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07-05-18 14:15:22
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머 자세한 내용을 썼다간 좁은 한국땅에서 동생하고 영영 남남보다 못하게 살 가능성이 높기에 안적구요..

전 아직 미혼입니다..

내내 제가 결혼하기만 기다리던 동생이 지쳐서 먼저 하겠다고 한것까진 좋은데요..

벌써부터 뭘 해줄꺼냐 타령입니다..

동생의 남편될 인간도 너무너무 뵈기싫은 인간이고..
앞으로 최대한 안보고 살려고 노력중인데..

얘까지 뭘 해줄거냐 타령이니.. 세트로 미워 죽겠습니다.

동생이 결혼하는데 꼭 뭘 해줘야하는겁니까?

결혼하면 당연 형제자매 옷해주는거라고.. 몇년전 제가 결혼할까 말까 말을 꺼냈을때.. 자긴 샤넬 트위드 정장을 받겠다고 소리치던 그녀가..
자긴 언니한텐 그런거 안해줘도 되는거 아니냐며.. 오리발 내밀고 있고..

저한텐 PDP나 LCD티비와 뱅앤올** 오디오정도는 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해줘야할까요?
너무나 재수가 없어서.. 매일매일 죽갔습니다..
IP : 61.106.xxx.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5.18 2:20 PM (64.59.xxx.87)

    그 언니에 그 동생.
    동생 결혼 축하는 못 해주고,
    언니란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너무나 재수 없다니...

  • 2. 윗님...
    '07.5.18 2:23 PM (202.130.xxx.130)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언니 두고 먼저 가는 동생은, 빈말이라도 언니에게 미안한 맘을 전달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으로 축하해 줘도 될텐데, 결혼 빌미로 뭘 요구한다니 이뻐 보이는 동생은 아니구만 뭘요...

    언니가 저렇게 이야기 할때는 괜히 그렇겠습니까...
    그 많은 사연은 못적는다 했구만... 말씀 지나치세요...

  • 3. ^^
    '07.5.18 2:24 PM (222.106.xxx.116)

    미우나 고우나 가족입니다. 나중에 힘들고 어려울때 물질적으로 힘이 못되더라도 힘이 되어주는 건 내 피붙이들밖에 없습니다. 제부 될 사람도 새로이 가족이 될 사람인데 보기 싫어했던 마음 버리고 좋은 마음으로 사주세요. 형편이 안 된다면 내 형편상 그렇게는 안된다 하시고...
    저도 동생들이 먼저 시집 갔지만. 해줄수 있었는데 안 해준 것은 가슴에 깊이 남고 후회로 남더이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인가요?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 4. --;;
    '07.5.18 2:26 PM (61.106.xxx.25)

    헉 이런..
    원글입니다.. 동생이 결혼하는게 재수가 없는게 아니고..
    식구들 모두 반대하다가.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부모님은 울며겨자먹기로 허락한 결혼입니다..

    동생 남편될 인간이 울집에 하는 태도가 너무 황당하고. 손윗사람인 저한테 막말도 하고 여차저차한 사정이 있어서 그사람하고 한다는 자체가 싫은데.. 동생은 죽어라 그남자 편만 들고 있고,

    그래서 재수가 없단 겁니다.. --;;

  • 5. ^^
    '07.5.18 2:27 PM (61.66.xxx.98)

    평소에 쌓인게 많으신가 봐요?
    제부될 사람은 특별한 문제가 있나요?
    왜?그렇게 싫어하시는지....

    어쨌거나
    여유가 있으면 해주세요.
    동생요구 무시하시고,원글님 형편에 맞는걸로요.
    정말 평생에 한 번인데 못해주는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안해 주는거면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되돌이킬 수가 없답니다.
    후회 안 할 수도 있겠지만....

  • 6.
    '07.5.18 2:29 PM (222.118.xxx.204)

    전 좀 이해되는걸요.
    동생하고 워낙 돈문제로 얽혀있어서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give and take라고 못박으세요. 옷 안받아 입으시면 나중에 원글님도 안 사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현금으로 주세요. 100주면 나중에 원글님 결혼할 때 100받고 이런 식으로..
    시동생이 우리 결혼할 때 30을 시부모님한테 드려놓고, 우리에겐 말도 안해놓고,
    본인 결혼할 때 50만원짜리 디카 사달라고 대놓고 말하는데(뭐해줄까 묻기도 전에)
    우리 부부는 너무 황당했구요.
    남편이 저 몰래 30 줬다가 저랑 대판 싸우고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결국엔 시부모님께 100 드렸네요.

    그리고 여동생은 저 결혼하고나서 일년뒤에 에어컨 사주더라구요. 100만원상당의 제품으로..
    그래서 저도 이번에 동생 결혼하는데 100만원 줬습니다.

  • 7. ^^
    '07.5.18 2:29 PM (211.230.xxx.210)

    사정이 되시면 적당한선에서 선물하나 해주세요. pdp는 너무 고가니
    조금 더 저렴한 다른 가전하나 해주세요... 대신 언니분 옷도 꼭 받으시구요
    동생분 샤넬트위드해달라고 했다는거 보니 님 결혼할때도 꼭 받아가실 분이네요

  • 8. ....
    '07.5.18 2:33 PM (58.233.xxx.104)

    그런 상황을 맞아본건 아니지만 원글님 이해는 되네요
    어디 이쁜 구석있어야 뭘 해주고 말고 하지 ...그냥 내주고싶은만큼만 주세요
    근데 기억하실건 어차피 가족 되는거면 싫은티 표면으로 드러내지 마셔요
    나중에 지네들 찧고 까불며 살다가 힘들어 지면 가족탓 하거든요

  • 9. 그냥
    '07.5.18 2:38 PM (58.141.xxx.40)

    부모님께 부조하세요.
    동생한걸 보니 언니분 결혼할때 뭐 받는건 꿈도 꾸지 말아야 할것 같으니
    몇십만원 정도 부모님 드리세요.

