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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 엄마면 원래 이정도인가요??(육아방식)

모르겠어.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07-05-19 23:35:41
생활비의 50%는 아이 교육비 (원래 생활비가 빠듯해요)
24시간 함께 있기. (잠도 함께)
아이에게 필요한 책은 무조건 많이.
각종 강좌들 주3회이상 가기.
아이 기죽이므로 혼내지 않기 (집&남의집&특히 식당)
생활비가 빠듯하므로 친정,시댁에서 거의 모든걸 얻어먹기.
처음 어린이집 다니며 좀 소심해진 아이 정신과 상담받기.
소심한 아이 기죽인다고 모든 면에서 다 맞춰주기.
아이가 언제든 최우선이므로 친정,시댁에 최소한의 도리도 하지 않기.

제가 볼때 집착으로 보이는 이런것들이 전업주부인 맘들에겐 평범한 일인가요??
그냥 간단하게 적었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이 너무 지나친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식구들에게 지적을 받지만 본인은 그런것을 인식못하더라구요.
아파트에서는 유별난 엄마로 통하는 듯 합니다.
제가 아이가 없어서,,, 이런 엄마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아님 자신의 육아방식이니 나에게 여러가지 작은 피해들이 있더라도 그부분만은 터치하지 말아야할까요?


IP : 58.230.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5.19 11:42 PM (218.234.xxx.45)

    유별나네요. 평범하진 않아요. 생활비가 빠듯해도 50%를 교육비로 쓰며, 게다가 아이 기죽인다고 혼내지 않기.... 혼낸다고 기가 죽거나 하는 문제는 아닌듯 한데요. 제가 아이를 키워보다 보니.

  • 2. 이런걸
    '07.5.19 11:47 PM (218.54.xxx.183)

    평균적으로 어떠냐는 건 수치화하는게 아니라 뭐라 말하기 뭐하죠.
    그치만 유별나다는 느낌이 들면 이미 그건 평균치가 아닌거죠.

    아이가 없으시고, 동네에서 알게된 이웃이라면 그냥 안보고 살면 안되나요?
    뭐 터치할 필요없이.
    그러나 친척이나 형제 자매사이라면 대화를 시도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3. 글쓴이
    '07.5.19 11:49 PM (58.230.xxx.215)

    친척입니다.
    그래서 신경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는 상황이고,,
    대화를 시도해보면 '넌 애가 없어서 몰라, 애 낳고 키워봐' 이 말 밖에 안하네요 매번..
    자신이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것도 모르고 정말 답답한 분입니다...

  • 4. 집착
    '07.5.19 11:53 PM (124.62.xxx.159)

    책을 많이 읽어주신다거나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은
    좋은 듯 합니다만 모든 것이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생활비의 50%가 아이를 위해 쓰여진다고 하셨는데 좀 줄여보세요.
    그리고 아이 스스로 현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대해보시면 어떠실까요?
    가끔 기죽어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스스로 느껴 깨쳐나갈 수 있게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의 과민대응이 아이를 더 소심하게 만들 수도 있거든요.
    원글님 스스로가 아이에게 쏟는 정성이 지나치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신 듯 한데 약간만 줄여보십시다^^

  • 5. 오잉~~
    '07.5.19 11:54 PM (124.62.xxx.159)

    윗글 쓴 사람인데 원글님 이야기가 아니로군요....

  • 6. 험담...
    '07.5.20 12:36 AM (211.245.xxx.46)

    생활비의 50%는 아이교육비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뭘 하시나요?
    24시간 아이와 같이 있다고 하는데 그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지은 않는것 같은데...
    요즘 6살 정도면
    유치원 다니고
    학습지 한두개 정도 하며
    미술,영어, 발레 중 한두가지는 하는 정도 일텐데...
    어떤 점이 집착인듯 보이시나요
    그냥 님의 느낌을 부정적으로 적은듯 보여요.
    님에게 어떻게 힘들게 하시는지...
    친정 시댁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안하는게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답이 달라질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냥 그분을 험담하는걸로 보이는데요...

  • 7. ....
    '07.5.20 12:50 AM (219.250.xxx.26)

    제가 보기엔 아이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아이가 그정도 치료를 받기 때문에 엄마가 그만큼 맞춰 주는게 아닐까요?
    그 나이에 그런 치료 받는다면 엄마 아이가 무척 신경 많이 쓰일듯 싶어서요.. 순서를 달리 생각해보세요 전 많은 부분이 이해가 가네요..
    아이가 마음이 아프니 하루종일 아이 옆에 있으면서 신경 쓰는거 아닌가요? 그나이에 책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고요.. 유치원을 안가니 각종 강좌에 가는걸테고요..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세세한 것까지 신경 못쓰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 8. 살다보면
    '07.5.20 12:56 AM (124.49.xxx.93)

    살다보면 남 흉볼일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저도 얘 없을땐 아파트 정자아래에 유모차 끌고 나와 수다떠는 사람들도 왜저러나..싶어 보이더라구요.
    아이 키우다 보면 남의 눈에 객관적이지 못해 보이는 부분이 참 많이 있답니다.
    위에 쓴 이야기들이 요점만으로 6세 아이의 부모 모습이라고 단정지을수도 없구요.
    사람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최선으로 살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전 글에서 느껴지는 상대는 아이가 소심한것 때문에 걱정이 많은 부모 같은데 비난 하기보단 같이 걱정해 주어야 할거 같은데요.
    요즘세상에 소심한 아이 둔 엄마들은 힘들거든요.. 세상이 워낙에 각박하다보니..
    친척이라면 좋은눈으로 좋은관계 유지 하세요..

