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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이 안되는 아이 특단의 비법으로 좋아진 경험 있으심 알려주세요!!!
정확히 1년 7개월째 구몬수학을 하고있는데
더하기 5 들어간답니다.
유아때부터 어쩌다 한번씩 가르치려싶으면
아이가 반응을 안보이고 딴곳으로 가거나 하드라구요
딱이 수학교육을 시킨적이 없어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초등 들어가면 다 하려니 했는데
구몬샘이 결국 아이가 드물게 연산이 안된다고 ㅠㅠ
그샘이 아이가려운데를 긁어주는 타잎이어서
하기싫어도 어찌어찌 해온 모양인데
숫자 하나가 업될때마다 아이가 힘들어하니 당혹하신가봅니다.
제게 떠오르는 건 예스셈 밖에 없구요
휴.. 도와주세요
1. 음
'07.5.23 6:15 AM (58.102.xxx.12)특단의 방법은 없습니다.
학습지의 단점이 너무 같은 것을 반복하고, 반복하다보면 자신이 뭘하는지도 모르고 한다는거죠.
연산은 결국 수셈이므로,
일단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붙들고 엄마랑 공부해보세요.
초등1년수학책과 익힘책을 한권씩 더 주문해서(천재교육사이트에서도 판매)
아이랑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개념을 완전히 익혀보세요.
그 과정에서 교과서와 거의 같은 모양의 수막대를 문방구에서 구입하세요.
이왕이면 비싼걸로 구입해야 큰 수에 들어가도 막대크기의 단위가 일정합니다.
수막대로 실습하면서 공부합니다.
10진법을 쓰는 우리로선 10의 개념이 연산의 핵심이 됩니다.
따라서 10이 되기 위해 짝이 되는 수를 자꾸 반복해서 외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10이 되기 위해 2의 짝은? 8
10이 되기 위해 3의 짝은? 7
이것이 되면
7+5는 10이 되기 위해 7의 짝인 3이 필요한데 5를 더하므로 2가 남는다.
그래서 12가 된다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딸에게 적용한 방법입니다.2. 저두..
'07.5.23 9:09 AM (61.84.xxx.153)1928374655이렇게 무조건 외우기부터 시켰어요..아이가 뜻도 모르고 그냥 따라하기가 한 1년된거같아요..지금은 입에 붙어서 1의 짝은? 하면 9나옵니다. 그게 10이 되는 덧셈이라는것도 알구요..연산에 특단의 방법은 결국은 무조건 외우기더라구요..
3. **
'07.5.23 9:38 AM (61.79.xxx.226)구몬 더하기 5단계가 어떤 단계인가요?
5이하의 수 더하기를 뜻하는 것인지요?4. 원글
'07.5.23 10:38 AM (58.140.xxx.21)네..
더하기 1부터 시작해서
지금 더하기 5 한답니다. ㅠㅠ5. **
'07.5.23 10:43 AM (61.79.xxx.226)죄송한데요,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암산이 안된다는 것인가요?
아님 구체물을 보고 계산한다거나 손가락으로 계산해도 잘 안된다는 것인가요?6. **
'07.5.23 11:17 AM (61.79.xxx.67)제가 왜 자꾸 여쭙냐 하면요.
암산이 안되는 정도라면 암산을 시키지 마시라구요.
올림이 없는 더하기 같으면 손가락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손가락 없으면 안되는 아이라면 손가락 써서 계산 하라고 하셔요.
자꾸자꾸 하다보면 그것도 나중엔 는답니다.
암산이 잘 안되는 아이인데 암산 못 한다고 자꾸 못한다 못한다 하면
아이가 자기는 정말 못하는 아이인 줄 알고
쓸데없이 주눅들게 되거든요.
저희 아이는 2학년인데 올림있는 덧셈, 내림있는 뺄셈 하면서도
단자리 덧셈을 할때 어떤 경우엔 손가락 쓰기도 합니다.
잘 되다가도 한 번씩 헷갈리나 봐요.
그것만 자유롭게 되어도 문제 경쾌하게 풀텐데 하고 답답해 하긴 하지만
(저혼자 속으로)
아이마다 잘 안되는 것 당연히 있을 것이니
그냥 내버려 둡니다.
설마 평생 저러겠냐. 하고요.
만약 덧셈 자체를 이해 못하는 아이라면
특단의 수가 없지요.
수학적 머리가 없는 아이가 있어요. 저희 아이처럼.
그럴땐 구체물로 반목학습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들어가서 하는 수학은 제가 보기에
교과서익힘책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구몬 힘들어 하면 구몬 그만 두시고
익힘책만 드립다 파시는 전략도 괜찮으리라 봐요.7. 한번
'07.5.23 11:59 AM (125.131.xxx.30)아담리즈 놀이수학 시켜보세요. 맨 위 음님의 방법도 아담리즈에서 가르치던데..
8. **
'07.5.23 12:18 PM (61.79.xxx.67)음님의 방법은 교과서에 나오는 방법이예요.
예전과는 달리 음님이 말씀하신 방법으로 가르치더라고요.
제가 느리디 느린 아이 덕분에 초1,2 교과서는 통달했습니다요.TT
오죽하면 교과서 뿐 아니라 교사용지도서까지 장만했겠습니까.
근데요, 교과서를 차분히 보면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개념의 순서가
참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었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더군요.
교과서를 보면 볼 수록 교과서가 참 좋은 교재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물론 그림은 좀 촌스럽긴한데
그래도 국가적으로다가 좋다는 선생님들 모두 모아서 만든 것이니
신뢰할 만 한 것 같더군요.
첨언하자마녀 저희 아이의 경우 수학적인 두뇌는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기본만 잘 따라가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사고력, 심화, 선행 이런 것 그냥 신경도 안쓰기로 했고요.9. 윗님
'07.5.23 2:57 PM (61.38.xxx.69)그것 알 수 없어요.
저도 울 아이 수학적 사고 안 되는 줄 알고 살았어요.
물론 심화는 꿈도 안 꾸고, 동네 학원만 다녔죠. 놀기 삼아.
지금 고딩인데요. 수학 잘 합니다.
모의고사 1 퍼센트에 들어요.
연산과 수학적 사고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저도 작년부터 했어요.
참고로 울 아이는 초등 때 서술형 문제도 이해 못했어요.
지금도 1000 의 5 퍼센트는 헷갈려 한답니다.
그런데 미분, 적분 좋다니 저도 참 웃겨요.10. **
'07.5.23 3:56 PM (61.79.xxx.67)어머나 그런가요? 흠 희망을 가져도 되겠군요.^^
11. 일단은
'07.5.23 11:40 PM (222.111.xxx.126)아이가 수학에 관심이 있는지를 보시고, 관심유도를 먼저 하세요~
재미있게 놀이처럼...
이제까지 학습지 하나만 하셨다면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세요.
하다보면 분명 아이가 흥미를 갖는 부분이 있을거에요.
예를 들면 학습지나 문제집으로 줄창 연산만 하는게 지겨워서 진도가 안나가던 아이가 주산을 배우더니 셈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던지...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처음에 빠르게 나가다 주춤하는 아이도 있고, 더디게 나가다가 어느순간 번쩍 트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머님의 조급함을 버리고 좀 더 여유롭게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초1...아이의 능력을 평가하고 결정짓기엔 너무 성급한 시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