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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끊은지 이제 3주....절벽에 껌붙었어요 ㅠㅠ

납작가슴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7-05-16 09:46:38
말귀 다 알아듣고 기가 막히게 표현력 좋은 딸내미.
친구들이 옆에서 징그럽다고 그만 젖끊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26개월까지 버티다가
내몸이 힘들어져서 겸사겸사 4월 30일에 젖을 끊었습니다.
그동안 82쿡에서 들었던 대로 아이한테 한달내내 5월은 이제 네가 어린이가 되는거니까 더이상 젖을 먹으면 안된다고 세뇌(?)를 시켰어요.
사촌들이며 함께 수업받는 비슷한 개월수의 친구들은 젖안먹는다고 이야기한것도 컸어요.
처음 못먹게 할땐 1-2분정도 울다가 포기하고 그다음엔 더 수월하더군요.
젖도 첫날은 세번 짰나..
그다음엔 한번, 그다음다음날 한번..일주일 있다가 한번..
별로 불지도 않고 심하게 아프지도 않고 아이는 아이대로 젖을 쳐다보면 입맞춤은 하는데 입에 넣지는 않고 인사하며 그렇게 3주째네요.
내인생 75a였던것을 85b까지 키웠는데 오늘 가슴보니 이건 75a가 아니라 반창고 2개 붙이면 완벽한 절벽이 탄생할것같아요.
젖을 안먹이니 이제 스타일도 살려봐야하는데 가슴이 절벽이라서 흑........
IP : 211.187.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6 10:26 AM (122.42.xxx.145)

    동지네요
    저는 27개월째 수유중인데 아직 못뗐어요 둘째라 더 아기같고 그래서 매정하게 떼버리기가 힘이들어서요
    저는 임신전에도 가슴이 좀 컸었기에 수유브라 중에서도 제일 큰걸 해야할정도로 커져서 곤란할 정도 였어요 큰 애 둘째 연달아 젖 먹이면서 가슴이 있는대로 늘어나고 처지고 해서 아마 젖떼면 배꼽이랑 친구하자고 할거에요

    그래서 결론은 차라리 처진것보단 절벽이 낫다는거죠. 처진가슴 브라안에 꾸깃꾸깃 쑤셔넣는 기분 참 그렇습니다...할머니가슴 그대로 에요 ㅠ_ㅠ

  • 2. 저두..ㅠㅠ
    '07.5.16 10:35 AM (203.241.xxx.14)

    저두..ㅠㅠ 살은 찌는데 가슴은 왜 이모냥일까요..축쳐져서...

  • 3. poip
    '07.5.16 11:24 AM (59.27.xxx.243)

    처진가슴 브라안에 꾸깃꾸깃 쑤셔넣은 기분....제가 그랬습니다. 저 아래글에 본인은 이것저것 아껴사는데 남편은 바람난 이야기....보세요. 돈이 들어도 본인 가꾸세요.아웅다웅 산다고 알아주는 사람 없더라구요. 자기몸은 자기가 가꾸고 개발해야해요. 저도 애2명 낳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수술했어요. 가슴작고 업되어서 이젠 자신만만....싸구려 신발 만지작만지작 하다 어제 신던거 다갖다 버리고 메이커2개 장만했어요.신랑왈 (제가 키가 작아요)
    너 신발이쁘다? 키도 훨씬 커졌네...나도 키크게 보이는 신발사주라.....
    비록할부지만....남자들도 마누라 꾸미고 이쁜거 좋아하고 그래야 약간식 긴장하더라구요.어디갖다놓아도 안쳐다본다는 이미지 심어주지 마시고...가꾸세요.
    여자들 살림 아껴 사는거 잘 모르더라구요, 쓰면서 살려구요.

  • 4. 저도
    '07.5.16 2:02 PM (124.56.xxx.26)

    첫애, 둘째 다 모유로 키웠어요.24개월까지 젖 먹였구요. 원래 글래머란 소리 들었는데 젖떼고 나니 처지고 탄력없고 너무 작아졌어요. 그게 운명이겠거니 하고 살았는데 1달쯤 전에 인터파크에서 하이로경매라는 곳에서 무슨 사탕인데 가슴이 커지는 사탕이라고 경매에 나온거에요. 그런데 아무도 입찰을 안하기에 한번 해봤더니 제가 덜컥 됐네요. 그래서 그걸 싸게 샀기에 별 기대없이 먹기 시작했어요. 근데 진짜 먹은지 딱 3일째부터 생리전에 가슴 땡땡해 지듯 몽오리 같은게 생기는거에요. 찌릿찌릿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 일주일 되니까 가슴에 임신하면 왜 핏줄이 보이잖아요. 그런식으로 파란 핏줄이 보이구요. 가슴이 점점 탄력있어지고 제법 커졌어요. 이게 어떤 사람한테는 효과가 아주 늦게 나타나기도 하고 효과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한테는 맞는가봐요. 지금 생리중이라 안 먹고 있는데 다 먹고 나면 한통 더 사볼까 해요. 이거 광고라고 할까봐 걱정되네요. 광고 절대 아닙니다. 제가 포기 하고 살았는데 이런 고민 가진 분이 의외로 많은거 같아서 정보공유차원에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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