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이상 딸아이 두신 엄마들 댓글 남겨주세요...

궁금맘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07-05-18 17:11:46
울딸이 중 3입니다...
요즘 이 딸아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넘 심합니다..
사실 크게 보면 별 일 아닐수도 있는데 제가 별난 성격이라 그런지 사소한 걸로 화가 납니다...
제 주위에는 이상하게 아들가진 엄마들만 있어요..
그래서인지 울 딸이 별난건지 내가 별난건지 모르겠어요...
회원님들 딸들중에 일상생활습관 중에 이것 때문에 힘들다 싶으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예를 들면....
공부는 죽어도 안 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머리 감고 드라이하고 수건이며 옷이며 그대로 벌려 놓고 야단치기전에는 절대로 안 치우는 행동 같은거요...


많은 댓글 부탁합니다...
IP : 222.99.xxx.9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아
    '07.5.18 5:14 PM (59.13.xxx.225)

    우리집 딸만 그러는 게 아니라 마음에 위안을 ...........
    내가 편하게 중학생 딸들은 거의 비슷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단, 주말에는 용서 안해줘요

  • 2. 그나이에
    '07.5.18 5:19 PM (58.143.xxx.47)

    할수 있는 특권이자 딸의 권리? 이기도 하지요
    울 딸 대학 1학년 이예요
    딸아이 방에 들어 가면서 부터 밀고 가야 하거든요
    울 아들 누나 땜에 못살겠다고..
    왜 내 책상에 까지 과자 봉지며 온갖 쓰래기 다 갖다 놓는다고..
    완전히 여자 하고 남자 하고 바뀐거죠
    고등학교 가봐요
    아이가 안쓰러워 봐주고 싶을때가 점점 많아져요
    그땐 다 그래요 이쁘게 봐주세요

  • 3. 궁금맘
    '07.5.18 5:22 PM (222.99.xxx.95)

    공부든 뭐든 하면서 그러면 참고 넘어가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이러니 미치겠어요..
    중1,2학년때는 내년에는 뭐든 하겠지 하면서 참았는데 이제는 참 암담합니다...

  • 4. 지금
    '07.5.18 5:24 PM (61.38.xxx.69)

    사학년 삼반인저,
    중학교 때 그랬답니다.

  • 5. ...
    '07.5.18 5:27 PM (122.37.xxx.41)

    똑같아요. 유행인지...
    공부 정말 안하고 핸드폰 문자 엄청 날리고 시험때도 아침에 머리감고
    드라이하고 그 머리말린 수건은 침대에 던져놓고
    방안가득 그냥 벗어놓은 옷에 채이고 책상위는 쓰레기 종이와 휴지가
    책과 함께 굴러다니고..
    교복도 제대로 걸어놓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
    밥도 제대로 안먹고 과자로 연명하고,
    학교이야기 거의 안하고 대답조차 황송하게 들어야 합니다.
    울애가 더할걸요.
    남의 집 아이면 참 누구 자식인지 버릇 참 못 됐다 하며 안보면 되는데,
    내자식이라 어떻게든 사람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난 정말 아니었는데...

  • 6. 대학생딸맘
    '07.5.18 5:28 PM (122.46.xxx.195)

    제 딸들은 모두 대학생들인데도 여전히 방에 들어가면
    폭격맞은 꼴 해놓고 나갑니다.
    원글님처럼 중학생때부터 옥신각신 많이도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전혀 개선이 안된다는것...

    그래서, 이젠 포기했어요.
    나가고 나면 제가 수건이며 이불이며 외출복이며 개키고 걸고 합니다.
    차라리, 고등생 아들은 좀 낫더구만요

    좀 더 철들면(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다보면) 엄마의 노고 알아줄날이 오겠죠...
    그날이 올려나..??

