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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스승의 날 선물 안하는건 저뿐인가요?
제가 내일 급식당번이랍니다.
공문도 오고 아이들에게도 아무것도 가져와선 안된다고 하셨다는데
전 그동안 키우면서도 유치원때도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 작은 선물도 안하고 넘어갔었거든요.
작은 거라도...빵 한조각도 받으면
아무래도 제 아이에게 눈길 한 번 더 갈것 같고
그건 좀 부당한 일이 아닐까 해서...(별로 정의롭지 못한 주제에...이런때만??)
물론 학기 말에-그만 둘때 작은 선물 하긴 했었지만, 그건 끝날때의 감사표시였구요.
근데...
다들 뭔가 준비하시는 분위긴것 같네요.
지금 선생님, 너무 좋은 분이고
뭔가라도 해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꾹꾹 참고 있는데...
내일...선물 안하는건 저뿐일까요?
1. 잘하셨어요
'07.5.14 7:29 PM (218.233.xxx.163)전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결혼 3년차구요.
하지만 돈 주고 받는 문화를 엄청 싫어해서
나중에라도 그런 건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보통..아이 낳아서 키워봐라. 그게 뜻대로 되나..하시는 분들도 계시느데
그 맘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전 전혀 그럴 생각 없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돕던가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2. ㅜㅜ
'07.5.14 7:31 PM (125.180.xxx.181)저도 지금 흔들리고있어요..
어쩔까..
다른아이들은 다 선물가져왔다고 울딸들이 난리네요.옆에서3. 선물
'07.5.14 7:43 PM (121.155.xxx.143)지방신도시비슷한곳으로 이사왔습니다.. 고등학생인 큰아인 광역시에서 학교를 계속 다니고 초등학생인 작은아인 전학을 했습니다.. 작년까지 한번도.. 큰애부터 스승의 날 선물 빠트린적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그날전에는 항상 선물사절한다는 가정통신문이 왔었는데..이곳은 그런것도 없고, 큰아인 내일 휴무라는데.. 작은아인 오전수업한다네요..스승의날이라고요.
혹시나하는 마음 버리고 준비한 선물보내야지요...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진심의 선물을 보낼수 있을지...4. 고딩맘
'07.5.14 7:45 PM (220.75.xxx.143)저 하나도 안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온 딸, 학교에 엄마들이 엄청 온다고......그러거나 말거나 전 안갑니다.
대입도 있어서 김에 상담도 할겸 간다고들 하는데, 본심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아요.
옇든. 전 안가기로 하지만, 선생님께 학년끝났을때 감사의 마음으로 조그만 꽃다발은 하고싶어요.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시거든요.5. ...
'07.5.14 7:56 PM (221.145.xxx.149)저도 안합니다^^
6. 감사
'07.5.14 7:59 PM (124.53.xxx.36)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만, 선물은 안합니다.
7. ...
'07.5.14 8:01 PM (220.77.xxx.189)저도 안할려고요 대신 일년 마무리 할때 선생님들 차 드실때 나눠들 드시라고 수제쿠키나 주문해서 드리려고 생각중이에요 인터넷에 이쁘게 포장해서 종류별로 많이 팔더라고요
8. ^ ^
'07.5.14 8:41 PM (125.131.xxx.160)직장에 다니는 아이하고 중학생이 있는 엄마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학년이 끝날때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가지고 인사드리면 훨씬 기뻐 하시더라구요
지난 일년동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요
굳이 스승의날 몰려서 서로 부담가질 필요가 있을까요9. ^6^
'07.5.14 8:43 PM (61.77.xxx.224)저 교삽니다.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정성어린 예쁜 편지만 있으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엔 주고 받으면 오히려 부담됩니다.^^10. 맘만
'07.5.14 9:54 PM (219.250.xxx.82)스승의 날에 학교가 쉰다고 해서 오히려 부담되실까봐 선물은 안 했습니다. 대신 아이가 어제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편지 써서 오늘 드렸더라구요. 스스로 감사의 맘으로 정성껏 쓴 편지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싶은데...제가 너무 순진한가요^^
11. 괜찮아요
'07.5.14 11:19 PM (58.73.xxx.71)안 해도 됩니다. 저도 이제껏 한번도 안 했습니다.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스승의 날 전후, 명절 전후엔
엄마들 학교 급식이나 청소도 못하게 합니다.
그래도 하는 사람은 한다더라는 설은 있지만 신경 안 씁니다.
안 하는 사람도 아주 많으니 걱정마세요.12. ^^
'07.5.15 10:16 AM (220.64.xxx.97)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녁에 한지 색종이 사다가 아이가 직접 접어서
카네이션 만들어 붙이고 카드 써서 가방에 넣었어요.
(전 카드 봉투만 만들어 줬네요. 카드모양 잘라주고..^^)
좋은 우리 선생님...우리 아이와 제 맘을 알아주시겠죠?13. ..
'07.5.15 2:54 PM (125.177.xxx.22)왜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이번에 제가 반대표 맡고 엄마들 모여 물어봣는데 대다수 하지말자고 하더군요 요즘 선물 하면 선생님께도 폐끼치는 거라고요
그냥 학기말에 생각있는엄마들만 조금 모아서 하고요
다른반 도 안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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