  • 9. ......
    '07.5.20 1:47 AM (210.117.xxx.108)

    그 분..좀 지나치긴 하시지만..이해는 됩니다.
    저라면 터치는 안합니다. 내 애는 그렇게 안키우면 되는거고..

  • 10. 후후.
    '07.5.20 2:57 AM (211.117.xxx.16)

    님 아이 없다고 했지요. 그럼 가만히 계십시요.

    울 집이 딱 그케이스 였습니다. 님이 쓰신 그 집하고 아주 똑같네요. 애한테 모든걸 걸고 그시기 아니면 이미 늦어버리기에 사생결단 내걸고 좋다는거 다 해봤어요. 애 한테 큰소리 내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그저 이쁘다 하기만 햇지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되었냐고요.
    하하핫....

    울 아이 총명하고 똑똑하다고 친구를 배려해주는게 남다르다고 학교 선생님부터 학원 선생님들까지 한목소리로 애 잘키웠다고 저 칭찬합니다. 믿어지지 않아요. 불과 일년전만 하더라도 어리버리에 내 속 팡팡 쳐댔거든요.

    원글님 그 엄마 욕하지 마세요. 그 엄마가 똑똑한 겁니다. 애 그냥 놔두면 나중에 힘들어지는거 그 엄마가 너무나도 잘 아는 겁니다. 바로 그 시기가 딱 고치기 좋을 때 거든요. 남의 집안 일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 흉같아 보여도요. 그속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 11. 직접 본 게
    '07.5.20 12:56 PM (211.201.xxx.189)

    아니라서 모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주변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는다면 그 엄마도 분명 유별난 점이 있긴 하겠죠. 근데 원글님이 열거하신 것 중에서
    생활비의 50%는 아이 교육비 (원래 생활비가 빠듯해요)
    24시간 함께 있기. (잠도 함께)
    아이에게 필요한 책은 무조건 많이.
    각종 강좌들 주3회이상 가기
    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그 정도 하는 사람들 많구요(저도 6세 아이 하나 키웁니다.)


    아이 기죽이므로 혼내지 않기 (집&남의집&특히 식당)
    생활비가 빠듯하므로 친정,시댁에서 거의 모든걸 얻어먹기
    이 부분은 그 엄마의 성향인 거 같구요.

    아이 정신과 상담다니는 건 아이가 정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권했을 수 있잖아요) 다니는 건지 그 엄마가 아이 처음 기관에 보내고 걱정이 많아보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많이 소심하고 위축된 상태라면 아이가 최우선이 될 수 밖에 없겠죠. 또 상담 다닌다면 거기 선생님들의 조언도 들을 것이고요. 근데 친정 시댁의 최소한의 도리란 몬가요? 가끔 전화드리고 이름있는날 찾아뵈고 그 정도 아닌가요...설마 그 정도도 안 하나요? 양가에 다.....

    근데 살다보면 님 말씀대로 소심한 아이 둔 엄마들 힘들긴 해요. 저희 아이도 그렇거든요. 아이 혼내는 문제만 해도 그 엄마도 아이랑 둘만 있을 땐 혼내느지 안 혼내는지 모르시잖아요. 저희 아이는 다른 사람 있는 곳에서 혼내면 굉장히 수치스러워 하고 맘 상해 하기 때문에 저도 남들이 객관적으로 보면 아이 기죽일까봐 혼내지 않는 엄마로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저같은 경우 사람있는데서 (가까운 친척이라도) 혼내면 물론 주의 정도는 주지만 아이가 승복하기 보다 더 서럽게 울고 불고 하는 편이라 남들앞에서 혼 잘 안 내는 편이에요. 근데 아이마다 다르더라구요....제가 보기에 그 아이는 소심하고 예민한대다가 어린이집 첨 보내서 엄마도 아이도 많이 예민한 상태인 것 같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남일 같지 않아서 괜히 답글이 길어졌네요.

  • 12. 집착이
    '07.5.20 11:50 PM (71.190.xxx.134)

    맞다고 생각되네요. 빠듯한 생활비의 50프로가 아이 교육비라니요.
    친척이 어떻게 곤란하게 하는지 모르지만 친언니같으면 조언해주시고 기타의 친척이라면 그저 내버려 주세요. 말 듣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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