    그냥 맘 비우세요...^^*

  • 7.
    '07.5.18 5:29 PM (222.237.xxx.145)

    밤 11시까지 교복입고 저녁먹고, 인터넷하고, 공부하고...교복을 왜 안벗는지 아무리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라면같은거 끓여먹고 봉지..젓가락 고자리에 고대로 두기.. 목욕하고 목욕수건 물범벅인채로 던져두기, 지 아빠앞에서도 다 큰게 빤스입고 돌아다니기. 쓰던 물건 절대로 제자리에 안두기, 밤에 세수안하고 그냥 자기, ...그렇게 안 가르쳤는데도 이모양입니다.
    정말 남사스러워서리...ㅠ.ㅠ

  • 8. 똑같아요
    '07.5.18 5:31 PM (59.29.xxx.93)

    울딸 중삼 고일..똑같아요 지들방 완죤 돼지우리같아도 안치우고 날마다 샤워하고 아침마다 머리감고..
    밥은 안먹어도 머리만은 꼭 감는답니다....제가 맨날 하는말 니 친구들도 모두 너같냐???

  • 9. 여자입장
    '07.5.18 5:34 PM (61.74.xxx.215)

    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내 관점에서는 속 뒤집어지는 일이 많아요.
    중1때까지는 정말 똑소리나게 뭐든지 잘하려고 아둥바둥하고,
    남들한테 지기 싫어서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더니, 2학년 때부터인가 모양에 신경쓰기 시작하고,

    아침에 밥은 못먹어도 눈에 쌍꺼~풀은 몇번 발라 주고야 갑니다.
    여자입장에서 보면, 내가 클 때는 전혀 모양에는 신경쓰지 않고 다녔는데,
    요즘 아이들의 관점에서는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가끔 옷맵시 있게 싼 옷으로도 잘 어울리게 입는 것을 보면, 여자가 감각이 전혀 없는 것보다는
    그래도 나름 잘 꾸밀 줄도 아는 것이 좋겠다는 맘도 들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해야만 하는 겁니다.

    딸아이가 방학중에 다른 엄마들은 미장원에 같이 가서 파마를 해준다는데, 제입장에서는
    학생신분에 졸업전까지는 절대 불가 사항이거든요.

    물론 어떤 관점차이로 보느냐에 다르겠죠.
    휴,..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커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겁니다.
    뒤집어지는 마음을 그래도 아이와 대화하고, 혼낼 것은 한 번 쇼하고...그렇게 반복입니다.

    최대한의 허용과 최소한 절대금지를 잘 지키기 위해 정말 노력이 필요한 것같아요!

  • 10. 아아~~
    '07.5.18 5:37 PM (59.7.xxx.37)

    암담하군요.
    초 3인 울 딸도 그런지 몇년 됐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그럴거라고 예상이 되니... ㅠㅠ
    결혼을 해야지만 해방이 될런지요...
    우짜지요. 아무리 말로 해도 절대 안 고쳐지는데...
    우울합니다.

  • 11. ㅋㅋㅋ
    '07.5.18 5:38 PM (210.97.xxx.98)

    꼭 우리딸래미들 이야기 하시는것 같아 뜨끔합니다
    날마다 핸폰요금 때문에 싸우고
    방은 돼지우리같이 해놓고
    뭐라하면 그게 편안하고 좋다는데 돌아버리겠어요
    손님와서 딸방 볼까봐 언능 문부터 닫는답니다
    그런딸들이 많은것 같아 조금은 위로가 되는군요

  • 12. ^^
    '07.5.18 5:40 PM (59.22.xxx.155)

    저 지금 34살인데 제가 중학교때도 그랬던거 같아요..아니 시집오기전까지 계속 그랬나?울 엄마 얼마나 잔소리 하셔도 안고쳐졌는데요..ㅋㅋ 지금 역전됬어요..
    엄마 좀 치우고 사시라고 제가 잔소리 하고 울 엄마 저보고 결벽증생겼냐고 딸래미 시집살이 사는거 같다 하시네요.^^그냥 봐주세요...

