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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넘 좋은 남매..

..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07-05-11 18:34:01
제 남편이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근데 사이가 무지 좋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거실 에서 티브이 보면서 팔베개도 하고 밖에서 다닐때는 꼭 팔짱끼고 다니고,,그랬데요.
근데 전 친정으로 여자형제 밖에 없어서 그런지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어요.

뭐 지금은 각자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집안 행사나 이런 문제에도 아가씨는 꼭 오빠한테 전화해서 상의 하더라구요.

오빠를 두신 분들..정말 이상한거 아닌가요??
IP : 123.109.xxx.1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매끼리
    '07.5.11 6:37 PM (222.118.xxx.179)

    사이가 좋으면 부모님께서도 기쁘시고 좋으시겠지만.....
    팔배개까지하는건 좀 심하지않나요?

  • 2. 생소...
    '07.5.11 6:39 PM (221.153.xxx.54)

    전 오빠가 있긴한데...좀 생소하네요.
    스킨십도 이해할 수 없구요,결혼해서 집안 행사같은 문제도 전 올케언니랑 얘기하지 오빠랑 하진 않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제 관점에선 무지 이상합니다.

  • 3. ...
    '07.5.11 6:41 PM (218.150.xxx.74)

    아무리 친형제라도 팔베개며 팔짱끼고 다니는거 좋아보이지 않아요.

  • 4. ..........
    '07.5.11 6:54 PM (61.66.xxx.98)

    팔베개,팔짱은 결혼 안했을 때 이야기겠죠..
    설마 결혼 후에도 그런건 아니겠죠.
    결혼후에 자신들의 배우자를 오빠,동생보다 우선시 한다면
    크게 문제 될건 없다고 생각하고요.
    오빠에게 집안일(원글님의 시댁일 맞나요?) 상의하는건 아무래도
    오빠가 말하기 편하기도 하고,
    오빠에게 말하면 새언니에게도 말이 들어갈게 당연하니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마음에 정 걸리시면 남편에게 앞으로 시댁집안일은 나하고 상의해줬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이야기 해 보세요.

  • 5. ...
    '07.5.11 6:56 PM (122.32.xxx.10)

    저는 남자형제가 3이나 되는데..
    한번도 팔짱은 커녕 손도 안 잡아 본것 같은데..
    근데 한번씩 가뭄에 콩나듯이 이렇게 남매가 친해서 밖에서 손 잡고 다닌다고 들은 적은 있는데..

    근데 좀 난감하시겠어요...

  • 6. 아무리
    '07.5.11 9:32 PM (222.238.xxx.116)

    결혼전이라도 남매끼리 팔베게라 넘 이상하고 오싹해요.
    그리고 각자 결혼했으면 집안일 올케하고 의논해야지 왠 오빠하고 의논한답니까?
    어이상실입니다 그시누.........

  • 7. 남매간에
    '07.5.11 11:00 PM (74.103.xxx.110)

    유독 사이좋은 집이 있어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더군요. 한 예로 안젤리나 졸리는 그 오빠와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힘들때
    둘이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었대요. 항간에는 둘이 이상한 관계라고도 하지만, 이해가 십분 되기도 해요.
    무조건 남편과 시누이 간의 문제를 이상하다 보지 마시고,
    그 집안에 있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남편에게 들어봐도 좋을듯 해요.
    친척들에게나.

    저는 남매를 두고 있는데요, 어려서부터 우애를 매우 존중해서 키웠어요.
    부모에 대한 효도보다도 더요.
    아이들이 싸울때는 싸우더라도, 아주 흐뭇하게 화해를 하고, 둘이 비밀도 서로 교환하구요.
    아들애는 연애를 하는데, 여자친구에게도 동생에게 하듯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네요.

  • 8. .......
    '07.5.11 11:26 PM (96.224.xxx.216)

    사이가 아무리 좋아도 이성간인데 팔배게는 이해가 안가요. 어린아이들이 아니라면요.
    남매 사이좋게 키우는 건 좋지만 신체적 접촉은 피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 ^^;
    '07.5.11 11:43 PM (125.182.xxx.132)

    제 남동생 중 유난히 저를 따르는 녀석은 지금도 누나 친정가면 손잡고 얼싸안고
    보고 싶었다 이야기하고 잘지내냐 어쩌냐 조잘댑니다
    형제라도 다른 녀석들하곤 거의 그런일 없는데 말이죠
    아직 장가를 안가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제 눈에 제 동생이 한없이 이뻐 보이기만해요

  • 10. 저도 사이좋음
    '07.5.12 1:31 AM (220.75.xxx.61)

    결혼전에 오빠 가끔 제 어깨에 손을 얹고 애인처럼 꼭 끼고 다니기도 했어요.
    뭐 어릴땐 한 이불속에서 장난치며 놀고 서로 치고박고 씨름하고 몸으로 부딪치며 함께 놀기도 했으니까요.
    성인이되어선 서로 조심하지만 제 수준에서 보면 그정도는 많이 이상하진 않아요.
    저도 일 있으면 오빠와 상의해요. 상의하면서 새언니랑 상의해서 다시 알려줘~~ 합니다.
    저도 남매 키우는데 울 아이들도 사이좋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11. ....
    '07.5.12 11:11 AM (59.26.xxx.62)

    글쓰신분 우리 새언니인가봐요...
    우리도 남매간에 엄청 가까이 지냈었어요.
    팔베게는 기본이고 서로 누워서 텔레비젼볼때는 배나 다리끌어다 베고...
    어딜 가게 되면 꼭 손잡고 다니고..
    이걸 오빠가 결혼한 후에도 그냥 했었나봐요.
    저도 결혼하고나선 뜸해지고 애낳고 하다보니 이젠 그럴 일도 없게 되었다죠.

    언젠가 새언니들하고 얘기하다가 다~~들 깜짝 놀랐었다고 말해서 알았어요.

    지금은 오빠들보다는 새언니들하고 얘기하는게 훨씬 좋죠. 뭐든지 언니들하고 상의하고 오빠들하곤 가끔 연락하고.....
    시간이 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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