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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해서 정말 살 빼신 분 많으세요?손들어주세요

헬스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07-05-23 01:35:02
제가 오늘 언니랑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오랫만에 예술의전당 근처엘 가니 다들 늘씬늘씬 하네요
저도 일을 하긴 하지만 옷을 차려입고 나간 지 오래되었더니
나가기 몇시간전부터 뭘 입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늘 입던 옷 주워입고 급히 나갔어요
배는 정말 몇년전부터 만삭이구 게다가 요새는 살이 더 붙구요 ...흑흑
운동은 정말 싫어하긴 하는데요 아무래도 헬스가 정석이지 싶어서
헬스 해보려고 하는데요
저 용기좀 주세요
헬스해서 살 빼신 분들 (장기적으로 )
손들어주세요 네에?
IP : 220.93.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저요
    '07.5.23 1:48 AM (60.47.xxx.27)

    다이어트의 정석은 잘 아시죠?
    운동과 식이요법. 이 대원칙을 잘 지켜야 살이 빠져요.
    무엇보다 예쁘게 살이 빠진다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기위해선, 운동을 열심히해야죠.

    저 식이요법 철저히했구요, 일주일에 거의 세네번은
    스포츠센터에 가서 한시간씩 운동했어요. 그렇게 육개월쯤
    정말 피눈물나게 고생해서 17킬로정도 감량했으니까
    대단하죠?ㅋㅋ

    운동할때는 먼저 20분씩 머신에서 빨리 걸어요. 그때는 살이 너무
    쪘었기때문에 뛰면 무릎에 무리가 갈 거라고 생각해서 시속6킬로에
    맞추어서 20분을 걸으면 2킬로를 걷는 셈이더라구요.
    시속 6킬로로 걷는것도 꽤 힘들어요. 그럼, 땀이 좀 나쟎아요.
    그리고나서 나머지 40분은 부위별로 운동을 했습니다.

    그게 재작년 초여름부터 약 6개월간이었는데,
    올 해 들어서 다시 살이 찌고 있어요.ㅠㅠ
    운동도 안하고, 밤늦게 먹고, 식이요법도 안하고,,,,,
    몇킬로 되돌아왔는데요, 이제 다시 여름이 돌아왔으니
    다이어트모드에 돌입하려구요.

    식이요법과 운동 이외에 제 나름대로 다이어트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요
    적당한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하는거예요.

    예를들면,
    예쁜옷을 사 놓고(근데 넘 작아서 입으면 찢어질려하는) 걸어놓는다.
    왠지 초췌해보인다는 말이 넘 좋아서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진짜 유치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조인성보다는 체중이 덜 나가야하지않을까!
    하면서, 뭐 이렇게 체중에 맞게 그때 그때 동기부여를 해 나간다는거죠.
    전, 이 방법으로 꽤 효과를 봤어요.
    다이어트를 오랫동안하면 스스로 지쳐가거든요.

    그럼, 우리 다이어트 열심히 해서 올 여름엔
    맨다리에 초미니를 입어볼까요?
    화이팅!!!!!!!!!!!!!!!

  • 2. 저도요
    '07.5.23 2:30 AM (122.44.xxx.88)

    저도 두달반 헬스해서 8키로 뺐었어요.
    근데 정말 먹는게 70 운동이 30 같아요. 겪어보니.
    운동만 해서는 죽어도 8키로 못뺐을거에요. 먹는걸 얼마나 조심했는지...
    모든 밀가루 음식, 간식들 거의 입에도 대지 않았구요, 밥도 평소의 반. 반찬도 단백질 종류 한가지에(그때까진 고기없음 못살아서 햄 몇조각^^) 채소류만 먹었어요. 조금씩 간장종지만한 접시에 덜어서요.
    일단 그릇이 크면 더 허기지게 느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양념그릇만한걸 서너개 준비해서 제 반찬만 딱 덜어서...혼자 먹었어요. 누군가랑 같이 먹으면 휩쓸려서 더 먹게되고, 더 먹고싶어지고해서.

