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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조언 좀...
오늘 저녁때 동네 병원가서 처방받고 약 먹었는데요,이게 한번 약 먹어서는 별 차도가 없는거
맞나요?
약먹고 나서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왠걸 별로 달라진 기미가 없고,오히려 혈뇨까지 나오네요.
이거 정말 사람 스트레스 만빵 받아서 죽겠어요.
낼 중요한 일도 있는데,이렇게 계속 사람환장하게 만들면 안되는데 어쩌나요.
낼 아침에 딴 병원가서 처방을 다시 받아볼까요.오늘 간 곳은 동네 가정의학과이고,주사는 안 맞고
알약 4개 든거 한번 먹었거든요.
근데,병원이나 약국이나 이게 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신경쓰일일이 많으면 걸리는거라는데,맞나요.
휴식을 많이 취해야 하는건가요?
애딸린 주부인데,게다가 새로 시작하는 일까지 있어서 쉴 형편이 못 되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종합병원
'07.5.14 8:40 PM (211.212.xxx.98)비뇨기과에 가서 주사한대 맞고 약 먹었더니 하루만에 많이 좋아졌어요.
물 많이 마시고 몸이 피곤하지 않게 하라고 했던 거 같아요.2. 저는..
'07.5.14 9:28 PM (61.80.xxx.182)저는 산부인과로 갔어요..
제 주변에 보니까,, 목욕탕가서 옮아오는 사람도 있구요.. 갑자기 성생활을 많이하다 걸리는 경우도 많다네요.. 제 친구는 해외로 신혼여행갔다가 걸려서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왔다네요..
산부인과로 가보세요..몇일 약 먹으니 금방좋아지던데요..3. 몸을
'07.5.14 9:29 PM (59.13.xxx.23)따뜻하게 하시고(저는 방광염 걸리면 찜질팩 사타구니ㅠㅠ에 끼고 있어요.그럼 시원해지거든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 많이 드세요.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약먹고 만 하루 지나면 괜찮아집니다.그래도 항생제를 보통 일주일 정도는 드셔야해요.
피곤하셨나봐요.쉬실 형편 아닌것 같아 안타깝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쉬시길.4. 예전에
'07.5.14 10:13 PM (211.238.xxx.149)몇년동안 고생했었어요.
사무실에서 아주 죽을맛이죠..;; 남들한테 표현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거리고...ㅜㅜ
당장 할수 있는건,
물을 아주 많이 마셔서 소변양을 늘리기: 염증이 희석돼서 빨리 배출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뜨거운 찜질팩이든 방석이든, 패트병에 따끈한 물 넣어서 아랫배에 대기도 하고
윗분 말씀처럼 사타구니나..ㅜㅜ 암튼 그곳을 최대한 따뜻하게 하고 있으면 통증이 감소돼요.
그러면서, 비뇨기과에서 약타서 아주 성실하게 먹어줘야 하죠..
전, 작은 바가지에 견딜수 있을만큼 뜨겁게 물을 받아서
쭈그리고 앉아서 담그고 앉아있기도 했어요.. 찌릿찌릿한 통증은 정말 힘들었거든요.
담그고 있으면 얼마나 시원한지.....ㅜㅜ
암튼, 물 많이 마실것 + 따뜻하게 할것 + 약 필히 먹을것.. 입니다.
빨리 완쾌되셔얄텐데... 으..5. 코스코
'07.5.14 10:21 PM (222.106.xxx.83)크랜베리 쥬스 드시고요
물도 많이 드시고요
꽉끼는 팬티나 바지는 입지 마시고요
운동복이나 팬티호즈도 마찬가지고요6. 쐬주반병
'07.5.14 10:49 PM (221.144.xxx.146)저도 피곤하면 방광염이 쉽게 걸립니다.
한번 걸리면, 정말 죽음이죠.
가정의학과, 산부인과..약 다 먹어봤지만,
비뇨기과 약이 최곱니다. 가장 빠르게 효과 봅니다.7. 의사샘 말씀이
'07.5.14 11:41 PM (221.153.xxx.247)한번 걸린 사람은 평생을 따라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 균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데요. 잠복하고 있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를 받으면 , 즉 면역력이 떨어지면 확 ~! 번진다고 하네요,
저 또한 대학교때 부터 시작해서 고질병 처럼 달고 삽니다.
울 동네 산부인과에 대놓고 다닙니다. 한 3개월에 한번 정도는 방광염 때매 가요.
그래도 주사 한대에 언제 그랬냐는듯 없어집니다. 신기하죠.
한번도 안걸린 제 친구는 이해 못하더군요, 그게 어떤 증상이냐고 묻는데 암만 설명해도 못알아 듣더군요.
방광염이 시작되면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엉거주춤,,,. 정말 정말 싫어요..8. 하나더
'07.5.14 11:51 PM (221.153.xxx.247)코스코 님 말씀처럼,
비타민C 랑 크랜배리 가 들어간 주스나 영양제를 많이 먹어라 하시대요.
뭣 때문에 좋은지는 안 물어 봤네요..9. 저도
'07.5.15 1:47 AM (222.234.xxx.23)많이 걸려봐서 아는데요
그게...일종의 공주병입니다
많이 쉬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되는병이죠
옷도 꼭 죄는 거들이나 청바지는 피하시구요
탄산음료 카페인음료도 안좋구요
술도 안좋고
구연산 들어간 음료도 피하셔야 됩니다
물 의도적으로 많이 마셔주세요
약은...하루이틀 먹어서는 안낳으니...계속 복용하세요
아참...부부관계후에도 꼭 씻고...관계후에 화장실을 가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세균으로 인한 방광염을 줄일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도...낌새가 안좋다 싶으면 물 많이 마시고 좀 누워서 편안하게 쉬려고 노력을 합니다10. ....
'07.5.15 6:45 AM (210.117.xxx.139)찜질이 직빵(?)입니다. 전기 찜질팩 하나 사셔서 끼고 계세요...바로 통증은 사라집니다.
11. ..
'07.5.15 10:29 AM (203.229.xxx.253)평소에 조짐이 보인다 싶으면 물 많이 드세요.그럼 재발하려다가도 그냥 지나가요.
12. 방광염 거의 완치
'07.5.15 12:47 PM (222.251.xxx.115)제가 어렸을 때 툭하면 방광염이 재발해서 무지 고생했었는데요, 엄마가 어디서 듣고 오셔서는 옥수수 수염을 약재로 하는 한약을 지어주셨어요. 초등학교 때 그거 먹은 이후로는 한 번도 방광염이 재발하지 않았어요.(지금 30대 중반이예요.)
저희 엄마도 그 때 같이 드셨었는데 요즘 옥수수수염차 광고 나오는 거 보고 문득 생각이 나 엄마도 저도 그 후로는 한 번도 방광염 안걸렸다는 얘기를 얼마전 나누었네요.(저뿐만 아니라 엄마도 효과 보신거죠.)
개인차는 있겠지만 한의원에 가서 한 번쯤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참, 한가지 단점은 이 약 먹기가 굉장히 역겨워요. 이건 쓴 맛도 아니고...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찝찝하고 역겨운 맛... 약 짓게 되시면 먹기 좀 편안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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