  • 13. 억장이 무너져
    '07.5.18 5:43 PM (211.201.xxx.161)

    아~~ 다른댁 딸들도 그렇군요. ^^;;;
    저도 저희집 웬수 (--;;)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건지... 알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저는 요즘 저희집 웬수땜에 뱃속에 사리가 한 가마니입니다.
    고저 살살 달래다가 윽박지르다가...
    저 혼자 제가 이러다 다중인격자가 되는 건 아닌건지... 이게 뭐하는 건지..
    백만번 천만번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게 아이를 기르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디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지나가주기를...
    여기 아직도.. 그리고 절대로 내 딸을 그냥 놔버리지 않을 엄마의 사랑이 있음을
    그 언제가는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렵니다...
    언제 이런 엄마들만 모여서 속풀이 한번하면 좋겠네요... ㅠ.ㅠ

  • 14. 중3
    '07.5.18 6:02 PM (121.55.xxx.93)

    우리아이도 중3이예요.
    학교갔다오면 매번 교복상의는 거실 스커트는 안방 양말은 소파밑.런닝은 지맘대로 굴러다니고..매번 교복정리해라 해도 알았어 그리고 계속 냅두고 있어요.그러면 답답한 이 엄마가 끝내 하고 말지요.
    지도 공부하느라 힘드겠지, 늦게 자고 피곤하겠지 하며 제가 참고 해주고 맙니다.
    제가 젤 스트레스 받는건 노래를 넘 많이 해댑니다.이거 정말 듣기 싫어요.
    것도 일본만화 에서 나오는 노래? 하옇튼 지겹기 짝이 없고 같은 노래 제가 다 질렷습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네요.
    나름대로 공부하느라 받는 스트레스겠지 하면서 참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 폭발할지 저도 몰라요

  • 15. 고1
    '07.5.18 6:26 PM (222.98.xxx.53)

    입학한지는 석달반인데 입은 교복을 보면 한 삼년 빨지도 않고 줄창 입은것 같습니다.
    왜 그리 교복을 입고 뭉개는지..
    드럽고 얄밉고 말 싸가지 없고.
    평소엔 웬만한 건 넘어가다가도 한번씩 뒤집어 줍니다.
    (이것도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끔 성공률 거의 100%, 자주 하면 약발도 없죠)
    그럼 작심 하루...네에 하루 갑니다.
    아주 그냥...........크기만 해봐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16. 중3딸맘
    '07.5.18 6:47 PM (211.187.xxx.174)

    똑같애요, 방은 돼지우리, 머리는 날마다 감고 드라이 하고... 어느날은 일요일 밤에 머리를 감기에 내일 아침에 감으면 되지 왜 감냐 했더니, 토일 안 감았더니 찝찝하대요. 그럼 내일은 안감겠네, 했더니 또 감는다더니 감대요. 방 좀 치우고 교복 좀 걸어두라고 야단 치다 욕하다 사정하다 이제 포기에요. 친정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너는 안 그랬냐고. 그것 외에는 다 똑부러지게 하는 편이라 그래도 봐주지만, 딸 학교 가고 난 뒤 저도 출근하면서 그 방 열어보면 욕 절로 나와요. 여기 여러분들 따님도 다 그렇다 그러니 위안이 되네요. ㅠㅠ

  • 17. 어머나
    '07.5.18 6:54 PM (125.129.xxx.105)

    울딸도 중3인데..
    다들 공감이가네요
    울집만 맨날 시끄러운줄 알았어요
    말도 안듣고 말한마다하면 지는 열마디도 더하죠
    궁시렁 궁시렁..정리도 안하고 옷도 정말이지 잔소리 하면서
    치우라고 해야 간신히 치우고..맨날 저도 싸워요

  • 18. ..
    '07.5.18 7:04 PM (125.128.xxx.50)

    제 딸도 중1이요.. 똑같네요.
    저도 예전에 어릴땐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가 맨날 잔소리하고 그랬죠 ㅋㅋㅋ
    나중에 어른 되면 엄마처럼 잔소리 저~얼때 안할꺼라구 대들고그랬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저는 정말로 잔소리 안하고 조용히 딸방을 치워 줍니다.
    지도 나중에 커보면 알겠죠... 에미맘을요~!!

