다 내는게 싫음 안달면 돼죠. 등안달아도 구경하고 기도만 하고 와도 누가 뭐래요?
    교회처럼 누가 얼마냈다 그러고 써붙히는거 보담 낫지 않나요?
    근데, 교회든 절이든 돈많이 내는거 전 싫어요.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케 알아요?
    돈이 넘 많이 모이면 그게 권력이 되고 부패한답니다.
    직접 몸으로 봉사하세요. 그게 최고지요.

  • 10. 정보경
    '07.5.23 4:49 PM (124.3.xxx.2)

    일년등은 10만원 하루등은 3~5만원 입니다.
    저도 친정어머님께서 절에다니셔서 오늘 등 달고 오셨어요.
    부모님과 남동생 식구들 함께 다시면서 미안하신지 일일등 달아 줄까하시는걸 거절했어요.

  • 11. 그렇지 않아도
    '07.5.23 4:50 PM (218.147.xxx.148)

    님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절을 십일조 강요하는 기독교 며늘님이 이야기 하긴 그러네요
    스님도 1번 등값 받아 먹고 사는 절 많습니다. 1년에 12번 강요하는 십일조 하고는 차원이 틀리죠
    성의껏 올리면 그대로 기도 들어 가는데 님은 한번도 가지 않은 절에 강요 당하는 식의 기독교를 붙여 이야기 하니 시어머니 진짜 부처님 이시네요. 십일조, 헌금 많이 내는 며느님 한테 말씀 없으신 것 보니

  • 12. 연꽃..
    '07.5.23 5:08 PM (218.48.xxx.198)

    각 사찰마다 살림살이가 다르니까 연등 보시금도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무상 보시도 하건만...
    연등보시는 좋은 마음으로 보시하면서 등도 달게되니...그 마음이 환해지지 않을 수 없지요.
    게다가 스님들의 축원까지 더해지니 기도도 되구요.
    금액에 상관없이..등 크기에 상관없이
    자식의 공부를 염두에 두고 다는 등은 지혜의 등
    부모님 건강을 생각하며 다는 등은 건강의 등
    좋은 베필 만나기를 기도한다면 인연의 등......
    이렇듯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발원 그 자체가 기도가 되는것이니..
    마음에 등 하나씩 밝혀보세요^^*

  • 13. 그렇지 않아도
    '07.5.23 5:36 PM (125.186.xxx.131)

    시어머니께서 진짜 부처님이다 쓰신 님..

    제 얘기는 형님의 은근한 등값 요구에 스트레스 받는 다는 요지였습니다. (등값 + 알파지요)
    그러다 보니 절에서 등을 켤때 돈 받는다는 것에까지 스트레스가 퍼졌구요. 제 가정사 상세히 쓴 거 없는데 제 시어머님이 부처님이시라고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헌금을 제가 많이 낸다고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등 값때문에 집안에 냉전 아닌 냉전이 흐르면 제 딴에는 화가 날 법 하지 않나요?

    절에 한번도 안가봤다고 썼고 그 안에는 제가 잘 모른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제 입장이라고까지 썼잖습니까..

    봉은사라고 강남 쪽에 있는 절에는 연예인들도 많이 와서 기부한다고 형님편에 들었습니다.
    1번 등값 받아 먹고 사는 절을 아닌 것 같은데요.

    여기는 자게. 아침 형님과의 통화에 마음이 상해 저는 나름대로 그래도 편한 곳에 속풀이 쓴 것인데 냉소적으로 쓰신 댓글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 14. 초파일
    '07.5.23 5:45 PM (210.181.xxx.249)

    절은 십일조같은것도 없고 오는사람 밥도 주고 그 돈이 다 어디서 날까 싶어요
    형편껏 하는거지요
    예전에는 5천원짜리 등도 있었는데 요즘은 없나봐요
    등하나 달고 기분좋고 절밥도 먹고 그런게 초파일 재미였는데요

    사족이지만 등산객들이나 학생들 배고프고 잘곳없으면 절에가서 스님께 나무아미타불 한번하면
    밥도 주고 재워준다고 좋아하던 제 동기녀석이 생각나네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에서 얻어먹은 밥과 숙박비때문에 돈벌면 보시 좀 해야겠더던 녀석
    보시는 정말 했는지 ㅎㅎㅎ

  • 15. 그러면
    '07.5.23 5:50 PM (218.147.xxx.148)

    시모님이 강요하시던가요? 무교인이 형님이 강요하신거네요 .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고 등올 켜시는 것만 봐도 알겠는데요 부처는 1분만의 부처가 아닙니다. 나도 ,그렇지 않아도 님도 부처가 될 수 있수 있습니다. 봉은사라는 절 큰절입니다만 절살림살이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매달내는 기독교와 같을 수는 없잖습니까 냉소적으로 쓰셨다구 하는데 본인이 잘 알지 못했던 부분 말씀 드린 것입니다.

  • 16. 허..참
    '07.5.23 6:09 PM (125.186.xxx.131)

    기독교 불교 싸움붙이려고 글 쓴 것도 아니고 제가 개인 속풀이 했다고 말씀드린 것인데 ....
    그렇다고 제가 불교 나쁘다 어쨌다 한 건 아니잖아요~ ?
    종교가 무슨 죄입니까.. 왜곡시키는 사람들 죄겠지요.

    시어머니가 강요했네 어쨌네 전화 통화 내역을 다 말씀드릴 수도 없고 참...쩝....

    여하튼지간에 댓글은 그만 쓰겠습니다. 다른 분이 쓰신 글에 싸움나는 댓글 자꾸 올리는 것도 실례니까요. 그리고 글쓰신 분이 저희 가정사 모르신다고 구구절절히 다 사연 얘기하는 것도 우습잖아요~

    종교를 떠나서 모든 생활태도에 부처가 되보도록 노력해 봐야 겠어요.....

  • 17. 등 값이
    '07.5.23 8:17 PM (222.109.xxx.35)

    사찰 마다 다르고 그곳에서 등 다는 위치와
    크기에 따라다르다고 들었어요.
    개인으로 따로 달아도 되지만 가족 전체 이름으로도 달아요.
    저희 시어머니 4남 1녀에다 시어머님 등까지 5개는 달아야 하는데
    돈 주는 자식은 정해져 있고 처음엔 어머니 돈 보태서 달으시더니
    이제는 돈 주는 자식 등만 달아요
    등 값 부담스러우시면 등 달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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