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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나가야 되는데 아이는 공부를 못하고 미치겠어요
영어 매일반과 매일 피아노를 하고 있답니다.
그중 이틀은 재즈와 미술, 그리고 5교시 하루가 있구요
미술은 담달부터 관두려 합니다
영어는 언어능력이 좋으니 시키라 해서 시켰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진전이 되어야 하는데
답보상태인거 같아요
언어이해능력이 6세정도인거 같아요
눈높이 샘이
지금하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힘들어
7시에 만나면 집중을 못한다고 하시고
집밖에서 하는건
두가지가 넘으면 절대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직장모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아이가 산만한 편이고
사고의 확충이나 심화를 요하게되면
꽉 막히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매일 눈높이숙제시키려면 제가 길길이 뛰어야 하는데
차라리 보습학원에 맡기는게 나을둣한데 어떨른지요
특히 수연산에 약해
눈높이 1년반에 지금도 더하기 5하고 있는데
저는 급해서 매일 예스셈 보내고 싶다고 하니
눈높이 샘은 뭘그리 급해하느냐 애잡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분 말씀이 정녕 맞는지도 모르겠고
어차피 직장나가면
어린이집에 아기랑 맡겨서
세끼 다 해결시키고 숙제니 죄다 봐달라고 할건데
그리고 방과후 세가지만 해도
중간에 인터벌 조금씩만 생긴다 해도 시간다 갈건데
현실적으론 어찌할수가 없어서
선생님말씀이 옳지만
지팔자가 그런걸 어떻게 하느냐 했답니다.
그분에게 맡기고 함께 가고 싶지만
전업주부할 주제도 못되고
아이는 사방으로 튀는 아이이라서
제가 공부시키려니 미칠거 같구요
그분은 지금 상황에서 집밖교과목 수를 늘리게되면
공부는 끝장이라 표현하시네요
에고오 어쩌나요
도와주세요
1. 공부..
'07.5.21 11:23 PM (218.209.xxx.159)공부가 아이에게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산만한 아이가 되지 않도록 잘 돌보아줄 사람을 구해야 할것 같습니다.2. 안타깝네요.
'07.5.21 11:35 PM (220.75.xxx.186)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먼저 산만함을 고쳐주세요.
제 생각엔 공부보다는 집중력을 기르는게 우선일거 같아요.
전 오후에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일을 합니다. 퇴근시간이 밤 10시 11시예요.
원글님과 비슷하게 큰아이 초등 1학년 둘째 3살이예요.
둘째는 어린이집 다닙니다. 초등생 첫째가 1시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제가 맞이해주긴하지만 1시간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잠깐 영어숙제 정도만 봐주고 아이는 학원가고 저 역시 일터로 나갑니다.
영어,태권도, 피아노 3개 학원 돌고 5시 되서 집에 옵니다. 어린이집에 간 둘째도 같은 시간에오죠.
아이가 힘들어해서 태권도와 피아노는 주 4일만 가고 영어만 매일갑니다.
육아도우미 아주머니가 아이들 오는 시간에 맞춰 오셔서 두 아이 저녁먹이고 목욕시키고 큰아이 숙제봐주십니다.
제가 퇴근해서 집에오면 아이들은 다~ 자고 있는 시스템이죠.
아주머니가 큰 아이 숙제시키고 공부 시켜려면 둘째가 방해를 하는덕에 울 첫째도 조금 산만한편입니다.
오빠 공부하는데 둘째가 효자손으로 오빠를 퍽~ 때리고 도망가고 책달라 연필달라 울고 떼쓰고 아주 못말립니다.
두아이만으로도 벅찬데 여러 아이들 봐주는 어린이집에서 세끼 다 해결하고 숙제도 봐준다는게 가능할까 싶네요.
아직 초등 1학년이면 엄마가 집중해서 봐주면 숙제나 학습지등 1시간에서 1시간 반이면 충분할겁니다.
그 이상은 아이도 집중력이 떨어질겁니다.