  • 19. 에고~~
    '07.5.18 7:06 PM (211.205.xxx.133)

    밤 11시까지 교복입고 저녁먹고, 인터넷하고, 공부하고...교복을 왜 안벗는지 아무리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라면같은거 끓여먹고 봉지..젓가락 고자리에 고대로 두기.. 목욕하고 목욕수건 물범벅인채로 던져두기, 지 아빠앞에서도 다 큰게 빤스입고 돌아다니기. 쓰던 물건 절대로 제자리에 안두기, 밤에 세수안하고 그냥 자기, ...그렇게 안 가르쳤는데도 이모양입니다.
    ======울집에두 똑 같은 딸 하나 있습니다.. 이젠 제가 딸과 말도 하기 싫습니다..하나하나 쳐다보면 속이 뒤집어집니다.. 저 클 땐 정말 안그랬는데....ㅠ.ㅠ

  • 20. ..
    '07.5.18 7:37 PM (220.90.xxx.241)

    제딸은 교복블라우스가 잠옷인양 그냥 입고 잡니다.

  • 21. 중3엄마
    '07.5.18 7:52 PM (59.86.xxx.185)

    저희집 딸아이도 거의 같습니다.
    밥은 꼭 먹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엄청 느려요.
    머리 매일 감습니다. 일요일에는 거의 폭탄 맞은 머리 하고 있죠.
    방은 머리카락 투성이에 지난 중간 고사 문제지 아직도 책상 위에서 돌아다니구요.
    교복은 잘 때까지 절대 안 벗습니다.
    씻으려고 머리 묶는데 10분 걸리구요.
    그래도 공부는 좀 합니다-.-;

  • 22. ...
    '07.5.18 7:57 PM (220.117.xxx.165)

    저 서른둘입니다.
    중삼이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 아니 결혼하기 직전까지 그랬습니다..
    수도없이 싸우고 숱하게 혼나고 엄마아빠가 저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줄 알면서 절대 방 치우지 않았습니다.. -_-
    방은 내 것인데 내 마음대로 관리하면 되지 왜 엄마 아빠가 그렇게 방방 뛰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아침에 정전이라도 되면 아주 큰일납니다. 머리 드라이 못하니까.. 하루종일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결혼하니 달라지네요. 이제는 이 모든게 내것이라는 느낌이 드니까 쓸고닦고 하게 됩니다.
    이제는 제가 남편을 닥달 하는군요.. -_-

    공부 부분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뭐...... 할말 없고요

    그런데 정말 궁금합니다. 중학생 딸의 엄마들은 어릴적에 안 그러셨나요? 방 안 치우고 모양새에 신경쓰고,..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

  • 23. 말대꾸
    '07.5.18 8:27 PM (219.253.xxx.230)

    저도 위의 내용과 백프로 일치하네요
    저희 딸만 그런 줄 알았는데 위안이 되네요
    근데 말때꾸까지 하네요
    요즘 너무 우울해서 딸 한테 맞추고 사는데
    간섭하지 말래요
    간섭이 아니라 답답해서 밥발리 먹어라 짜투리 시간 아껴라
    두마니를 듣지 안네요

    그래도 님들 딸들은 말대꾸는 하지 안나봐요

    제가 말만 석으면 싸으니 서로 쳐다 보질 안네요
    자식아니면 진작에 안 볼텐데...
    너무 우울해요

  • 24. ..
    '07.5.18 8:48 PM (211.59.xxx.59)

    허거걱... 우리집 고 3딸은 업고 다녀야겠어요.
    방을 한 번 그렇게 뒤집어 놓고 나가길래 전혀 안치우고 놔뒀더니
    그 다음부터 싹싹 다 치우고 갑니다.
    그 위에 오빠는 고 3때도 반질반질 자기방 다 닦고 다녔으니
    오빠랑 비교가 되어서 더 못 어지르죠.

  • 25. ㅎㅎ
    '07.5.18 8:49 PM (210.222.xxx.41)

    에효..님들 생리대만 안보이게 처리하면 다른건 다 눈감아줍시다.

  • 26. 제가 위안을
    '07.5.18 8:55 PM (220.75.xxx.143)

    받았어요. (원글님 죄송)
    제딸 고3. 공부는 안해도 아침마다 꼭, 꼬~옥 샤워하느라 머리감느라. 거울보느라 1시간이 안아깝다는..
    미쳐요. 아주~~~ 근데 지금보니까 교복을 입고자는애가없나, 들어가면서부터 밀고들어가야하는 애가없나 생리대만 안보이면 되는 애가없나... 아주 많이 웃었습니다. 더불어 댓글님들 감사...

