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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산후 도우미의 일은 어디까지?
입주 산모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죠.
입주도우미를 부른 건 밤에 아기를 데리고 잔다고 해서죠
아기가 5. 9.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왔어요.
오늘까지 하면 삼일째 집에 있은 건데.. 낮에는 잘자는데 밤에 잠을 안 자는 거예여.
아줌마는 아기가 울어도 안지 않고 그냥 두고 봐요. 손타면 나중에 아줌마 가고 나서 저보고 어떻게 볼 거냐며 안지 말라 하고, 애도 혼자 자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하니까 안지 말자고 하고..
결국 어제는 제가 한시간 가량 안아 재웠지만 또 깨더군요.
아줌마 제가 안는걸 보더니 자기도 안아요.. 그러더니 아기한테 "내가 팔이 아파서 니를 이래 못안고 있다"고 하시는거예여. 그래서 자고 있는 신랑 깨워서 안으라고 했죠.
아기를 안고 재운다면서 다리에 이불깔고 아이를 눕혀 놓고 다리를 까닥거리면서 아기보고 자라고 하고...
아기를 지난 이틀 동안 많이 안아서 팔목이 나갔다면서 팔이 아프시데요..
이 상태로라면 밤에 아줌마한테 아기를 맡기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요.
저도 조리하기가 힘들고... 저두 팔 다리 넘 아프네요...ㅠ.ㅠ.
원래 입주 산후 도우미분 아기 데리고 주무시지 않나요?
제가 잘못 생각한 건지 해서 님들께 문의합니다.
1. ...
'07.5.12 9:37 AM (122.43.xxx.75)모유 수유를 하시면 산모랑 도우미 분이 함께 주무셔야 해요.
분유 수유를 하신다면 도우미 분이 데리고 자는게 맞아요.
아기가 낮과 밤이 바뀐 것 같으네요.
그러면 도우미 분이 너무 힘들어 하지요.
아가가 자는 낮에는 일을 해야 하고
아기가 깨어 있는 밤에는 잠을 못자니..
도우미 분이 낮에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겠지요.
그 분이 아무리 돈을 받고 일을 하시는 분이라도
그 분도 사람인데 밤잠 못자고 낮에 일을 계속 해야 한다면
견뎌 내기가 힘들어 지는 거지요.
그리고.. 신생아 이틀 안아 주고 손목이 나갔다 이야기 하신다면...
좀 문제가 있네요. 하루 라도 빨리 다른분을 알아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2. 비올
'07.5.12 11:17 AM (220.70.xxx.144)바꾸세요..
저도 지금 출산 4주차 들어가는데요.
입주 산후도우미분 계십니다.
처음 4주 입주했다가, 4주 연장신청 마친상태입니다.
저희 도우미분은 처음 몇달은 많이 안아줘야 정서에 좋다면 아주 자주 안아주시구요.
그렇다고 음식이나 다른일을 안하시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모유수유(젖만 물리죠)중이지만 밤에 데리고 자십니다.
아가가 깨면 젖 먹을때 안되었음 토닥토닥 안아서 다시 재우시고
젖 먹으려고 일어나면 제가 나가서 젖 주고 바로 도우미분(전 이모님이라 불러요)이 아가 안고 트림시키고 데리고 주무십니다.
단 저녁에 잘 못주무시니 아침에 아가 잘때 1-2시간 주무십니다.
쉽게 말게 산후조리원에서 생활하듯이 그렇게 생활합니다.
첫애 때문에 조리원 못가고 입주 도우미 신청했지만 아주 만족합니다.
제가 보기엔 바꾸시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요.
캔슬하면 바로 바꿔 주시지 않나요?
듣기론 캔슬당하신 분들은 장기(4주 이상..)신청자에게는 안보내신다고 하더군요..^^;;
암튼 정말 좋은 분 다시 만나셔서 산후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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