어차피 둘째를 맡기실거면 집으로 육아도우미를 부르시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안정적일거예요.
제 생각에도 아이 실력이 늘지 않는데 이것저것 더 시키는건 별로 좋지 못한거 같아요.3. 도우미
'07.5.21 11:44 PM (211.192.xxx.63)아주머니를 쓰시되 집안일이 아닌 아이선생님으로 구하세요,전직 선생님 출신들 많이 계십니다,
학원은 영어말고(이것도 주 2-3회로 줄였으면 하네요)다 끊으시고 아주머니께 애 숙제와 독서,연산을 봐달라고 하세요.집안일은 힘드셔도 그분께 의지하지 마시고(해주시면 사례를 더하시고)님께서 해결하세요,지금 직장 그만두실 형편이 안되시면 그렇게라도 아이에게 집중하세요,4. ㅎㅎ
'07.5.22 8:54 AM (220.75.xxx.15)집이 어디신지?
같이 공부시키고 싶군요..울 애도 초 1이라..5. ..
'07.5.22 9:04 AM (59.14.xxx.77)영어, 피아노, 재즈,미술에 눈높이까지요?
겨우 1학년인데 참 안됐네요.
잘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애한테 억지로 시킨다고 그게 머리로 갈까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를 찾으세요.6. 10분의1
'07.5.22 9:51 AM (211.210.xxx.30)어디선가 육아서에서 읽었는데
엄마의 10분의 1만 아이가 따라와도 성공한거라더군요.
저도 아이가 생각만큼 못따라와서 며칠전 이틀 연속으로 괙괙 거렸는데요,
학원에 너무 메달리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저도 시간이 너무 없어서
저녁식사 준비하면서 밥상에 앉아 문제 풀이 시키고
설겆이 하면서 시키고 잠깐씩만 시키거든요,
학원 하나 줄이고 이렇게 짬짬히 시키는건 어떨까요?7. 넘 많지않나요?
'07.5.22 2:10 PM (211.109.xxx.9)아이둘 키우는 제 눈에도 좀 많아 보입니다.
직장맘이니 아이 스케쥴 빈틈없이 만들어 주고 싶죠.(저도 직장맘.)
글치만 지나고 보니 그게 절대 도움되는건 아니더군요. 그런걸 잘 따라하는 아이도 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고 쉬고 싶다하시면 좀 줄여주세요. 도우미든 할머니든 공부방 샘이든 그냥 좀 쉬엄쉬엄 놀면서
숙제정도하고 책 읽히고 학원은 하나정도?
아직 1학년이면 공부 양보다는 기본적인 습관, 성향 등을 잘 다듬어 나중에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줄 때입니다.
학원으로 돌린 첫째 보면서 안타까워 둘째는 놀리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8. 쉬게해주세요
'07.5.22 6:47 PM (58.227.xxx.184)쉬게해주세요.앞으로 공부할 날이 너무 많아요.중학교까진 잘해도 정작 고등학교에서는 못했던 아이들이 많지요.저도 그런편이었구요.노력해도 안되는게있더군요.나중에 육아전문가이신분이 하신 말씀인데 어릴적에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면 노력해도 나올 에너지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인이 수년간 가르치면서 본것이라고,,,큰애는 학습지,학원 한번 안 보내고 시험기간에도 공부하란 소릴 안합니다. 작은 아이도 1학년인데 생각한바가 있어서 일부러 한글도,산수도 안시켜서 입학했어요.
무리없이 다니고있는데 지금 은 잘하길 바라지도 않고 그저 건강하고 내적 힘이 강한 용기있는 아이가 되었으면해요.
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10살 까지는 엄마가 하교후에 받아주는것이 굉장한 안정감을 형성하고 두려움을 갖지않게해서 건강한 아이가 되도록 돕는답니다. 제 시험 앞두고 왜이리 댓글다는지...한마디라도 도움되었으면해서 두서없이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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