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명랑하고 잘 웃고 심성이 착하다고 했습니다.(초1 선생님과 반 엄마들께서)
지난 토요일에 작년 선생님 뵈러 갔습니다.
헌데 멀리서 볼때 울 아이가 풀이 죽어 있고 기가 없어 보인다네요.
작년만해도 항상 떠들고 밝아보였는데 첨에는 철이들었나 했는데 힘없어 보인다고..
해서 집에와서 아이한테 물었습니다. 학교 생활 어떠하냐고...
아이 말이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매사 재미없고 친구들이 자길 따 시킨다고 하네요.
반친구들 다가 아니고 현재 모듬친구들이 자기만 빼고 논다고요..
급식 시간에 줄서서 있는데도 뒤에 있는 친구가 자꾸 자길 때리니
몇번 하지말라고 하면 "내가 뭐~~" 하며 오히려 저희 아이한테 소리친다고 하는데..
(자기는 자꾸 억울하다고 하며, 어제도 남편이 아이를 야단치니 "아빠도 친구들과 똑같다고
자기가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
현재 선생님은 아이가 매사 의욕도 없고 재미없어 한다고 하시고...(작년 선생님께서 말해주셨어요)
선생님께 전화로 학교생활과 친구문제 물어봐도 될까요?
만약 아이한테 문제있으면 집에서 함께 풀어볼려구요..
이러다간 정말 학교도 가기 싫다고 할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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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문제 어디까지 간섭해야...
초2남아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7-05-21 11:34:25
IP : 211.253.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느정도는
'07.5.21 11:42 AM (221.153.xxx.164)관여해줄 필요 있을까 같은데요..
아직 어리니까, 혹시 애들간의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엄마가 어느정도 조절해주면, 좋게 될수 있어요.
물론, 엄마가 끼면서 남의 아이 상처 주면 안되지만, 서로 좋게 된다면, 필요치 않을까 싶네요.2. 초2남아
'07.5.21 12:00 PM (211.253.xxx.71)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들 말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몰라 무조건 울아이가 맞다가
아니구.. 혹, 자기는 옳다라고 생각하지만 친구들과 대인관계에서 틀린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는 울 아이를 알고싶어서요..
선생님께서 귀찮아 하실까 싶어서요..
아이문제라 조심스럽고 걱정됩니다.3. 음
'07.5.21 12:28 PM (58.102.xxx.12)방치하면 안될 것 같은데요
우리 인간도 동물이라 약해보이고 자신감없어보이는 개체에겐
공격적이 됩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엄마가 많이 신경써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어려서 덜한거지, 더 크면 애들 더 나쁘게 나옵니다.
아이가 잘하는 부분을 칭찬해서 키워주시고,
학교에서도 돌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 주세요.4. 원글
'07.5.21 1:51 PM (211.253.xxx.71)고맙습니다. 3월중순에도 방과후 친구들이 칼로 장난쳐서 속상한적 있었거든요.
그때 자신감을 더 잃은것 같아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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