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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 비해 자꾸 뒤쳐져요. ㅠㅜ
물론 그가 저보다 월등히 뛰어난 학벌이고 회사도 그가 좋습니다.
그래도 저도 늘 꿈이 많고
하고자하는게 많아서 항상 열심히 살았는데
자꾸 차이가 벌어지네요.
남자친구 잘되면 물론 좋고 기쁜 일입니다.
그런데 자꾸 위축되는 이 기분은 뭘까요?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안그러더니
자꾸 전 연애에만 몰두하는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회화학원도 다시 등록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열심히 세우고 바쁘네요.
요즘들어 많이 앵앵거리기도 하고 일부로 결혼이나 우리얘기를 많이하려고 하고
저 바보같이 되버렸어요,,,
사실 제 학벌이나 회사에서의 업무로써 많이 좌절도 하고
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어느정도 놔버린거 같아요 ㅠㅜ
그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부풀어있는데
전 제 미래가 깜깜하게만 느껴집니다 ㅠㅜ
1. 님도
'07.5.23 9:55 AM (125.188.xxx.74)자기계발 열심히 하세요.. 저는요 남친과 같은과 같이 졸업했는데요.. 취업부터 수준이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여자라는 마이너스 요인에 저는 지금 결혼해서 집에서 놀고 남편이 돈 법니다. 그렇게 치사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기가 일하고 돈 벌어온다고 남자들이 보통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런 언행들을 합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속상합니다. 같이 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도서실 같이 다니고 같이 졸업하고......그랬는데 지금 벌어진 격차가 너무 심합니다. 아니 격차랄 것은 아니지만 남자가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생긴다는 거죠... 원래 여자는.... 너는 나보다 못해...부족해..... 그런...
암튼.. 그 남친한테 매이지 말고 님도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 남친하고 결혼한다는 보장 100프로 아니잖아요... 격차가 벌어지다 벌어지다 그 남친 더 앞길 트인 여자 만나 님 떠닐지도 모르지요....앞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정신 차리세요!!!2. 자기계발은
'07.5.23 10:43 AM (210.98.xxx.97)나 자신을 위한 것이며,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반드시 필수입니다.
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사랑에 눈멀면,세상이 작아보이고 자신의 남자만 커보이지요.
하지만 남성들은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발전합니다.물론 그것이 사랑하는 여성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갖고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약하고,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여성이 아름답다는 것은
일종의 여성에 대한 로망이지요.
흔히 세상이 변해서 남자가 이기적이 됐다고들 하지요.그래서 결혼상대자로
직장을 갖기를 원한다고 비난들도 하지요.
하지만 세상이 각박해지고,힘들어져
남성들도 자신의 어깨에 드리워진 짐의 무게에 지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남성들도 독립적인 여성을 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요.
이는 가부장적인 남성이 보다 평등한 의식을 갖게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남자가 자신 한몸도 챙기기 어려운 세상에 자신에게만 기대는 여성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경제적인 독립이 이뤄져야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사랑하고,서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남성도 약한 존재라 여성의 아내의 힘을 필요로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때,내가 도와주지 못하고 부담만 되는 존재라면 참으로 가슴아프지않겠습니까.
이글을 쓰는 저,40대 후반의 직장여성입니다.
선배로서의 말이니만큼 편견없이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야지요.물론.깊게 사랑하세요.
하지만 사랑의 깊이나 크기에 대해 의심하거나,지나치게 집착하지않는 것이야말로
남자친구의, 남편이 사랑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3. 계발하세요...
'07.5.23 10:45 AM (211.245.xxx.116)그거 엄청 속 상하죠.
어느날 저도 상대방에게서 어쩌다 나오는 말 한 마디기
날 대놓고 무시하는 거 같아 비수를 찌르는 듯 쿡...
그 다음부터는 저도 열심히 사는 척 하고 있습니다.
연애만 열심히 한다는 티내지 마시구요,
직장생활과 연관된 자기계발에 별 관심이 없으시다면
취미계발이라도 해놓으세요.
뭔가 말할꺼리가, 독립적인 행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요.4. 미래
'07.5.23 10:47 AM (221.132.xxx.1)감히 말씀을 좀 드리자면..
남자친구와의 격차니 뭐니 하는 것을 떠나서 님은 우선 자신의 미래를 먼저 챙겨보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님과 좀 반대 상황인데, 저는 제 목표나 비전을 세워 놓고 여러 가지 준비를 차근히 하는 편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새벽에 중국어 학원도 다니고, 대학원도 다니고..
그런데 남자친구는 꿈은 있는데 그 꿈을 이루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별로 안 합니다.
그러면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 대해 불평하고 힘들어하고..
남자친구가 자꾸 그런 말 하면 좀 답답한 마음도 들고,
불만이 있으면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왜 노력은 안하고 꿈이 이뤄지길 바랄까 그런 맘도 들구요.
윗글님 말씀처럼 꼭 그 분이랑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그 분이 잘 되는게 님과 어떤 상관 있을까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님은 자신의 꿈과 미래를 먼저 세우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남자친구분도 그런 님의 모습을 좋아하지 않을까요?5. 한마디로
'07.5.23 6:41 PM (122.35.xxx.66)원글님의 스펙을 높이세요...
예전에 비해 편입도 가능하고 전문학원이랑 하다못해 인터넷 강의도 수두룩해진 지금.... 뒤쳐진다고 고민만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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