  • 10. 헉..
    '07.5.18 3:13 PM (61.32.xxx.37)

    왠만큼 가전은 요구할수도 있겠지만.. 좀 심한데요.
    뱅앤올롭슨.. 이런 오디오는 천만원씩 하기도 하는 것들이잖아요.
    엘씨디, 피디피 이런것도 Full HD 원한다면 200은 넘겠구요. (안넘는 제품들도 많지만 왠지 비싼 제품을 원할듯..)

    냉장고나 에어컨 까지는 가능한거 같구요. 보통 100만원은 하는듯 해요.
    어쩄든 동생 결혼할때도 언니 옷해주는거라고 샤넬 정장 받아입으세요 ㅎㅎ

  • 11. 욕심쟁이
    '07.5.18 3:16 PM (58.76.xxx.5)

    동생분 무서워요.
    어쩜 그렇게 원하는 것도 완전 고가로만..
    그냥 해보는 말이 아니고 진심이래요?
    샤넬 트위드 B&O 오디오 다 정상가로는 천만원 안팎 아닌가요?
    제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고 샤넬 트위드에 꽂혀서 매장 가봤다가 가격 보고 허걱해서 안다는 -.-
    앞으로도 동생이라는 이유로 얌체짓좀 할 것 같은데요.

  • 12. 맨 앞에 댓글
    '07.5.18 3:31 PM (210.221.xxx.16)

    정말 밥맛이네요.
    이런말 쓰려고 로긴하는 난 더 밥맛이겠지만......

  • 13. .....
    '07.5.18 3:38 PM (61.74.xxx.18)

    그냥 우리서로 안주고 안받기로 하자, 하면서 30만원정도 주고 사고싶은것 살떄 보태라고 하세요.

    싫다고 뭐라하면,
    내가 너보다 늦게 결혼할텐데, 늬가 살림 하면서 천만원어치 내 결혼선물 사줄 돈을 빼기가 그때가서 쉽겠니? 그럼 늬가 너무 나한테 미안하겠지? 하시고 무시하세요.

    일일히 받아줄 필요 없습니다. 하는 걸로 봐선 원하는 거 사줘도 고마워도 안할것같구만. (솔직히 원글님결혼할떄, 똑같이 해주지도 않을 것같구요.)

  • 14. 그냥
    '07.5.18 4:23 PM (121.125.xxx.154)

    기본만 하세요..
    중산층 정도이시면 100~150만원 정도면 무난할 것 같은데요.
    국산 냉장고 하나 해 주시면 되겠네요..
    천만원을 형제자매 결혼식에 내놓으려면 받는 쪽과 주는 쪽, 부모 모두 연봉 6~10억 정도는 되어야 맞는 것 같은데요..
    그 정도 연봉이더라도 그렇게 큰 선물은 좀 오버인 것 같구요...
    일반적인 연봉의 중산층에서 그 가격의 선물은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 15. ,,
    '07.5.18 6:17 PM (125.177.xxx.15)

    제부될 사람 너무 싫다고 하셨는데 님 동생도 철딱서니 없는게 똑같겠네요

    언니보다 먼저 가면 조심스럽고 더구나 반대하는 결혼하는데 뭐가 신난다고 고가의 물건을 해달라고 하는지..

    주는대로 받는건데 그런거 받고 나중에 언니 시집갈땐 입닦을 사람 이네요 하는거 보니..

    내가 고가 물건 해주면 너도 그래야 하니 적당히 해주겠다고 하세요 싫다면 말고요

    보통들 냉장고나 침대 이런정도 하나 해줍니다 님댁이 재벌급이고 연봉이 몇억 된다면 모르지만 1000 넘는 옷이나 물건 어울리지도 않아요

    앞으로 결혼해도 속 많이 썩겠어요

  • 16. ...
    '07.5.18 6:24 PM (211.192.xxx.189)

    물론 내 피붙이 이긴 하지만 어쩔땐 남보다 못할때가 많아요. 동생분이 결혼후 철이 든 다면 다행이지만
    계속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님마음이 넘 힘드실것 같네요. 어머니랑 상의를 잘 해보세요.
    그리고 동생이 미운 마음 전 충분히 이해가 가요..

  • 17. 그냥 형편대로
    '07.5.18 10:26 PM (121.131.xxx.127)

    혼사에 드는 비용을
    주로 부모님께서 부담하신다면
    부모님께 부조를 하고
    동생에겐
    신행때 쓰라고 약간의 용돈이나 주시는 것이고

    동생이 전적으로 하는 거라면
    님 형편에 맞는 선에서
    돈으로 해주세요

    나중에 딴 소리할 땐
    돈이 제일 따지기 쉬우니까.

  • 18. 허덕.
    '07.5.19 10:18 PM (218.237.xxx.108)

    동생분 결혼하시는 데 그리 돈을 많이 주셔야 하나요?
    사시는 형편이, 수준이 많이 높은 집안인건지,,
    대놓고 요구하는 동생분도 좀 특이하신 거 같고..
    전 저희 언니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 했고
    (대학생이라 철딱서니가 없어서였는지),
    저 결혼할때 언니가 다기세트해줬는데 (저희 집 형편은 중산층이상입니다..)
    그 신경써준 게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했었는데,,
    아무리 내리사랑이라 하지만,
    자매간에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피붙이라도 부모자식간 아니면, 결국은 기브 앤 테이크 아닌가요??
    (저희 자매, 사이 무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