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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둘이서 4박5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둘만의 여행을 통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부대끼며 지내보려고해요
국내보다는 해외로 나가야 더 좋을것같은 생각때문에 해외를 택했어요
다른사람들하고는 대화가 안통하니 둘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수있을것같아요
관광보다는 걷기도하고 구경도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고싶어요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벗어나고싶답니다
7월쯤으로 예상하는데 비용은 한 오백만원정도 예상하고 있으니
우리 모녀에게 맞는 여행지를 추천부탁합니다
영어는 대충합니다
1. 따님이 몇살?
'07.5.23 1:05 PM (220.64.xxx.200)몇살인가요?
2. ^^
'07.5.23 1:17 PM (210.57.xxx.230)유럽으로 가세요^^
3. 저라면..
'07.5.23 1:35 PM (220.64.xxx.168)사춘기 넘겼다고 하시니까 대충 10대 중후반이라고 생각할게요.
괌이나 싱가포르로 가겠어요.
일단 따님이고 하니까 쇼핑에도 관심이 많을듯 하구요..둘 다 면세지역이라 쇼핑하기 좋아요.
둘다 깨끗한 곳이구요. 자연환경도 좋아서 구경거리도 있구요.
둘 중 고르라면 전 괌이요.
괌에 가서 렌트 하셔서 자유롭게 돌아다니시면서 이야기도 하시면 좋을것 같아서요.
이동하는데 너무 시간과 신경을 빼앗기면 오히려 안좋을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바다에 나가셔서 해양스포츠도 하시구요.
안전해서 밤늦게 슬슬 산책다녀도 좋구요.
그냥 바닷가에서 가만히 누워있어도 좋구요.
푸켓 같은데도 괜찮겠네요.
두분이서 스파 맛사지 실컷 받으면서 이야기하고 쇼핑도 하시구요.
일본 삿포로도 좋을듯 해요..여긴 안가봐서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지만요.
7월이면 여기 아주 더운데 삿포로는 조금 시원하다 하던데요.
비용 여유가 있으시니 삿포로 갔다가 도쿄 들러 오시던가요.
저 일본 여행 갔는데 유럽이나 미국, 동남아보다 말도 안통하고 사람들은 비슷하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온천도 좋았구요..아주 자유로웠어요.
진짜 일본이 좋겠네요..색다른 느낌 가지실거예요.4. ..
'07.5.23 1:42 PM (210.94.xxx.89)딸이 10대라면 너무 휴양 위주보다는 넓은 세상 보여 주는게 어떻까 싶은데요..
가깝게는 일본, 홍콩+중국 정도, 좀 길게 가능하면 미국 어떨까요?
전 제가 중학교때나 고등학교떄 미국에 가봤다면 인생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5. ...
'07.5.23 2:20 PM (211.196.xxx.87)여행은 취향이 크게 나뉘는 거 같아요. 관광과 견문형, 그리고 휴식과 쇼핑형... 따님 취향이 어느쪽인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6. 저도 점두개님과
'07.5.23 2:21 PM (211.53.xxx.253)같은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좀 더 발전된곳으로 해서 자극도 받을 수 잇는곳이 좋을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 두분이 가니 얘기할 시간은 충분할거에요.7. 원글
'07.5.23 2:50 PM (125.189.xxx.6)조언감사합니다
아직도 결정을 딱히 못하겠어요
배낭여행식으로 가려고합니다
부족한대로 힘든대로 서로 도와가며 부대끼며 며칠 지내고싶은데
딱히 어딜가야할지 막막하네요
남편이 먼저 여행가서 딸과 대화도 하고 서로를 더 알라고 지시해서 결정된거거든요
딸아이가 저에 대한 감정의 골이 이렇게 깊은줄 몰랐는데 저도 충격이 참 큽니다
돌봐주지못하고
거의 빈손으로 시작하다시피해서
애들한테는 궁핍함을 안주고 싶고
그저 필요한거 원할때 해줄려고 정말 열심히 돈번죄밖에 없는데
이렇게 산것이 정답이 아닌가봐요 ㅠ.ㅠ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것도 좋은가요?
여행사는 꼭 가이드 따라붙고 해서 불편해요8. **
'07.5.23 3:52 PM (61.79.xxx.67)이런 경우 패키지로 가시는 것 보다
그냥 두 분이 오붓하게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싱가폴이나 일본이 어떨까요?
안전하고 적당히 관광할 것 있고
그 또래 여학생같으면 쇼핑에 관심도 있을 것이니까요.9. ...
'07.5.23 5:12 PM (211.58.xxx.177)인도는 어떨지요.
보통 2주에서 한달정도씩 다녀와야 다녀온 것 같은 곳이지만
닷새 정도의 코스도 만들수 있으니 좀 고생스럽게 인도여행은 어떨까 합니다...^^
(긴 여행이어야 고생이지 닷새는 고생이랄것도 없지만)10. @@
'07.5.23 6:05 PM (221.220.xxx.21)배낭여행식으로 좀 고생도 하고 부댓낄려면 중국의 쿤밍도 좋습니다. 배낭여행하기에 좋지요..
물가가 싸니 한곳에서 좀 오래머물면서 구경도 하고 쉬고 또 같은 동양문화라서 (한국의 시골같은)
아이와 이야기할꺼리도 많을것 같아요..11. 아이가
'07.5.23 11:44 PM (220.238.xxx.65)딸아이가 평소 가고 싶어하는 곳이 있지 않을 까요?
배낭여행 가면 개인적으로 무거운 거 들고 다니는 게 엄청 싫던데..
엄마 맘대로 더 고생시킨다고 싫어할 듯도 해요, 특히나 중국 시골같은 데는 더욱...
위생도 그렇구..사춘기라면 또 ..
아무튼. 딸한테 가고 싶은 곳이 있나 먼저 물어보세요.
해외로 4박 별로 길지 않거든요. 동남아가 그나마 젤 낫겠네요.12. 일본
'07.5.24 1:30 PM (211.254.xxx.127)4월말에 9살 딸과 동경 2박 3일 배낭여행을 하고왔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라 디즈니씨, 지브리박물관, 오다이바 온천 등으로 일정을 정했었죠.
님께선 따님 나이에 맞춰 일정을 짜보세요.
지하철, 버스 갈아 타고 다니면서 실컷 걷고 구경하고 엄청 재미난 여행이랍니다.
동경은 자유여행이 훨씬 즐거워요. 패키지는 깝깝합니다.
여행박사에서 항공+숙박만 예약해서 갔었어요. 숙소는 히카리하우스라는 한인민박..
전 숙소가 맘에 들었었지만, 비즈니스 호텔 묵으셔도 좋구요..
문제는 7월이면 엄청 더워서 동경이 그닥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가 아니라는 점이죠..
환율도 괜찮고, 잘 사는 도시라 위험한 거 별로 없고, 여자들 여행하기엔 좋은 곳인데 말이죠..
잘 결정해서 즐거운 여행 하고 오세요.
저도 9살 딸아이와 별로 친밀하지 않았는데 여행 갔다오니 쪼끔 좋아진거 같기도 해요.
아이가 너무너무 아빠만 좋아하고, 아빠가 워낙 잘 해주니..ㅜ.ㅜ (엄마는 조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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