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이사올 때 내부 기기를 새걸로 갈았는데 다음 세입자에게 그 요금 청구되나요?

[이사]

저희 집이 2년 전 이사들어올 때 완전 거지소굴도 아니고,

전에 살던 세입자들이 엉망으로 해놓고 살았더군요.  

전등에서 징 소리도 나고,(완전 15년 전에 봤음직한 형광등) 그래서

이사 들어오면서 전등을 싹 바꿨어요.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신식으로 다 바꾼다고

10만원 정도 들었거든요. 주인집에 얘기하니까 안 바꿔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샤워기도 언제적 거인지 몰라도 호스며 샤워헤드며 정말 심하게 낡아서

그것도 이사와서 새로 싹 바꾸고요.

도배,장판은 물론이거니와... 저희가 신혼인지라 새로 깨끗하게 다 했거든요.

이럴 경우 반값이라도 다음세입자에게 요구할 수 있을까요?

전등도 한번 켜보지 않은 새거인게 두개나 있구 그런 상태에요.

[아마도]

그것에 대한 돈은 받아갈 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주인은 한번도 산적이없고 세입자만 살던집을 구입해서 수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집을 살때는 그래도 좀 깔끔하다 싶었더니 아니나 달라....세 살던 사람들 전등이며 수도꼭지며 자기들이 다 새로 달고 갈았던것이니 떼어가고 없더군요... 이야기나 해보시면 어떨지 알 수 없지만....

[..]

그럴 수 없지 않나요.
저희도 전등이며 페인트칠(집주인 양해 구해서) 샤워 호스부터 부엌 수도꼭지까지 다 갈았는데 그냥 나왔거든요. 집주인이 요구한 것도 아니고 다음 세입자분들이 자기들은 그냥 헌거 써도 된거였다고 말하면 할말이 없으니까요. 집주인만 좋은 거 아닌가요~

[잠오나공주]

못 받을거예요..
저도 전등 다 갈았는데... 전등 해주시는 분이 뭐하러 세집에 이런거 하냐고 그랬거든요..
현관 걸쇠도 제가 다 달았구요..
욕실에 전기 사용하게끔도 제가 공사 했어요..
떼어가야 나한테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전 좋은 일했다 생각합니다..

[음]

계약 전에 이야기를 하시던가.. 갈때 이야기를 하시던가 했어야하는거같아요.
도배, 장판도 마찬가지..
집을 보고 계약하셨고 주인이 안해준다고 하셨다는데 하셨으니 주인 책임은 아닌거같아요.
보통 그런 경우 갈기전꺼 뒀다가 다시 교체하고 나오시곤 하시더라구요

[아니요]

그런 얘기는 주인과 하셔야 하는 얘기지 다음 세입자에게 요구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주인한테도 계약 전에 얘기하셨어야지 임의로 좋은걸로 싹~ 고쳐놓고 돈 내라고
하면 안될것 같구요 도배랑 장판은 해달라고 들어가기 전에 해달라고 하셨어야 할꺼에요
집 보러 온 사람들에게 그런 얘기 하면 아무도 안들어오겠다고 해서
원글님네 전세 빼는데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대신 다 고쳐놓고 깨끗하게 해놓으셨다면 다음 세입자 구하기 쉬워서 전세 제 날짜에
빨리 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요]

제 동생도 그런 경험 한 적 있는데 주인과 말싸움 나니까
주인이 새로 고쳐놓은거 다 떼가고 전세들어갈때 모습 그대로 원상복구 하고
나가라고 우기더군요 --ㅋ

[저두]

주인이랑 항상 싸움나는거 싫어서 아예 이사다닐때마다 바꿔놓고 원상복구 해놓는
품목들이 있어요 ㅎㅎ
그래서 이사갈때 청소싹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걸루다가 다 바꿔놓고
원래 있던거 창고에 잘 싸놨다가
나중에 이사갈때 원상복구 해놓고 다닌답니다

[안돼요]

집주인에게도, 더더구다 다음 세입자에게는 할 수 없어요.다음 세입자는 하등 관계없는 제 3자.
도배 장판 전구등은 세입자의 필요비에 속합니다, 반면 보일러교체, 변기 교체 문짝교체등 유익비는 청구가능하구요, 임대인에게 얘기 한다면 원상복구의무를 세입자에게 말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