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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야죠...

이럴땐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07-05-21 23:36:24
제 옷은 빨래통에 있지 않은 이상 절대로 세탁하지 마시라고
첨 오셨을 때 부터 신신당부를 드렸건만
오늘은 내가 미쳤나봐~ 하며 전화로 자수하신 우리 도우미 아주머니...

그냥 신경쓰지 마시라고 저녁 잘 드시라고 하고 끊었지만
왜 전화 끊고 나서부터 맥이 풀리고 온 몸이 쑤실까요?

지난 겨울에 사서 애지중지 입던 옷인데...
아직 드라이도 안 맡긴 옷인데
물빨래를 하셔서 다 우글쭈글해졌네요.

징크스일까요?

지난번 아주머니도 여름 블라우스를 세탁기에 돌려버려서 못입게 만드셨구만...
이번 아주머니도 그러시네요.

아웅, 속이 쓰려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
IP : 222.98.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2 12:03 AM (122.43.xxx.75)

    본인이 입었던 옷을 그냥 빨래통에 넣어 놓으시나요?
    입었던 속옷도 있고 남편분 것도 있을텐데..

    입었던 세탁물을 세탁기 안에 넣어 주시는 매너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속옷은 물론 남편것 도 입었던 것을 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던데..

    일을 도와 주시는 분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 부터는 세탁기 안에 있는 것만 세탁을 해 달라고 해 보시죠.

  • 2. 원글
    '07.5.22 12:23 AM (222.98.xxx.121)

    참...
    말로만 듣던 (보기만 했던?) 까칠한 댓글이시군요.
    하소연하는 글에 이런 글 달리면 무서워서 글 올리겠어요?

    본인이 입었던 옷 빨래통에 넣는지 세탁기 안에 넣는지까지 해명해드려야 하나요?
    댁이 탐정이신가요? 너무 앞서나가셨네요.

    정말... 맘편히 풀고 가려다가 이렇게 열받아보긴 또 처음이군요.

  • 3. 푸세요
    '07.5.22 12:34 AM (211.200.xxx.205)

    도우미분이 빨래통에 안 넣으신 옷을 세탁하신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읽은건가요?
    저도 여러번 당해봐서 그 황당함 이해합니다. 돈으로 물어달라고 할수도 없고 참 속상하지요.
    전 데님으로 40만원 주고 맞춘 소파커버를 테스트도 안하시고 락스 쫙쫙 뿌리셔서 세탁하시고
    널어놓곤 그날로 연락 끊으신 분도 있으셨답니다. 맘 편히 주무세요 토닥토닥.

  • 4. 이궁,,
    '07.5.22 12:35 AM (125.129.xxx.164)

    옷땜에 한번 속상하시고 또 생각지않은 댓글에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얼마전 정말 큰맘먹고 장만한 오디오 도우미 아주머니가 망가뜨려 놓으셔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 A/S부르자니 수리비가 무섭고.. 그냥 두고 있는중이에요.. 내살림 다른분이 해주시다보면 뜻하지않은일이 가끔씩 생기더라구요.. 옷 세탁소에 다시 한번 문의해보세요.. 가끔 물빨래로 상한옷 잘 만져주기도 하더라구요.. 글고.. 맘 푸세요..^^

  • 5. .....
    '07.5.22 1:47 AM (69.114.xxx.27)

    첫번째 댓글 단 분 뭐라시는 거예요? 너무 웃겨요. 허허허~~
    속옷 빨래는 부탁안하시는 게 예의라는 건지, 빨래통이 아닌 세탁기에 직접 넣는 게 매너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글쓴 분 글에 속옷에 관계된 부분은 하나도 없었고, 빨래를 빨래통에 넣든 세탁기에 넣든 차이없는 거구요.
    하여간 님 댓글 읽고 글쓴님은 답답하셨겠지만 저는 웃었습니다.

  • 6. -_-
    '07.5.22 8:38 AM (61.85.xxx.150)

    댓글다시는 분 좀 그렇네요...
    보통 세탁물 바구니에 넣어두죠... 그리고 분류해서 돌리지 않나요?
    암튼 너무 다른 댓글은 흠흠.....
    속상하신분한테 좀 심했다싶어요

  • 7. 성격이상한
    '07.5.22 9:45 AM (211.42.xxx.233)

    맨위...님
    때문에 미티것다 ㅋㅋ
    웃겨줘서 고마워~잉~
    계속 웃겨줄거징~잉~잉~잉~

  • 8. 맨위
    '07.5.22 10:11 AM (61.102.xxx.32)

    댓글 다신분은 그런뜻이아닌거같은데..
    빨래통에 넣으면 세탁기에 넣기 위해서 또 빨래를 손으로 분류해야되잖아요
    그때 남편속옷이나 본인속옷을 도우미가 만져야되니 하는 말씀아닐까요
    세탁기에 바로집어넣으면 그런수고는 없지요
    내가 세탁하면 아무려면 어떻겠어요
    남에게 맡기려면 사소한신경도 쓰이는게 아닐까요

  • 9. 이어서
    '07.5.22 10:13 AM (61.102.xxx.32)

    그리고 본인도 빨래통에 넣는다 하셨구요
    뭐가 까칠하다는건지
    조심스럽게 한 말이구만..

  • 10. 음..
    '07.5.22 11:05 AM (211.187.xxx.153)

    딴지인데요.
    그럼 세탁기안에 든 속옷들은 만져도 괜찮은건가요?
    아니면 그냥 세탁기속에 넣어두고 본인들이 와서 너는게 맞는건가요?
    어차피 빨래를 널려면 만져야할텐데 그렇지않고 세탁기안에 넣어두면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아님 예약세탁을 눌러놔도 되고.

  • 11. 입었던
    '07.5.22 11:14 AM (61.102.xxx.32)

    속옷 빨래만지는거랑
    깨끗히 세탁된옷 만지는거랑은 좀 다르지않을까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입었던옷 만지는거랑 세탁된옷 만지는거랑 다를게뭐냐
    하면 할말 없습니다
    말꼬리 물고늘어지면 한이 없겠죠

  • 12. 그런데..
    '07.5.22 11:51 AM (122.153.xxx.66)

    다른 분들은 세탁기에 집어넣어 두었다가 한데 모아서 세탁하시는건가요?
    분류해서 세탁하려면 빨래통에 넣어두었다가 세탁기에 넣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글 쓰신 분은 세탁하지 말라고 부탁한 옷을 도우미 분이 실수로 세탁하여 버린것에 대해
    속상하신건데, 괜한 걸로 시비가 붙었네요.

  • 13. 아휴
    '07.5.22 12:05 PM (24.86.xxx.166)

    예.. 실수 하실때 있더라구요..
    위로 천만번 해드려요. 저도 그심정 알거든요..
    실크바지라는 게 있었는데.. 이신우 꺼.. 그리고
    미쏘니 울 쉐타.. 둘 다 대충 우리집 한달 식비 정도 하는 가격.. 그것도 세탁기에..
    정말 힘이 좍좍 빠지죠.
    그래도 그냥 넘어가야죠. 어쩌겠어요. 잘 하셨어요.
    그래도 한 몇년 지나니까 잊혀지더라구요 크크...

  • 14. ㅋㅋㅋ
    '07.5.22 3:37 PM (221.143.xxx.109)

    전 신혼때 제가 미소니 울쉐타 몇개 세탁기에 돌렸어요.
    돌리면서 '줄어들면 할 수 없구......' 하면서요.
    제가 산게 아니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미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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