  • 27. ....
    '07.5.18 9:08 PM (58.233.xxx.104)

    딸놈은 어른은 흉내는 다~~~내면서 본인방은 창고 수준 ㅡ,ㅡ;;
    아들놈은 밥은 굶어도 아치밍면 옷을 두세번은 갈아입고 거울앞에 한시간을 서성이고도 모자라
    나가다가 햇살에 노출되니 옷매치가 아니라고 다시들어온느건 예사
    ㅎㅎ
    그냥 도 닦고 삽니다

  • 28. ㅋㅋㅋㅋ
    '07.5.18 9:10 PM (211.37.xxx.85)

    어쩜....우리딸이랑 똑같은지 하지만 공부만 열심히한다면 시녀노릇이라도 할 의향이있습니다ㅠㅠ
    성적가지고 남편이랑 한바탕할때면 정말 웬수가 따로없어요
    교복입고 밤늦게까지 뒹구는것보면 정말 속이 뒤집어졌는데 입고 안자는것으로 위안을....
    난 중1부터 자취하면서 밥해먹고 도시락싸서 핵교댕겼구만...
    그런얘기하면 거짓말이라고 하네요
    여기글좀 보여줄래도 자기보다 더한 동료가많아 되지도않은 기살릴까봐
    혼자 ㅋㅋㅋ거리며 보고있습니다.

  • 29. .....
    '07.5.18 9:28 PM (213.140.xxx.142)

    제가 고딩때 그랬습니다..;
    아~ 어무이..ㅠㅠ

  • 30. ㅎㅎㅎㅎ
    '07.5.18 10:30 PM (222.98.xxx.191)

    저 시집오기전까지 방안이 폭탄이었습니다.(물젖은 수건 같은건 안 던져놔요. 빨래도 벌려놓지 않고요. 단지 물건들이 방바닥에 내려와 있습니다.ㅎㅎ)
    어느날 출근하려고 화장하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한 말씀 하시더군요.
    방안 꼴은 이 모양인데 네 낯에 분은 바르고 다니냐? ㅎㅎㅎㅎ
    이 말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요.
    시집 와서는 제 살림이니 제가 치우고 삽니다만...가끔 친정엄마 오시면 집 정리 부터 하십니다.
    엄마...제발 그만좀 해줘...ㅠ.ㅠ

  • 31. ㅋㅋ
    '07.5.18 10:58 PM (220.95.xxx.31)

    여기분들은 대부분 범생^^스탈 이셨나봐요.
    저 32살인데 중2정도부터 아침에 드라이하면서 머리손질하는데만 1시간정도 걸렸어요.
    그때 제 동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를 봐야하는데 그 드라이소리때문에 맨날 화면만 봤다고 투덜댔던 기억도 있는데..

  • 32. ㅋㅋㅋ
    '07.5.19 12:14 AM (122.32.xxx.149)

    어쩜. 오래된 기억들을 되살리네요. 죄다 제얘기. 저희 엄마 저보고 '꼭 너같은 딸하나 낳아봐라..' 그러셨죠.
    지금 아가 기다리고 있는데.. 딸이었으면 하거든요. 근데 갑자기 덜컥 걱정이 되네요. ㅠㅠ

  • 33. ^^
    '07.5.19 12:26 AM (124.254.xxx.24)

    참다 참다 안되서 방꼬라지 사진찍어서 학교 계시판에 올린다고
    협박했더니 좀 치우는척 합니다.
    엄마도 머리써야 해요.
    그런데 그것도 한동안 써먹었더니 요즘은 약발이 안들어요.^^

  • 34. 우리딸
    '07.5.19 1:23 AM (221.153.xxx.9)

