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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외부 어린이 출입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7-05-14 11:25:34
아파트의 놀이터의 '외부 어린이 출입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방 살때는 안그랬는데 서울 오니 아파트마다 거의 붙어있네요.
옆에 어떤 아파트는 아예 경비 아저씨가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던데...
IP : 211.212.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4 11:55 AM (210.115.xxx.46)

    동네 인심 참 야박하다 싶네요 --- 너무한다

  • 2. 그게참
    '07.5.14 12:10 PM (211.33.xxx.147)

    저희 아파트도 올해부터 외부어린이 출입금지 하고 있어요.
    사실 쫌 그렇쵸..
    근처 빌라나 단독주택 어린이들도 잘 이용해왔었나 봐요..

    근데.. 한편으론, 그 아파트의 관리비로 유지보수 되는 곳이니까.
    야박한느낌도 사실이구요.

  • 3. ..
    '07.5.14 12:18 PM (59.9.xxx.56)

    요즘 놀이터 아파트 관리비로 유지보수 된다구요? 구청에서 얼마나 많이 지원해주는데요.
    송파는요 놀이터 미끄름틀 비롯해서 다 바꿔주고 바닥 우레탄으로 깔아주고
    칠다해주고 자전거보관소까지 다 해줬어요. 그런데 다른아이들 못와서 논다구요?
    사람들이 말이야 못땟어 진짜. 아이들 노는것가지고 치사빤쯔로 놀다니

  • 4. 아파트 시설이면
    '07.5.14 12:46 PM (121.138.xxx.228)

    아파트 자치단체에서 정한대로 따르는거가 맞지 않나요? 치사빤쯔 아닌거 같은데..

    구청 시설이면 사용가능한것이구요

  • 5. ...
    '07.5.14 12:47 PM (125.177.xxx.9)

    말도 안되요
    아니 그럼 그 아파트 애들은 다른동네 놀러도 안가나요

    주변에 빌라나 단독이 많아서 애들이 많이 오는 모양인데.. 그래도 너무 하네요
    그리고 그 아파트 애들인지 아닌지 어찌 알지요?

  • 6. .
    '07.5.14 1:12 PM (123.109.xxx.83)

    야박하고 각박한 인심인건 맞네요.
    근데 한편 이해도 되긴 해요.
    저 사는 아파트가 후질구레한 뉴타운 가운데 1차 개발된 곳인데,
    놀이터며 정원이며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딱히 쉴만한 공원하나 없고 애들 놀만한 구립놀이터 하나 없던 곳이라
    동네 사람들 저 멀리서까지 애들데리고 다 몰려와서 놀다 갑니다.
    하루 종일 놀이터 시끄럽기가 학교 운동장 수준이고,
    놀다 간 자리 애들 데리고 아예 나들이 나온 엄마들 이것 저것 먹이다 흘리고
    먹고난 자리 치우지도 않고 가버려 놀이터에 쓰레기가 굴러다니네요.
    또 밤 한두시까지 동네 부부싸움 커플에 연애커플들 아파트 정원에 들어와서
    싸우거나 연애질하거나 떠들어댑니다.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결국 입주후 6개월만에 정원은 경비아저씨들이 단속하러다니고 조명도 대부분 껐습니다.
    놀이터는 인심 야박하게 막지는 못했지만 상당수 기물 파손된 상태인데,
    아직 건설사 무료 AS기간이라 수리될 것 같지만 이 기간 지나고 아파트 관리비 수선충당금에서
    비용이 지출되면 여기도 출입통제 하지 싶어요.
    겪어보니 그냥 웬만하면 공유할 수 있는데 종종 상식과 예의를 뛰어 넘는 몇몇이
    야박한 인심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고난 자리는 잘 치우고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가져가고, 아이들도 너무 늦은 시간까지
    놀지 못하게 데려가고 그러면 좋을텐데 왜 그걸 못지켜 주는지...

  • 7. 빌라
    '07.5.14 1:32 PM (210.223.xxx.209)

    아이 어릴 땐 계속 아파트 살아서 별 문제의식 못 느끼고 살았는데
    이제 애가 다 커서 빌라로 이사 오니 놀이터 아쉬운 건 모르겠어요..
    그런데 조카라도 놀러오면 놀이터가 없어서 좀 갑갑하더라구요...

    윗님 글 읽어보니 아파트 사는 사람들 입장도 이해가 가긴하네요..

    윗집 할머니 손자가 매일 놀러오는데 놀이터가 없으니 맨날 집에서 뛰어서
    놀이터가 아쉬워요....

  • 8. 그래도
    '07.5.14 4:04 PM (220.117.xxx.98)

    야박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우리 아이도 다른 놀이터 가서 놀 수 있는건데 그렇네요. 저도 아파트 살지만... 수선충당금 그 정도 아이들이 놀이터 이용하는데 쓴다면 얼마든지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부도 하는데 그게 아까워서 다른 아이들 못쓰게 한다니... 다만 저도 거친 아이들 와서 놀이터 다 못쓰게 하고 밤늦게 연인들 와있는 건 싫네요~

  • 9. 차라리
    '07.5.14 4:56 PM (211.207.xxx.151)

    소중하게 사용해주시라는둥...일몰시 사용금지....등으로 표기해야지 외부어린이출입금지라뇨??
    치사.....그 아파트사는 사람 인간성이 보이네요.

  • 10. ..
    '07.5.14 5:33 PM (210.94.xxx.51)

    소중하게 사용해주시라는 팻말 붙여도, 그런게 효과가 있을까요..???
    야박하지만, 놀이터도 아파트에 딸린 공간이죠.
    쓰레기 많아지고 북적북적해지는거 원하는 사람 있을까요..
    들어오는 사람이야 나하나쯤이야 하겠지만, 아파트 입장에선 그게 아닌거죠..
    아무래도 여러 사람 사용하다보니 기물이 파손되고 쓰레기 관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는것일진대..
    요새 아파트에는 아예 단지 앞에 잠긴 대문이 있어서 출입증 없으면 단지 내에도 못 들어오는데요..

  • 11.
    '07.5.14 5:39 PM (211.55.xxx.194)

    저희 아파트 놀이터가 저희 동네에서 가장 최신이고 좋아서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여름이면 시끄럽기도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죠. 대신 해 지면 주민들에게 소음피해가 너무 가니까 못 놀게 하구요. 그런데 저희 아파트는 확 트인 곳이라 그 룰을 지키게 하기 위해 경비(아파트 경비 말고 따로)가 놀이터를 순찰해요. 그 비용 다 저희 관리비에서 나가죠. 그래도 외부아이들 못오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안했는데(왜냐 하면 그 아이들이 다 제 아이 놀이친구가 되니까요 ^^) 얼마전에 놀이터에서 중학생 형한테 돈 뺏기고 하얗게 질려온 애를 보니 참 심난하대요.
    우리나라도 점점 미국처럼 아파트 단지 전체를 출입통제하는 그런 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저 미국 살던 아파트가 보안 때문에 피자배달도 직접 1층에 가서 받아와야 하는 그런 곳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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