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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줌마들의 여행계획 좀 보고 선택해주세요.

동창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7-05-12 00:02:50
고등학교 동창 넷이 생전 처음으로 다음달에 여행 가는데 의견이 두개로 나뉘는데

좀 봐주세요.

한친구는 처음가는 여행이니까 경주처럼 볼곳 많은곳 정해서 빡빡하게 스케쥴잡아

돌면서 사진도 찍고 토족음식 먹고 잠도 찜찜방에서 자자고 하구요.(배낭여행식)

다른친구는 1박2일 이지만 콘도 잡아서 그근처에서 가까운곳 구경 설설하고 콘도 시설

이용하면서 얘기도 하고 쉬면서 좀 여유로운 시간을 갖자고 해요.

저는 후자쪽인데 첫번째 친구는 얘기하고 그러면 잠도 못자는데 뭐하러 비싼돈 쓰냐고

찜찜방이 최고라고 맨날 집에서 쉬는데 좀 힘들어도 여행다운 여행을 하자고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결정좀 해주시고 알찬 여행정보도 좀 알려주세요

저희는 40대 초반이고 1박2일 계획하고 있어요
IP : 220.120.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2 12:13 AM (211.193.xxx.137)

    여행가서 편안한 숙소가 있어야 마음도 편해지는거 아닌가싶은데요..
    더구나 고등학교동창들이면 옛날로 돌아가서 얼마나 할이야기도많고 까르륵 웃을일도 많을텐데 찜질방에서 밤새 그러고 놀면 쫒겨나지 않을까요 ?

  • 2. //
    '07.5.12 12:16 AM (125.132.xxx.67)

    그 친구분은 찜질방에서 주무셔 봤는지
    찜질방에서 잠 잘 못자요.
    돗떼기 시장같고, 난민촌 같아요. 밤에는.
    왠만큼 무디지 않는한 잠 잘 못자고.
    잠 잤어도 그다음날 피곤해요.
    그런 상태에서 빡빡한 스케쥴은 좀 힘들지 않을까요?
    20대도 아닌데.. ^^
    40대는 아니지만.. 30대 후반으로서..
    전 후자요~ ^^

  • 3. 저는
    '07.5.12 12:38 AM (121.137.xxx.31)

    1+2
    아예 책 들고 가서 아무 것도 안하고 쉬고 오겠다 마음 먹었으면 모를까
    볼거리 찾는 여행이라면 스케줄은 빡빡한게 좋구요.
    잠자리는 찜질방은 절대 싫어요.
    모르는 사람 곁에서 잔다는 건 도저히...-.-

  • 4. --
    '07.5.12 12:56 AM (219.240.xxx.122)

    노는 방식, 즐기는 방식이 너무 다른 사람들끼리는 여행 가면 피곤해요.

    사람들 속에서 떠들고 마구 돌아다니는 스타일과,

    조용히 한 곳에서 쉬고 머무는 스타일은

    전혀 다른 스타일입니다.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한쪽을 맞추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아마 힘들걸요...
    저도 조용히 있는 스타일이지만, 그걸 싫어하고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한곳에 있으면 '그게 무슨 휴식이냐'한답니다.
    저는 돌아다니면 더 피곤해지고 피곤만 쌓이더군요.
    저도 도저히 찜질방에서는 못 쉽니다. 옆으로 사람 걸어다니고 어휴...
    아마 돌아오면 며칠 앓아누을 듯...

  • 5. ^^
    '07.5.12 1:48 AM (121.144.xxx.235)

    어디서 어느쪽으로의 이동이신지..??
    차로 이동하실건지..고속버스나 기차..대중교통 이용 할건지?
    만약 콘도 이용한다면 대충 먹을 건 차에 담고 가야...

    숙소는 아마 그 인원 이시면 시끄러운 찜질방 가는것보다 어디 방을 구해야..
    휴식도 제대로 얘기도 한가로이~

    구경도 차 없이 다닐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관광 셔틀이 다니는 도시라면 모르겠지만..

    경주서 애들 아빠가 데려다주고 차 갖고 가버려 애들과차 없이 그냥 대중버스로 이동하는데..
    버스타고 택시타고 걷고..난리 부르스하다 온 기억밖엔..가방도 무겁지 않았는데..
    그런 여행에 익숙치 않으니 넘 고생됩디다.

  • 6. 여행
    '07.5.12 2:18 AM (211.214.xxx.22)

    전자..의 여행은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멋모르고 했던 전국일주 경주 파트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데요. 그래도 저는 하루쯤은 바닷가 민박에서 잤어요;;; 경주 관광이 입장료나 차비 여러가지로 돈이 수월찮게 드는데.. 그냥 관광지는 숙소 가까운 곳 한 두 군데만 보시고 산수 좋은데서 온천, 간단 하이킹 정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시내 호텔 패키지로 하룻밤 주무시는건 어떨지...

  • 7. ^^
    '07.5.12 2:29 AM (121.144.xxx.235)

    4번째 글 쓴이...
    우리가 잔곳은 콘도였는데..불국사랑도 시내와도 먼 곳이여서 더..
    그래도 경주는 차는 수월하게 잘 빠지더군요.

    차 없이 관광을 다녀보질 않아 쉽게 애 아빠 출근한다고 차 갖고 가는 걸 쉽게 허락했더니..
    경주 자주 가는 데 이번에 차 두고 고속버스 타고 가라고 하고 내가 차 몰고 다니니 넘 편했어요.

    가는 도시 셔틀관광도 출발지가 어딘지..요금, 시간, 코스가 어케 되는지 미리 조사를 해야합니다.
    인원이 조금이라도 계획은...꼭 !! 경비도.준비물도..

    오랜만의 ..어려운 시간내서 하는 여행이시니 계획 잘 세우셔서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 8. 가지마세요
    '07.5.12 10:45 AM (211.178.xxx.103)

    가기전부터 의견 갈리면 절대로 즐거운 여행 안됩니다. 나중에 좋은 친구만 잃게 되지요. 저도 좋은 친구 모임 여행 후에 깨질 위기에 있답니다. 찜질방 주장 친구분이 강하신 분 같은데, 아마 콘도로 가면 이게 돈들이고 뭐하는 짓이냐고 투덜거려서 여행 기분 완전히 망칠걸요. 절대 같이 가지마세요. 좋은 치구로 남고 싶으시면...

  • 9. 원글이
    '07.5.12 11:24 AM (220.120.xxx.66)

    저도 이번일로 좀 갈등 생길까 걱정이예요.
    지금 2:2로 의견이 나뉘었고 이동은 대중교통 이용해야 되는데
    친구가 찜찜방에서 잘돈으로 힘들면 택시 대절해서 다니자고
    하는데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 10. 가지마세요2
    '07.5.12 4:51 PM (121.175.xxx.178)

    저도 글 첨 읽고 드는 생각이-
    돈 쓰고 갈라지겠구나

    양쪽 의견 다 만족 시키기 어렵고 한쪽이 마음속으로 삐집니다.
    부부사이라도 이런 경우엔 싸우게 되어 있어요.

    걍 노는 스타일 같은 사람끼리가 젤 좋아요.

  • 11. 한쪽이
    '07.5.12 5:05 PM (219.252.xxx.114)

    양보 하던지......아님.....의견일치를

    이루어서,,,,,,가셨야지.....

    회비로,,,,,적정선을 찾아야지....

    의견이 분분하면,,,,,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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