    치워줘도 난리입니다. 나름대로 자리가 있는거라고..ㅠㅠ그 정신 없는 와중에 슬쩍 슬쩍 버린거는 귀신처럼 기억해 내서는 찾아오라 하는거 보면 대단해요. 교복땜에 3년내내 싸우다 지금은 기숙사 학교 가 있는데 거기서는 그렇게 살다가는 사감선생님께 혼나고 이번엔 엄청 깔끔한 룸메 만나서 신경 꽤 쓰는거 같아 고소해 죽겠어요. 저희 남편은 제가 하소연 할때마다 입 아프게 싸우지 말고 조용히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라고 하던데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 35. ^^
    '07.5.19 2:47 AM (24.205.xxx.22)

    윗님 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어지러운 방, 학교간 틈에 깨끗이 치워줬죠. 학교 다녀와서 좋아할 줄 알고 기대했는데..
    정리된 책상을 보더니...
    "누가 이렇게 어질러놨어?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잖아...."
    헉~

  • 36. 가끔
    '07.5.19 9:21 AM (61.77.xxx.30)

    여기 저기 널린 옷가지며 가방들, 갖다버린다고 현관에다 던져 놓습니다..ㅋㅋ 그러면 며칠은 약발이 가지요..

  • 37. 에구구
    '07.5.19 10:11 AM (125.246.xxx.194)

    울 딸만 그런줄 알았는데 비슷한 모양이네요, 중2 딸램이죠,

    오늘 아침에도 보니 지가 벗어놓은 속바지 다리만 넣으면 들어갈수 잇게 고대로 잘 도 벗어놨더구먼요,, 젖은 수건 돌아다니는건 기본,, 입고 잤던 웃옷, 빗.하여튼 발 디딜틈 없이 해놓고 ... 교복블라우스입고 11시까지 들누워 있는건 기본.. 입고 잘떄도 많고,, 편하다나 뭐라나,,

    잠들때까지 문자질,, 딸이 잠이 들어도 문자가 오면 자다말고 또보내고,,ㅠㅠㅠ

    2학년인데 올 3월초에 초경을 치뤘는데 이 딸램이 얼마나 철부지인지..
    엄마한테 생리 나온거 보여줄까 하는거에요, 안봐도 된다고 햇는데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리를 쩍벌리고 빤쯔를 열더니 생리대 쑥 꺼내서 보여주더이다..
    전 안본다고 했는데 보여줬다고 지랄했디만 씩 웃고 싸서 버리더이다..

    에구 더이상 뭐라 해야 할까요? 공부는 또 왜이리 못하는지. 하여튼 맘에 드는게 항개도 없네요,,

  • 38. 애고~애고
    '07.5.19 11:23 AM (218.155.xxx.169)

    애고~애고~ 울딸만 그러는게 아니군요, 중2딸램인데 아침마다 전쟁입니다..엄마성격테스트를 하는건지 아주 혈압이 오를대로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시간가는줄몰구 샤워는 매일 뭐그리 오래하는지 복장터집니다. 저하고싶을대로 머리에 시간쏱구 뒷머리할때 엄마찾구 묻는말에 대답은 왜그리 뜸을들이는지요
    저 아침저녘 매일을 속터져 죽습니다 집에오면 버디하고 문자날리고 두손이 모자랄지경이예요,중간고사
    성적표 보는순간 뒤집어졌습니다.노는거 좋아하고 친구들좋아하니 성적상위권에서 81점 받아왔더군요
    그래도 잘났답니다.어케해야할지 항상 걱정이네요ㅠ.ㅠ

  • 39. 시간이약
    '07.5.19 12:15 PM (210.121.xxx.145)

    중학생일때 밥은 안먹어도 매일 아침 머리감고 드라이는 꼭 하더군요.
    미장원에 가서 말했더니 어른됨 속도 빨라질거라고 걱정마라고......
    교복은 수난이었지요. 딱 붙게 고치기도 하고 바지는 땅을 쓸고 다니고
    오죽했으면 앞집 30대 아저씨왈 '앞집아이 노는애야? 공부는 잘 한다며?'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20대중반 대학원생입니다. 지금도 매일 머리감고
    하는 버릇은 없어지지 않았지만 알아서 꽤 멋장이(?)로 자랐습니다.
    '부지런한사람이 멋도 부리고 공부도 잘한다'라고 격려해보심 어떨까요?

