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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평에서 28평으로...대출 엄청해서
지금 집은 대출없이 작년 말에 구입했습니다(시댁에서 사주심)
급매물이 나와서 싸게 사도 최소 1억 2천은 대출 받아야 하는데...
외벌이에 잘하는 짓인지...휴
지금 집 갈아타는거 괜찮을까요?
부동산에 눈이 밝은것도 아니라 막상 저지르려니 가슴이 콩당콩당 합니다
그집도 대출금때문에 급매로 내놨다니까 제가 너무 겁이 없나 싶기도 하구요
남편은 요즘 뉴스에서 대출금리 오르는 추센데 제가 머리가 좀 이상해졌다구 하구요
이자만 대충 60정도 일거같은데 원금은 어찌 갚나요?
선배님들 조언 좀 주세요~
지금 둘째 계획중이라 제가 부업전선에 뛰어 들기도 쉽지는 않을꺼같구요
시어머니도 많이 아프신 상황에 집안에 불란을 일으키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그래도 우리 미래를 생각해서 지금 저질러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저희가 나이가 좀 있어요...
참 그리고 집살때 돈이 얼마나 들어가나요?
1000만원 정도면 이사비용,세금,복비 가능할까요?(집은 2억4천정도)
빠듯해서 도배도 못하겠지요ㅜㅜ
1. 집이
'07.5.18 4:58 PM (218.144.xxx.61)사람 어깨에 얹히면 힘들어서 못삽니다.
무리하지마세요...
요새 이자폭탄이란 얘기 못들으셨습니까...
집담보대출....장난아닙니다.
조금 더 여유로워질때 갈아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2. 맞아요.
'07.5.18 5:11 PM (121.132.xxx.59)18평이라도 내집이 있으니 그냥 무리하시지 마시고 그대로 사셔요.
주택담보대출이 하루가 다르게 이자가 높아진다잖아요.3. 지금
'07.5.18 5:16 PM (125.132.xxx.254)집은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양도소득세 내지 않아도 되나요? 원금+이자 같이 갚아갈 능력 되면 지르시되 현재상황 집값의 반을 대출해서 옮기는건 비추입니다. 1억2천 이자만 60만원 넘을겁니다.
4. 궁금
'07.5.18 5:33 PM (222.112.xxx.71)어느 지역에 얼마나 싼 급매시길레....궁금하네요
5. 음..
'07.5.18 5:39 PM (124.54.xxx.21)저도 원글님과 같은 평수에 4년째 살고 있는데 같은 고민중입니다.
전 이자 내실 여력만 되시고 급매로 나온 집의 여건이 좋다면 사신다에 찬성해요.
18평 저희집..지하철 개통 호재를 두고도 3천5백만원 올랐는데
저희 집살때 6천만원 차이나던 24평은 1억2천만원 올라서 갈아타기 힘든 그림의 떡이 되었네요.
실거주용이시면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 본인 판단이 젤 중요해요.
저희 친정집 빌라, 대출 받을때 창구에서 조금있으면 떨어지는데 뭐하러 지금사냐고 했는데
3년만에 뉴타운 바람에 휩쓸려 2배로 올랐답니다- -;
암튼 저도 아이 하나에 둘째 계획에 외벌이인데 지금 집이 좁아 집고민에 요즘 잠 설치고 있어요..ㅜㅜ6. ...
'07.5.18 5:47 PM (123.212.xxx.241)집은 조금 무리다 생각되지만 저지르고 열심이 사시면 나중에 그래도 남는게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무리하시는 건 반대...7. 집고민
'07.5.18 5:48 PM (121.88.xxx.106)지역은 구로동이구요,,,2~3천 싸게 파는거라네요
저희집도 조금 올라서 양도세 50프로 내면 살때 들어간 돈 손해는 안보는 수준이예요
팔때 양도세 말고 또 나가는거 있나요?
은행이자를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아까운데...
또 어찌보면 매달 60만원씩 적금 들어 돈을 모은들 10년 지나도 얼마나 될까..
내가 힘들게 1억 모으는 동안 집값은 몇년새 훌쩍 오를텐데
이자를 월세라 생각하고 사는게 낫지 않을까
지금은 1억2천 융자로 살 수 있는데 망설이고 있는동안 더 올라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별별 생각으로 머리가 아프네요
아~조언 좀 더 주세요8. ..
'07.5.18 5:59 PM (61.73.xxx.109)실거주용이시라면 언제나 남들 망설일때 갈아타는 것도 큰 방법입니다
이년 전 저희 부동산 마다 묻고 다닐때 참아라,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말듣고 전세 옮긴지 두 달만에 난리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집 알아볼때 집값은 올 초까지도 절대 계속 오르기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게 지금은 주춤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현재 시점으로 판단 마시고 본인의 수요와 필요에 따라 움직이세요..9. ..........
'07.5.18 11:27 PM (202.136.xxx.7)소득과 지출을 고려해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인데, 저라면 지르겠어요.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이건 제 생각이니..)
2억 4천이라면, 인테리어를 엄청하지만 않는다면 (도배, 장판, 기타 간단 수리),
1000만원에 부대비용 전부 해결됩니다.10. 제 경우
'07.5.19 1:22 AM (220.75.xxx.186)결혼 2년만에 17평 아파트에서 23평 아파트로 갈아탔습니다.
지금 결혼 8년차이고 아직도 23평 아파트에 삽니다.
17평과 23평 아파트 차이가 딱 1억 났구요(강남이라 한,두평도 비싸네요).
17평 아파트와 23평 아파트의 전세값이 사천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해서 23평 아파트를 매수해서 전세놓고 저희는 17평 아파트를 전세사는 조건으로 팔았습니다.
매수한 아파트는 전세주고, 매도한 아파트에 그대로 전세사는 덕분에 이사도 필요없고 전세차액 덕분에 대출은 육천만 받으면 됐죠.
그리고 전세기간 이년동안 허리띠 졸라매고 이사비용와 전세차액 모은뒤에 이사했습니다.
그러니 23평으로 이사뒤에도 대출 육천은 여전히 남았죠.
이사할때 고민 좀 했습니다. 그냥 육천 마져 다 갚고 23평으로 이사들어갈까 하고요.
육천 더 모으려면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고, 둘째도 갖고 싶고, 아이에게 좀 더 놀이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어 이자 좀 더 내고 살지 하면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되서야 그 육천의 대출도 다 갚았네요.
이자 감당하면서 1억 모으기 많이 힘들더라구요.
저처럼18평에 전세 살면서 28평을 매수하시면 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