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또 같이 놀러 가자고....^.^

1~~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07-05-15 14:50:30
시어머니가 말하네요...

저번에 여기 글올렸는데...
시어머니랑 놀이동산에 같이 갔는데, 여러가지 일로 시어머니가
너희랑은 절대로 같이 놀러 안간다고... 재산 이야기까지 나온....
(누나랑 재산 똑같이 받아라, 더 이상은 없다.....)

저 그래서 90%는 믿었거든요.
정말로 같이 안갈줄 알았는데.... 신랑도 엄마 절대로 같이 가자는
말 안할거라고....

그런데 그런말 나온지 일주일도 안돼서,
일이 꼬여서, 그걸 해결하는 도중에
시어머니왈"너희가 돈이 안돼면, 나랑 같이 가자"

헉~~~~~

시어머니의 강력함에 놀라워했습니다.
남편도 내심 놀란 기색이더라구요.

저한테 절대로 같이 가자는 말 안할거라고. 자기가 무지 눈치 줬다고....
아들이 그래서 엄마가 많이 서운해서, 같이 가자는 말안할거라고.....
그런데 제가 있는 데서는 그런말 안하고, 둘이서만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청소하다가 문듣 생각이 나서,

나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내 상식으로는 내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도 있구나...

수양을 더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피식피식 웃음만 나옵니다.
IP : 219.254.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5 2:57 PM (121.156.xxx.219)

    아이들 우애 없을까 걱정이다-본인은 제 시집형제랑 인연 끊었슴
    외제 쓰지 말라 나라 어렵다-본인은 다 외제
    잘먹고 나서 하나도 안먹었다.
    반은 버리면서 쌀알하나 안버린다.
    눈하나 깜짝 않고 그자리에서
    아이고 사람이 이리 싫어보긴 처음.
    말 다하려면 책이 수십권

  • 2. 1~~
    '07.5.15 3:03 PM (219.254.xxx.113)

    ㅎㅎㅎ
    맞아요.... 저한테도. 너희들은 누나 밖에 없다고...
    고모네 아이 안 봐주면, 그런말 해요....
    그런데 우리 신랑 !
    우리 식구들이랑은 명절때만 봐요....

    그래서 저도 너도 명절때만 오니까, 나도 명절때만 갈란다 했어요..

    결혼 5년차. 이젠 내 뜻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내가 뭐가 못나서, 이렇게 죽고 사는지

  • 3. 저라면...
    '07.5.15 3:05 PM (222.111.xxx.155)

    한번 그러신 분이 두번을 못하시겠습니다까?..
    어차피 놀러가시게 될거 즐거운 맘으로
    시어머니 돈으로 놀러갑니다..

  • 4. 푸훗..
    '07.5.15 3:42 PM (211.104.xxx.252)

    맨 위 쩜 두개님..
    "말 다하려면 책이 수십권 " 120% 공감입니다. ㅋㅋ
    저도 거의 대하소설...
    그래도..저는.. 아주아주 잘 해주시는거고... 생활방식이 전혀 다른거라 이해하고 넘깁니다.
    세식구 사는데.. 한번 반찬을 한 30인분은 하시는거 같아요.
    저희 냉장고 양문형 아니고 위 아래 두문형인데... 냉동실에 자리가 없습니다.

  • 5. ..
    '07.5.15 4:55 PM (125.177.xxx.22)

    나름 이해는가요
    의지할데는 자식밖에 없고 더구나 남편도 없음 자식 앞세우고 다니는거 좋으시겠죠

    그리고 ..님 어른들 하시는말 다 똑같아요 ㅎㅎ 저도 40 넘으니 이해가더군요

    전 딸이라 친정엄마 한테는 맨날 잘못된거 지적해서 욕먹어요 일본순사라고.. 무섭다고요

    엄마 마음이 많이 해서 싸주고 싶고 그런거 같아요 전에 사시던 습관이 있어서기도 하고요

    저도 시집에선 어머니가 너무 많이 싸주시면 덜어내곤 했는데 남편이 뭐라 하더군요 섭섭해 하신다고

    그뒤론 이웃나눠 주고도 남으면 버릴지언정 가져왔어요

    지금은 시어머니도 병석에 누워 뭐하나 나줘주지도 못하죠 형님이 욕심이 많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5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