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오늘 차사고냈어욤...ㅠ.ㅠ

ㅠ.ㅠ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7-05-17 19:13:19
오늘 친동생이 조카일로 병원에좀 같이 다녀오자고해서
병원일보구 점심먹고 나오다가 식당주차장에서 주차되어있는차를 받았어요....ㅠ.ㅠ
요즘 운전한지 일년쯤됐다고 백미러도 잘안쳐다보고 뭔정신으로 후진하면서 나온건지...ㅡ.ㅡ;;
오른쪽 백미러만 열심히 쳐다보고 왼쪽은 보지도않고 차돌리려다가 왼쪽에있던
갤로퍼 범퍼 밑에쪽을 2-3센티정도 긁어버렸어요....바보바보바보...
다행히 아주 살짝받았지만...그래도 놀래서 동생이랑 뛰쳐내려서 차주인아저씨에게 연락하려고
연락처를 찾고있는데 주차장에서 통화를 하던 아저씨가 계셨는데
과정을 다보셨거든요......오시더니 그냥 가셔도 되겠다고 괜찮을거같다고하시길래..첨엔
차주인아저씨인줄알았어요....만약 나중에 차주인이 나와서 뭐라고할때 제차 넘버를 알려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만약 그냥 차주인에게 연락안하고 오게되면 혹...뺑소니가 될거같아서...
차주인아저씨에게 알렸어요...그 옆에 계시던 아저씨가 옆에서 좋은쪽으로 얘기를 막해주시고..
자기가 보기엔 괜찮은거같다면서...근데 차주인아저씨가 버럭 성질을 내면서 이게 뭐가 괜찮은거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순간....다들 깨갱했죠,....^^;;;;;....
차주인아저씨가....외적인모습만으로 조폭(?)..죄송.....분위기가 물씬풍겼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찌해야할지 몰라 당황하고있으니 옆에 아저씨가 공업사 갈거면 연락처를 주고가고
수리하고 비용을 청구하라고하더라구요...전 그냥 거기에서 해결하려고 아저씨에게
얼마정도면 고칠수있나요...(최대한 조심조심...) 물었더니 아저씨가
그쪽 도색하려면 5-10만원정도 든다고하더라구요...그리고 알아서 달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래도 금액을 정해주심....이런식으로 말하니 계속 알아서 달라고만 하시길래..
그럼 오만원드림될까요???이러면서 드리고 죄송하다고 몇번 인사드렸어요..
옆에 아저씨는 괜히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구요..도움못줬다면서...제가 다미안하더라구요..
울동생도 자기일볼려구 나가자고했던거라 나한테 미안미안해하구...
어제 별꿈도 안꾼거같은데....운전하고 첨내본 차사고라면 사고예요...
집에와서야 내차를 들여다봤더니 범퍼쪽이 금이가듯이 좀 깨쪘더라구요....
그래도 사람 안받은게 천만 다행이라고생각해요..액땜했다 생각하면서도 왜케 돈이 생각나는건지..ㅎㅎ
이따 울신랑 들어오면 잔소리를 바가지..아니 큰대야로 얻어먹을거같아요..ㅎㅎㅎ
억울하다고 글을 쓴건 아니구요....그냥 말이라도 풀어놓음 더 시원할거같아서요...
제 부주의로 생긴일이니 오늘을 계기로 정말 앞으로 조심조심 또조심해야겠어요....
여러분도 베스트 드라이버시더라도 한번더 안전운전 하세욤..^^
IP : 220.71.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7 9:04 PM (220.75.xxx.15)

    뭘 그러세요...전 렉서스 뒷백하다 받아서 견적 천 백 90 나왔댑니다...
    보험 처리했길래 망정이지...아효....
    내년 보험비가 아주 기대 만땅입니당....

  • 2. 그래요
    '07.5.17 9:25 PM (58.148.xxx.23)

    운전에 자신이 붙었을 수록
    조심해야지요,
    저는 항상 나는 초보다 라고 생각하고 운전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일가중에서 제가 제일 운전 잘한다고 하십니다.

  • 3. ..
    '07.5.17 11:26 PM (203.235.xxx.95)

    저도 초보라 읽으면서 남일같지 않네요..
    그래도 님 말씀처럼 사람 안다친게 얼마나 다행이어요..
    게다 그정도면 합의금(?)도 상당히 양호한 편이구...
    택시랑 받으면 아주아주 살짝쿵 받아도 아저씨들이 뒷목잡구 나와서 큰돈 뜯어간다는 글도 봐서리 저도
    무지무지 겁내하면서 운전중입니다...
    암튼 앞으론 우리 더욱 조심하면서 운전하자고요...
    넘 깊이 생각은 마시구 오늘밤 편히 주무세요..

  • 4. 뿡뿡이
    '07.5.17 11:39 PM (58.237.xxx.88)

    ㅎㅎㅎㅎ그래도 사람 안다친것만 해두 정말 운 좋은거 같아요..
    운전하면서 한번쯤은 겪는 일인거 같아요...

  • 5. ...
    '07.5.18 9:16 AM (221.158.xxx.222)

    운이 좋으신 거예요.
    전 주차된 차 뒷 범퍼를 긁었는데, 차주가 범퍼를 아예 교체하겠다고 버티더군요.
    기가 막혀 보험사에 연락해서 왔는데 보험사에서 그냥 도색만 하고 수리해 주겠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범퍼속이 우그러졌으면 어쩔거냐면 교체를 요구해서 결국
    교체하기로 한거있죠.
    그 차는 대로변에 불법주차되어 있던 차였는데 쩝-_-
    별의별 사람이 다 있어요. 차주가 여자였는데, 여자가 더 독하다는 ...

  • 6. Connie
    '07.5.18 2:50 PM (222.106.xxx.116)

    윗분은 그건 감내하셨어야 할 듯 합니다.. 진짜로 범퍼속이 우그러졌으면... 그건 나중에 그 차 주인이 돈 내서 고쳐야하는 거니까요. 어느 정도 긁으셨는지 전 모르겠지만요.

    전 주차장에 주차했었는데. 관리인이 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카니발 한대가 제 차를 앞 휀다 + 흙받이 + 범퍼+ 램프까지 깨먹을 정도로 박았더군요. 후진 안하고 전진하다고 확 들이받은... 그래서 보험회사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눈에 보이는 부분만 수리했는데. 몇개월뒤에 차 바퀴 마모가 심해서 갔더니.. 휠 바란스랑 얼라인먼트를 그당시 체크 못해서 바퀴 갈고 다시 맞추고 해서 제 쌩동 40 만원이 홀랑 날라갔어요... -_-;;

  • 7. ...
    '07.5.18 3:23 PM (221.158.xxx.222)

    connie님 댓글에 댓글을 달아보긴 처음이네요.
    제차가 멀쩡했어요. 8차선대로에 불법주차되어 있었고, 전 식당에서 나오다 살짝 뒷범퍼를 긁었죠.
    제차가 멀쩡할 정도였는데 범퍼 속이 우그러질 정도라면 범퍼는 뭘로 만든거죠?
    그래서 기가 막혀 보험사를 불렀는데, 보험사 역시 그렇게 설명해 주었지만,
    이 아줌마 막무가내더군요.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이런 경우 원하면 범퍼를 교체해 주어야 한데요.
    왜냐면 우리나라 사람들 범퍼를 외관상 얼굴로 생각하여 조금만이라도 상처가 갔을때 그 상처만
    치료해도 되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교체를 원하는데 해 주어야 한다더군요.
    다만 그 차가 8차선 대로변 불법주차여서 아주 조금 과실(약15%정도)이 나오긴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2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2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5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9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