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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애기엄마님들.언제나 되야 애기키우기 수월할까요?

어멈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7-05-15 19:35:30
애기낳고 두달 아주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력이 난건지 좀 수월지더라구요...

근데 또 힘들어지네요..ㅜ.ㅜ
요즘들어 우유먹일때도 뻐댕기고..
이유식하는데 이걸 먹는건지 뱉는건지...거의 뱉어버리고..ㅜ.ㅜ
낮잠잘때 꼭 보채고 울고....
저도 울어버리겠어요...이거 어떻게 하면 좋아요..ㅜ.ㅜ

이제 5개월이거든요...
이쁘긴 이뻐요..
근데 제가 힘에 부쳐서요...

돌이나 되야 괜찮나요?
IP : 219.241.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5 7:39 PM (222.101.xxx.96)

    경험상 두돌 지나면 많이 편해집니다.
    5개월이면 갈길이 좀 머네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도 되는...
    하지만 힘든만큼 동시에 이쁜짓하는 시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 2. 어멈
    '07.5.15 7:47 PM (219.241.xxx.110)

    두돌..?
    어흑...ㅜㅜ

  • 3. 맞아요
    '07.5.15 7:59 PM (59.17.xxx.119)

    두 돌은 지나야 좀 낫답니다.
    그때까진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원래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세요.
    안그럼 힘들어 못 삽니다.^^
    근데 두 돌 전까지가 아기로서는 참 예쁜 때인 것 같아요.
    정말 말 그대로 아기잖아요.

  • 4. 글쎄요..
    '07.5.15 8:48 PM (211.33.xxx.124)

    전 첫아이인데 정말 주변에서 순하다고 한지라... 그 맘 때 정말 편하게 키웠네요...
    지금 17개월.. 완전 힘듭니다. 몸무게 부터 시작해서 땡깡까지...
    그 얌전이 어디갔누... 그래도 지나고보면 그때가 더 좋았지 하는 생각 드실 때 많으실거에요.
    힘내세요~ ^^

  • 5.
    '07.5.15 8:57 PM (222.108.xxx.195)

    아이는 순하나 안순하나..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다 힘들죠.
    저희 아기 18개월 남아..감기 몇번 걸리지도 않는 건강체질에 밥잘먹고 잘자구...
    남들은 너무 키우기 쉽겠다고 그러는데..이녀석의 활동량이 너무 넘쳐나서 제가 쫓아다니려면 밥세끼먹고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너무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또 다른 걸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님들이 보시면..ㅋㅋ
    다 상대적인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두돌정도는 지나야 할것 같아요. 말귀도 좀 알아듣고..

  • 6. 점점
    '07.5.15 9:07 PM (219.253.xxx.70)

    아마 점점 힘들어지실거예요. 특히 아들이라면..
    그냥,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이게 애 키우는 거려니 해야지 언제 나아지나 생각하다보면
    점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돌 지나고 걸어다니고 애교도 부리고 말귀도 좀 알아들으니
    그래도 힘든 거 잊을 일은 더 생기네요. 힘내셔요~

  • 7. 아리송
    '07.5.15 9:11 PM (222.110.xxx.211)

    남자에는 두돌 지나도 힘들어요 늘 밖에서 살아요 우리 동네에 있는 놀이터는 다 순회해요 썬크림 바르고나가도 저 벌써 탔어요 그리고 어찌나 대범해지는지 다칠까봐 여자에 엄마들은 벤치에 앉아서 수다 떨어도 저 그녁석따라 다니느라 바쁩니다 참고로 저의아들 27개월입니다

  • 8. 아이고..
    '07.5.15 9:18 PM (124.60.xxx.16)

    갈수록 힘들답니다.
    육체적인 것만 본다면 세돌 지나니까 조금 나아지구요..

  • 9. ^^
    '07.5.15 9:47 PM (220.64.xxx.97)

    윗분들 말씀대로 두돌 지나면 훨씬 나아지구요.
    세돌 지나면 아주 수월해집니다. 말귀도 알아듣고...
    그러나 그때 수월해지려면 초기부터 버릇이나 습관을 잘 들이셔야 하구요.
    (소리지르고 때리고 떼 쓰는 행동들...아직 상상도 안 가시죠?)

