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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이 놀러 가자고....^.^
저번에 여기 글올렸는데...
시어머니랑 놀이동산에 같이 갔는데, 여러가지 일로 시어머니가
너희랑은 절대로 같이 놀러 안간다고... 재산 이야기까지 나온....
(누나랑 재산 똑같이 받아라, 더 이상은 없다.....)
저 그래서 90%는 믿었거든요.
정말로 같이 안갈줄 알았는데.... 신랑도 엄마 절대로 같이 가자는
말 안할거라고....
그런데 그런말 나온지 일주일도 안돼서,
일이 꼬여서, 그걸 해결하는 도중에
시어머니왈"너희가 돈이 안돼면, 나랑 같이 가자"
헉~~~~~
시어머니의 강력함에 놀라워했습니다.
남편도 내심 놀란 기색이더라구요.
저한테 절대로 같이 가자는 말 안할거라고. 자기가 무지 눈치 줬다고....
아들이 그래서 엄마가 많이 서운해서, 같이 가자는 말안할거라고.....
그런데 제가 있는 데서는 그런말 안하고, 둘이서만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청소하다가 문듣 생각이 나서,
나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내 상식으로는 내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도 있구나...
수양을 더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피식피식 웃음만 나옵니다.
1. ..
'07.5.15 2:57 PM (121.156.xxx.219)아이들 우애 없을까 걱정이다-본인은 제 시집형제랑 인연 끊었슴
외제 쓰지 말라 나라 어렵다-본인은 다 외제
잘먹고 나서 하나도 안먹었다.
반은 버리면서 쌀알하나 안버린다.
눈하나 깜짝 않고 그자리에서
아이고 사람이 이리 싫어보긴 처음.
말 다하려면 책이 수십권2. 1~~
'07.5.15 3:03 PM (219.254.xxx.113)ㅎㅎㅎ
맞아요.... 저한테도. 너희들은 누나 밖에 없다고...
고모네 아이 안 봐주면, 그런말 해요....
그런데 우리 신랑 !
우리 식구들이랑은 명절때만 봐요....
그래서 저도 너도 명절때만 오니까, 나도 명절때만 갈란다 했어요..
결혼 5년차. 이젠 내 뜻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내가 뭐가 못나서, 이렇게 죽고 사는지3. 저라면...
'07.5.15 3:05 PM (222.111.xxx.155)한번 그러신 분이 두번을 못하시겠습니다까?..
어차피 놀러가시게 될거 즐거운 맘으로
시어머니 돈으로 놀러갑니다..4. 푸훗..
'07.5.15 3:42 PM (211.104.xxx.252)맨 위 쩜 두개님..
"말 다하려면 책이 수십권 " 120% 공감입니다. ㅋㅋ
저도 거의 대하소설...
그래도..저는.. 아주아주 잘 해주시는거고... 생활방식이 전혀 다른거라 이해하고 넘깁니다.
세식구 사는데.. 한번 반찬을 한 30인분은 하시는거 같아요.
저희 냉장고 양문형 아니고 위 아래 두문형인데... 냉동실에 자리가 없습니다.5. ..
'07.5.15 4:55 PM (125.177.xxx.22)나름 이해는가요
의지할데는 자식밖에 없고 더구나 남편도 없음 자식 앞세우고 다니는거 좋으시겠죠
그리고 ..님 어른들 하시는말 다 똑같아요 ㅎㅎ 저도 40 넘으니 이해가더군요
전 딸이라 친정엄마 한테는 맨날 잘못된거 지적해서 욕먹어요 일본순사라고.. 무섭다고요
엄마 마음이 많이 해서 싸주고 싶고 그런거 같아요 전에 사시던 습관이 있어서기도 하고요
저도 시집에선 어머니가 너무 많이 싸주시면 덜어내곤 했는데 남편이 뭐라 하더군요 섭섭해 하신다고
그뒤론 이웃나눠 주고도 남으면 버릴지언정 가져왔어요
지금은 시어머니도 병석에 누워 뭐하나 나줘주지도 못하죠 형님이 욕심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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