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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유치원 보내도 될까요?

아이자반증.. 조회수 : 655
작성일 : 2007-05-22 23:54:52
8개월정도 지났는데 바늘고 콕찍은듯이 작은 자반이 얼굴과 종아리부근에
나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동안 감기 걸린적은 한번도 없는데...
이렇게 재발이 되면 집에서 무조건 쉬는것이 상책일까요?
(담당의사샘은 자반류라고 했습니다.)
아님 내년초등대비로 유치원을 다녀야 할까요?
너무 한심한 질문이지만 저도잘 모르겠습니다.
생각같아선 2학기때부터 보내고 싶은데 아이사회성이나 적응에 문제가 될지..
무엇보다 아이건강이 무선인데 말입니다...
IP : 211.216.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07.5.23 1:03 AM (221.143.xxx.143)

    제가 자반증을 앓고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 처음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때 한 번씩 재발했구 매번 입원도 했었어요. 이미 아시겠지만 특별한 약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저 쉬는 것이 치료.
    대학때 주변에 의대 다니는 친구 도움으로 제 주치의 선생님께 물어물어 피부과랑 내과 원서 구해다가 읽어보고 학회지도 읽어봤었지요--; 전 문과생이었지만 정말 평생을 따라다닐 것 같은 그 병이 너무 싫어 그리 노력도 해 보았어요.
    전, 감기 걸린다고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재발할 때는 꼭 감기때문에 왔었구요. 일단은 전혀 안 보일때까지 무조건 쉬는게 좋더라구요. 학교 한참 다닐때는 어쩔 수 없이 등교는 했지만 유치원생 아이라면 그래도 학교만큼은 아닐테니 저라면 쉬는게 낫다고 하고 싶네요. 유치원가면 체육도 하고 친구들과 뛰어 놀기도 하잖아요.
    재발을 거의 안 하는 병인데 저는 재발을 잘 하는 바람에 아주 고생했어요. 현재 세째 임신중인데 신기하게도 남편 만나고 나서부턴 한 번도 안 아파서 남편이 자기가 고쳐준거라고 하네요^^
    이제 처음이신 거 같으니 이번에 확 잡으셔야 해요.

  • 2. 답변
    '07.5.23 8:29 AM (211.216.xxx.10)

    고맙습니다. 갈등했었는데 좀더 지켜봐야 할까봐요..
    님도 건강한 아이 순산하세요..

  • 3. .
    '07.5.23 1:07 PM (221.151.xxx.47)

    저희 아이 거의 1년가까이 되고, 7세인데 유치원 보내요.
    작년 여름에 발병해서 집에만 쭉 있었는데, 한두달도 아니고 장기간으로 가다보니까 애도 지치고, 저도 지치고.
    하도 겪으니 아이 증상에 대한 대응방법이 생기네요.
    저희 애 같은 경우, 환절기때 가려운 증상과, 감기 등 뭔가 발랜스가 깨질때 생기는듯..
    그럼 그때 그때 병원가서 긁지않게 약 처방받고, 증세가 더 심해지지않도록 주의깊게 보죠.
    대신 몸통을 이용해서 뛰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말라고 주의를 자주 줘요. 신장쪽 문제때문에요..
    야외활동은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빠지고요.
    어제부터 또 종아리 무릎쪽에 다시 올라와 우울한 하루였지만, 유치원에 그냥 보냈어요.
    엉덩이까지 새빨게 올라올때는 병원 선생님도 꼼짝말고 집에 있으라 하시던데..
    종아리에 몇개 보이는 정도이면 유치원 정도의 생활은 무리가 안되는듯 해요.
    남자아이라면 좀 상황이 다를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활동성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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