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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서 아이 안 낳는 분

^^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07-05-20 22:49:36

혹시 남편이 싫어서 둘째를 안낳으신분 있으신가요?

가까운 분께서 둘째로 고민중인데 남편이 넘 싫어서 둘째 낳기 싫다네요

큰애는 자꾸 동생 낳아달라고 하고 하지만 정말 남편이 싫어서 둘째 낳기 싫다고

너무 고민이라고 하는데 혹 도움을 주실만한 내용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2.38.xxx.1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0 10:55 PM (211.193.xxx.135)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다른이유도 아니고 아이를 낳지않는 이유가 남편이 싫어서라니...
    그정도로 싫다면 마주앉아있기도 싫을것같은데 그냥 헤어지는편이 낫지 않을까요?
    부모의 불화를 보면서 자라는거 아이에게도 좋을것 없을것 같은데요

  • 2. 저는
    '07.5.20 11:58 PM (210.223.xxx.45)

    이해갑니다..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아주 안좋은건 아니에요...
    결혼한지 7년째인데...이제 서로 성격아니까 가급적 서로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해요...
    하지만 작년까지만해도....너무 힘들었어요....그래서 제가 결심했죠...다시는 남편의 아이를 낳지 안겠다고...그런데 요즘 부쩍 아이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낳지 안을겁니다....

  • 3. ...
    '07.5.21 12:01 AM (122.32.xxx.13)

    저도 솔직히 남편 생각 하면 둘째 안 낳고 싶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요...
    특히나 저는 육아에 대한 남편의 생각이 완전 제로인 인간인지라..
    저도 솔직히 둘째 낳기 싫습니다..
    저렇게 지 자식 한테 관심도 없고 무관심 한 남편한테..
    저도 둘째 낳기 싫습니다...
    남편은 둘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속으로 웃습니다..

  • 4. 이해감
    '07.5.21 12:18 AM (218.234.xxx.45)

    저도 이해 200% 가네요.
    남편이 가사,육아에 무관심하다면 둘째 생각 절대 안나죠.
    첫째는 육아에 무관심할 줄 몰랐으니 낳았지만, 둘째는 정말 오~노 죠.
    그렇다고 이혼을 해야 하나요? 아이가 있는데?
    육아에 관심 없다고 불화까지는 아니거든요.
    그저 둘째 낳아서 두배가 아닌 네배 여섯배로 힘든 상황을 만들기 싫은거죠.
    이제 첫째 좀 키워놔서 편할만 한데 둘째 낳아서 나 혼자 아둥바둥 그러기 싫은맘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5. ...
    '07.5.21 1:15 AM (58.140.xxx.172)

    자게보면 이혼을 쉽게 말하는 분들 계신데
    전혀 아니랍니다.
    아이가 있으면 여자는 아이결혼후로 대부분 미루게 되지요
    여성의 모성본능이 아니고선
    가정의 유지는 기대하기 어려운 문제라 보여지구요
    싸우는 부모라도 극단의 경우 아니고선
    부모슬하에서 크는게 낫다고 합니다.
    친구왈 결손가정아이들을 세명만 접해보면
    이혼하면 될거란 소리 다시는 못하게 될거랍니다.

  • 6. ...
    '07.5.21 1:19 AM (58.140.xxx.172)

    저의 경우도 무척 불화하는 부모(별나고 드센 엄마)밑에서 커왔지만
    이제 결혼하여 아이 낳은 입장이 되니
    두분이 이혼하지 않고 살아주신것이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게다가 지금껏 칠순넘게
    아웅다웅 함께 살고 계시는 모습에 존경마저 표하게 된답니다.
    아버지는 이제 은퇴하시니 악처와 말싸움으로 핑퐁하는 재미로 사시는것 같다고
    형제들끼리 키득거리며 말합니다.

  • 7. .....
    '07.5.21 6:29 AM (211.187.xxx.153)

    둘째애 낳으면 남편이 달라질까싶어서 아이낳았다가 결국 이혼한 부부를 알고있습니다.
    남자가 성격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여자는 상황만 더 힘들어져서 나중엔 아이를 여자가 데리고 1년이상 살아보기도 했지만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주지못하니까 서류정리하면서 아이들을 시댁으로 보냈다네요
    다른 케이스 하나 더.
    애 안낳고 살겠다고 10년을 살다가 죽을 고비를 겪고 아이를 둘을 뒀습니다.
    지금 그 애들이 대학생들인데 그 아버지라는 사람 애낳기전의 성격으로 부인이랑 아이들이 정말 힘들게 삽니다.
    그럴바에 뭐하러 아이들을 낳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 8. ..
    '07.5.21 8:55 AM (203.130.xxx.142)

    남편이 싫어서 애 안낳는다는 건 사실입니다
    남편이 싫은것까지는 참겠는데 미워하는 마음으로 아이 낳으면
    100% 남편과 똑같은 아이가 태어납니다
    생긴건 몰라도 성격이 똑같은데 ...
    나이들어 남편 성격 죽을만하면 똑같은 복제품인 아들이 똑같이 괴롭힙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요

  • 9. 저는
    '07.5.21 11:35 AM (210.117.xxx.108)

    이해가 되는데요.
    남편이 전혀 육아에 도움주지도 않고 집안일도 나몰라라 한다면..당연히 남편떄문에 둘째 못낳겠다 소리 나오는거죠.
    차라리 이혼하라니..참 말씀 되게 쉽게 하시네..

  • 10. ..
    '07.5.21 4:42 PM (203.233.xxx.196)

    저도 이해되요. 저도 그래서 둘째 낳지 않거든요
    물론 전 애기 좋아하고 내 자식 잘 키우고 있고 사랑을 많이 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쁩니다.
    그렇지만, 신랑은 가사에 너무 신경을 쓰지 못할 정도로 바쁩니다.
    그래서 전 포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이혼 사유 까지는 가지 않지요 애 한테도 잘 하니까요.
    암튼 충분히 이해 됩니다. 저도 둘째 가지지 않거든요..

  • 11. 저또한
    '07.5.21 9:14 PM (211.201.xxx.107)

    댓글달으신분들 마음 충분이해합니다.. 어쩜그리 제상황을 표현잘하셨는지...
    저는 이혼하기싫어서 둘째 안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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