  • 40. 어쩌죠?
    '07.5.19 1:49 PM (124.5.xxx.17)

    전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러는데..근데 전 머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아침에 잘 안감아서 그걸로 엄마 속썩힐일은..학교땐 컷트...그 이후엔 시간상 쫒길일은 없엇으니까...회사 다니는 지금은 저녁에.....아님 하나로 질끈....ㅎㅎ 그래서 전 이해하는데...그나름의 규칙도 잇어서 고등학교때랑은 엄마가 치워놓으시면 뭐가 어디잇는지 몰라서 마구 마구 짜증이....그래도 공부잘해서 일류대 가고 그랫어요...넘 걱정말아요....

  • 41. 이십대중반
    '07.5.19 5:28 PM (220.117.xxx.79)

    인데 지금도 그렇습니다만...근데 그게 편해요...랄까...그런건 진짜 다 자기가 깨달아야지 고쳐지는것 같아요. 그냥 지나보면 알아서 고쳐지지 않을까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489 확실한 올인원 2 뱃살엄마 2007/05/18 1,012
343488 5월 20일(일) 오후 6시 30분 성남아트홀 지음연주회 오세요 4 옥토끼 2007/05/18 370
343487 삼청각가는길좀알려주세요 3 삼청각가는길.. 2007/05/18 907
343486 시판되는 스파게티 소스에 암것두 안넣고 만들어두 맛있을까요? 7 .. 2007/05/18 1,336
343485 위로 좀 해주세요.. 3 우울.. 2007/05/18 801
343484 제가 불쌍해 보여요. 5 .. 2007/05/18 1,194
343483 시어머니의 이런 심리는 도대체 뭔지... 8 ㅡ.ㅡ 2007/05/18 1,440
343482 85a하고 85c하고 차이가 많아여??? 4 속옷 2007/05/18 1,123
343481 초딩6남자아이 한약 먹여볼까 하는데.... 2 어쩔까요? 2007/05/18 288
343480 급해요!! 고구마가 싹이 났어요 4 아름사마 2007/05/18 4,421
343479 애니메이션영화 다운 받는 곳..알려 주세요.. 2 영화 2007/05/18 338
343478 입주산후도우미 서비스 끝난 후...걱정 7 걱정 2007/05/18 790
343477 6개월 아기..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ㅠㅠ 4 손탄.. 2007/05/18 402
343476 신랑 회사 동기가 매번 처가집 돈 자랑을 하는데요... 8 ㅠㅠ 2007/05/18 1,850
343475 성당다니시는 분~ 10 궁금 2007/05/18 1,138
343474 밑에 아들자랑하신분 글보고... 3 아리송~ 2007/05/18 1,598
343473 한약 부작용 4 궁금해요 2007/05/18 708
343472 인간극장에서.... 17 인간극장 2007/05/18 3,628
343471 신입사원 멘토하면서 안마시술소도 보내주나요? 14 대기업 2007/05/18 1,613
343470 '성년의 날' 선물로 무엇이 좋은가요? 3 선물 2007/05/18 339
343469 프뢰벨 책 사고 사은품 제대로 받은건가요? 6 자연미인 2007/05/18 960
343468 숙대앞 미용실 아는 분??? 4 주부 2007/05/18 1,024
343467 차병원소아과 VS 차소아과) 예전에 답글주신 분들께 부탁드려요 8 다시한번 2007/05/18 535
343466 저..어떡하죠 13 앞이 캄캄 2007/05/18 3,441
343465 결혼식 가려고 하는데 미용실에 관한 문의 드려요~ 5 촌스러~ 2007/05/18 642
343464 갑자기 아이 눈밑에 물집이 생겼어요 1 궁금녀 2007/05/18 651
343463 노부영책 중에서 알파벳 익힐 수 있는 책요? 1 노부영 2007/05/18 583
343462 죄송하지만 한번 더 글 올릴께요.. 여성전문한의원 같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 2007/05/18 391
343461 마트에서 차 긁혔던 일 잘 해결 되었습니다. 1 으음 2007/05/18 829
343460 남자친구가 제게 보낸 이메일인데 저는 자꾸 가식같이 느껴져요. 9 . 2007/05/18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