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4살 남매 데리고 여행을?

[홍콩]

친구들과 3박 4일 홍콩으로 여행을 갑니다.
전 늦게 결혼해서 아이들이 어리지만 친구들은 다 초등학교 다녀요.
남편없이 엄마랑 아이들이 여행가는데...
전 그냥 5살 남자 아이만 데리고 갈려고 합니다.
근데 자꾸 두고 가는 딸아이가(12월생 4살 이거든요)  맘에 밟힙니다.
데리고 가도 될까요?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신다고 하는데..
다 데리고 가면 저도 힘들고..친구들도 힘들까요??
태어나서 저랑 떨어져 본 적 없는 아이라...너무 맘에 걸려요.

[지나가다]

아쉽더라도 이번엔 아들만 데리고 가시지요. 그것도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5살이면...]

여행에 대한 기억은 나중에 하나도 없을 텐데요...

[홍콩]

홍콩에 5살 어린이나 초등학생이 가서 재미있을만한 곳은 디즈니랜드 밖에 없어요..

물론 리펄스베이에서 수영할수 있지만 홍콩까지 가서 바닷가엣 수영만 하기엔 좀 아깝구요..

재미는 없어도 초등학생은 다녀온 기억은 나겠지만 5살은 좀 그렇죠..(

제 생각에는 친구분들도 애들 나두고 그냥 가셔서 구경다니심이 훨 나을듯해요..

[..]

다섯 살도 어린데.... 그냥 둘 다 놔두고 홀가분하게 여행 하시면서 밤 시간까지 실컷 즐기시며 육아스트레스를 풀고 오신 후 아이들 데리고는 에버랜드나 다녀오시죠.. 저희 아들 여섯 살 때 일본 데려갔다가 그것도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아이가 자 버려서.. 길바닥에서 아이 안고.. 헥헥.. 어찌나 힘들든지... 그러면서도 다녀왔던 기억도 못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