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층 타워형 주상복합 어떨까요?-외국서 주거용 집사신 분들 도움주세요.

[이방인]

여긴 해외에요.
장기 모기지가 일반화되어있고 지금 현재 사는 집 렌트도 비싸고 이제 자격조건이 되어 집을 사려고 남편과 몇군데를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어서 무척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보았던 집이 나가고...
가장 맘에 들었던...하지만 조금 비싼 주상복합이 있어요. 여긴 한국처럼 집사도 값이 오르지 않으니 주거용이라 제테크 그런건 관심없습니다.

조금 걱정되는건 59층 타워형 주거맨션에 45층이에요. 전망은 좋겠지만 바람이 많이 불것 같은데...
정남형이고 방이 3개가 다 남쪽에 있어서 비싸지만 가장 맘에 드는데여...

궁금한것은 45층 정도면 바람이 많이 부는지..얼마전에 20층에 이사간 친구네를 보니 그날 바람이 많이 불긴했지만 문을 열수조차 없더라고요.
혹시 고층 사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집같이 큰거 사니 새가슴인 저 이것 저것 제느라 요즈음 머리 깨질것 같아요.
외국서 집 살려고 하니 한국엔 영영 못돌아갈것 같아서 맘도 아프고요...ㅠ.ㅠ 여기서도 거의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방인이고 , 많이 변한 한국가도 이방인일것 같고...아...기분이 이상해요. 갑자기 우울 하고...서럽고..ㅠ.ㅠ

혹시 외국서 주거용으로 집 사신 분들 어떠신지 지혜좀 나눠 주세요~

[여긴일본...]

50층 맨션에 살고 있어요. 정확히 외국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중간정도 층인데 바람이 불거나 약한 지진이 오면 저층보다는 많이 흔들리고 소리도 크긴해요. 하지만 창문만 잠가도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어요. 바람부는 소리도요. 그런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구요. 저는 한국에서도 높은 층에 살아서 전혀 거부감이 없는데 혹시 고층이 무섭거나 불안하시면 저층이 좋으실것같아요.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고층맨션에 산다고 하면 부러워해요. 외국인이라면 더더욱 안전하고 생활수준이 높은 걸로 착각?해 줍니다. 교통이나 주위환경도 천천히 살펴보고 결정하세요. 요즈음 일본도 부동산이 슬금슬금 올라가는 추세고 역시 고층 남향이라면 제일 좋은 조건인 거 같네요. 주위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계획은 없는 지도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주위 일본사람들도 요즈음 집을 사는 추세예요. 혹시 일본이라면 시기는 좋은 거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여기도 일본이에요...ㅋㅋ 반갑습니다.
지금 주위에 비슷한 고층타워가 5개가 들어오고 있네요. 역에서 가깝고 주위에 쇼핑센터도 생기고 맨션 바로 아래에 다이에가 들어온대요.워낙 좋은 동네인데다가 하여간 가격이 떨어질것 같지 않아요... 59층인데 맘같아서 펜트하우스로 가고 싶지만...ㅋㅋ
감사합니다. 어느 지역이신지 모르겠지만 요즈음 일본이야 말로 부동산 너무 싼거 같아요.
한국보다 싸니 원...지진은 무섭긴 하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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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싸다하면 얼마 정도인가요? 그냥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