    식이요법 안하시면 아무리 헬스 열심히 하셔도 체중감량은 만족 못하실거에요.

    헬스는 걷기를 시작으로 30분. 갖가지 근력운동들 대략 1시간. 마무리 걷기운동 30분.
    한여름 33도씩 올라가도 빤쮸까지 홀딱 젖도록 운동했었어요. 아..정말 처절했다. ㅠ.ㅠ

    살빼는건 정말 '한번 해볼까?'로는 안되더라구요. '안되면 죽을거야!'가 되야 빠집니다. ㅠ.ㅠ
    물론 전 2년 동안 여름마다 대략 10키로씩 빼서 현재 최고몸무게에서 -23키로입니다.
    여름 3개월 빡시게 10키로, 그다음 여름까지 그 몸무게 철저히 유지.
    그다음 여름 3개월 빡시게 10키로. 그리고 지금까지 쭈욱 유지.
    아직도 먹는거 철저히 가려먹구요, 대신 운동은 거의 안해요. 일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요요는 전혀 없고 오히려 2~3키로 더 빠져서 현재 몸무게가 되었죠.

    생각만해도 눈물납니다. ㅠ.ㅠ
    넘 힘들게 운동하던 기억에(빤쮸까지 홀딱 젖어가면서 ㅠ.ㅠ) 좀 과식했다 싶음 혼자 난리 납니다.
    도로 살찔까봐요. 그리고 며칠간을 더 적게 먹으며 조심하게 되요.

    살뺀지 어언 5년. 절대 다시 살 안찔거에요. 흑흑.

  • 3. 저요
    '07.5.23 9:41 AM (211.55.xxx.194)

    헬스하면 몸무게는 잘 안줄어요. 저는 그다지 많이 오버하는 체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구요. 167에 56키로 정도거든요. 지금도 체중은 54~55 왔다갔다 하는데 헬스할 때랑 안할 때는 옷 사이즈가 달라요.
    그리고 단기간에 많이 빼려면 운동과 철저한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하겠지만 저는 워낙 먹는 걸 줄인다든가 하는 걸 못해서 운동 중심으로 했어요. 대신 밤늦게 먹는다든가, 과자/음료 등의 간식류는 조심했구요.

  • 4. 저는...
    '07.5.23 11:39 AM (124.0.xxx.122)

    배드민턴으로 13kg뺐어요.
    정말 재미있어요

  • 5. 나두뺐음
    '07.5.23 12:13 PM (168.126.xxx.185)

    작년 5월에 헬스시작해서
    10월까지 8키로 정도 뺐었는데
    다시 헤이해져서 지금은 8키로 원상복구.
    근데 정말 8키로 뺏을때는 먹을것에 많이 신경썼죠.
    가려먹고..조금먹고...
    근데 운동은 꾸준히 하면서 먹을꺼 신경안쓰고 먹으니 유지는 커녕 더 찌더군요.
    운동 열심히해도...
    지금은 헬스1년했더니 너무 지겨워서
    다시 음식신경쓰며 공원 1시간씩 걷고있는데
    이것도 런닝 버금가게 운동량이 제법 되네요.
    헬스하면 일단 첨에는 좋은데...확실이 헬스는 자신과의 싸움이예요.
    오로지 진짜 혼자하기때문에...지겨워 지긴 합디다...

  • 6. ..
    '07.5.23 1:36 PM (125.177.xxx.26)

    저도 아이 낳고 안빠지는 살 두세달 하고 6-7키로 뺏어요
    밥은 한끼에 한두수저 먹고 운동 2시간 매일 하고요 먹는거 멀리 하세요

    그뒤 운동하다 쉬다 하는데 쉬면 꼭 늘어요

    지금도 1-2 키로 늘긴 했지만 대충 유지하고있어요

    이젠 웨이트 운동 많이 하려고 하고요 근력이 없어서요 나이 들수록 운동은 해야하니 지겨워도 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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