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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 세워두면 다리 휘나요?

애엄마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7-05-15 13:03:43
친정엄마는 아기 잠시라도 다리에 힘들어가게 하면 옆에서 난리에요
]다리 휜다고..
반면 시댁가면 시엄니가 아주 내내 세워두십니다 -_-
다리 휜다고 하더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완전 쌩까시고 ;;
오히려 저 보는데서 더 세워두세요
아이가 다리에 힘주고 막 걸을라 한다고 얼마나 재밌어하시는지..
정말 보는 내내 마음불편해 죽네요
그런데 정말 다리 휠까요?
보행기태울때도 까치발되는 위치로 태우라고 육아책에서 보긴했는데
그게 다리휘는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요.. (보행기는 안태워요)
IP : 124.50.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07.5.15 1:05 PM (124.50.xxx.185)

    추가질문요 --;
    며느리 싫어하는 줄 아는 행동을 일부러 더 하시는 시엄니한테 뭐라고 해야할까요?
    몇번씩 말씀드려도 아무말 없이.. 그냥 행동으로 보여주시네요

  • 2. 나도
    '07.5.15 1:10 PM (61.102.xxx.57)

    할말있어요
    3월에 태어난애기 업고 나가면서 뭐하나 씌우지도않고 요새애기는 이래야 잘컨다고하심서..
    엄마 뱃속에서 나온지 100일도 안된애기를 그 꽃샘바람. 먼지바람 찬바람에 그냥 얼굴을 노출시키고
    씩씩하게 걷던 울어머니.
    차라리 날보고 업으라 하시지 ..
    따라가던 내내 속이 다 타는줄알았어요
    진짜 시어머니들님 왜들그러세요!!!!

  • 3. 글쎄요
    '07.5.15 1:13 PM (122.32.xxx.173)

    우리딸은 워낙 일찍부터 걸었고 돌때는 뛰어다녔죠^^
    3살때만해도 다리가 휘어서 커서도 저러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했어요.
    작은애(아들)는 다리가 너무도 예쁘고 곧아서 바뀌었으면 하고 바랜적도 있구요.
    근데 지금 중학생이된 딸아이는 다리가 예쁘게 곧구요 아들은 아빠닮아 살짝 휘려고 하네요.

  • 4. ...
    '07.5.15 1:25 PM (219.255.xxx.131)

    다리 휘는건 잘 모르겠구요..
    너무 일찍 무리하게 세우면 척추가 힘들다더군요..
    척추에 무리가 가면 여러 부작용도 있지 않겠어요?
    예전에 울 시엄마도 막 먹여논 아일 흔들어 꼭 토하게 하더라구요...
    정말 조심성들이 없으셔서..

  • 5. 교수님이
    '07.5.15 2:14 PM (222.238.xxx.4)

    교육학 시간에 말씀하셨어요.
    억지로 세우지 말라고요.
    다리에 힘이 생겨서 혼자 설 수 있을 때 서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뼈나 근육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세워놓으면 다리에 무리가 가고 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손이랑 팔근육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아이에게
    억지로 연필을 쥐어주고 그림 그리고 글씨 쓰라고 하면
    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요즘 엄마들은 욕심이 많아서
    아이의 발달상태와 상관없이 막 시키는데 그것은 좋지 않다.
    결론은 아이가 자연적으로 할 떄까지 가만히 놔두어야 한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 6. 저도요ㅠㅠ
    '07.5.15 2:45 PM (122.46.xxx.94)

    6개월된 아기한테 지하철에서 파는 불이 번쩍번쩍 하는 팽이를 돌려서 보여주질 않나,
    눈에 좋지 않다고 하니 더 보란듯이 코앞에서 몇번이나 돌려대고,
    이유식 겨우 시작한 아기한테 수박 쭉쭉 빨게 하고...
    시어머니의 얄미운 행동 아주 짜증이에요.

  • 7. 다리
    '07.5.15 8:57 PM (124.54.xxx.138)

    휘는 것보다 척추에 무리가 갑니다. 진지하게 말씀한번 드려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눈 질끈 감고 참으세요. 대신 시어머니 안계실땐 절대로 안세우시면 되겠지요. 아니 나중에 아이 척추 약해서 고생하면 뭘 해주실 수 있으신 건지... 남편분 설득해서 남편분이 말씀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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