    슬픈건...키울만 해지면...세돌 이후 교육비 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한다는거죠. ㅠ.ㅠ

  • 10. 울아가.
    '07.5.16 12:11 AM (211.179.xxx.174)

    딱 돌된 남아인데요..잘걸어다니니까 온갖 사고 다치고 다녀요..
    거실장에 끙끙거리면서 올라가고 손에 닿는건 뭐든지 끌어내고..문열고 베란다 나가고..주방에서 큰 통삼중스텐냄비 질질끌고 거실로 와서 갖고놀고..
    붕붕카에 앉는게 아니라 올라서서 놀고..흔들의자에서 서서 흔들거리다가 꽈당하고..
    겁이 없어서 더 힘들어요..아무데나 올라가고..
    이젠 점점 하고싶은게 안되면 성질내면서 울기까지 하네요..
    저두 몸이 안따라줘서 넘 힘들어요..

  • 11. 28개월맘
    '07.5.16 2:24 AM (220.75.xxx.146)

    두돌 지나니 확실히 편해져요.
    일단 모유나 젖병을 끊고 기저귀를 떼니 외출할때 기저귀가방 없이 다녀도 되죠.
    어른들 말씀이 젖병떼고 기저귀떼면 다 키운거랍니다. 그만큼 엄마손이 덜간다는 소리겠죠.
    두돌이 지나면 유모차도 점점 필요 없어지고요. 아주 잘 걷고 뛰기도 하니까요.
    근데 아직 말은 서툴러요. 그래서 세돌지나 말까지 완벽하게 잘 하면 편해지는거죠.

    이제 2개월이면 기어다니기 시작해서부터 돌전,후까지가 가장 힘듭니다.
    힘내세요~~~

  • 12. 정경숙
    '07.5.16 2:41 AM (211.108.xxx.162)

    31개월..많이 편한거 같아요..대화도? 되고..좀 시끄럽고..

  • 13. 아이고..
    '07.5.16 9:30 AM (124.54.xxx.138)

    갈길이 멀긴하지만 그래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기니 즐기세요. 힘들게 해도 예쁜짓도 많이 하잖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두돌은 좀 지나야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애가 정말 잠투정으로 유명해서 돌전에는 거의 외출도 못하고... 암튼 대단했었는데 정말 26월쯤 되면서부턴 편해진 것 같아요. 요샌 잠도 잘자고... 대신 예전만큼 많이 웃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아기때 정말 예쁘게 웃었거든요. 큰소리로... 가끔 그 웃음소리가 그리워요.

  • 14. ㅎㅎㅎ
    '07.5.16 10:08 AM (211.210.xxx.30)

    아이고..님 말씀대로
    갈길이 멀지만 지금을 즐기셔야해요.
    연세드신 분들 아이 젖냄새가 그립다고 하쟎아요.
    첫애땐 몰랐는데 둘째땐 아이들 잘때 특히 요거 크면 요때가 그립겠지 한답니다.
    세돌 지나면 말귀 알아들어서 수월해요.에구 ... 힘드시겠다.

  • 15. 두아이맘
    '07.5.16 10:11 AM (122.34.xxx.176)

    큰애 30개월. 최근에야 겨우겨우 기저귀 뗐어요. 혼자 알아서 볼일보니 어찌나 편한지.. 말 잘하는 편인데 하루종일 종알종알..대화가 되니 재미나요. 헌데..둘째 이제 6개월..아..슬슬 사람 볶기 시작하네요.
    이녀석은 또 언제 키울꼬..싶어요. 그래도...키우는 하루하루는 너무나 힘들고 울기도 하고 그러지만 생각해보면 아이를 품에 안아주는 것도 2년이 전부아닌가 싶어요. 어느날 너무 갑자기 커버린 큰 아이 보면서 좀더 다정하지 못했던 점에 후회도 됩니다.

  • 16. 요맘
    '07.5.16 11:39 AM (124.54.xxx.89)

    5개월인데, 두돌까지는 너무 멀고.
    일단 7-8개월 되면 한시름 놓구요.
    그 다음 돌 무렵 되면 좋아져요.
    저는 아직 돌 지난지 보름밖에 안돼서.. 거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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