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선 생리양이 조금씩 늘어난 기분이 어느순간부터 들었어요.
그러면서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구...조금씩 바쁘다보니깐 6개월마다 하던 산부인과 정기검진일을 많이 놓치곤했었지요.
그러다가 작년봄부터 다시금 날짜를 지켜서 꼬박꼬박 검진을 받았는데 자궁에 조그마한 뭔가가 생겼다고 그러더라구요.그러면서 그 위치가 내막의 주름진 부분에 딱 맞춰서 생긴거라 크기가 자라는지의 여부를 봐야한다고 그랬어요.근종은 아니구,일종의 근육뭉침(?)정도인 것 같다며 6개월후 다시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그 크기도 커지지않고 그대로였지요.
그런데 지난달부터 생리의 양이 장난이 아니게 많아졌어요.원래 첫날은 좀 많긴했었는데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더군요.위스퍼에서 나오는 젤루 긴~~~오버나이트를 평소에도 사용하는데(미스땐 오버나이트는 밤에만 사용했었어요ㅡㅡ;;) 그게 왕창 다 젖은것도 모자라서 새더라구요...@@;;
그래도 그 이외엔 별 이상이없이 그냥저냥 생리기간이 지나갔어요.
그런데 이번달 생리가 또 있었는데 친정엄마랑 쇼핑을 가던길에 (마침 그때가 첫날이었어요ㅠㅠ) 한순간 뭔가가 마구마구 쏟아지는 느낌이 들더니만 제 옷이 다 젖는거 아냐??이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옷은 젖지를 않았었지만 얼마나 당황을 했었는지 몰라요.
친정엄마께 말씀을 드렸더니만 야단을 치시네요...*.*~~
왜 조그마한 동네병원엘 다니냐면서 그런일이 있으면 당장 큰 병원에 가서 그런 증상이 생겼다고 말을하고 얼른 진찰을 받아봤어야하는게 아니냐며 좀 야단을 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주위에서도 근종이나 물혹으로 인해서 생리의 양이 많아진 케이스들을 많이 보셨다고 말씀하셨어요.정말....그런가요..????
어휴~~~
엄마말씀대로 이젠 이번달 생리도 다 끝났으니 얼른 큰 병원엘 가봐야겠는데 은근히 겁이 나네요.
혹시라도 뭐가 잘못되진 않았을지,수술을 하자구 막 그러진 않을지...별별 걱정이 다 되네요..T.T
혹시 근종이나 물혹같은거...아님 저처럼 자궁내 근육의 뭉침으로 인해서 생리의 양이 많아지신 분들 계시나요?? 계시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으셨는지,어떤 병원이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탁드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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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양이 너무 많아졌는데요~~~~ㅠㅠ
걱정맘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7-05-11 16:56:02
IP : 58.121.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요..
'07.5.11 5:48 PM (219.253.xxx.52)여성전문병원같은데서 간단한 수술하면 괜찮아 집니다.
자궁경수술 같은거요.. 당일 수술받고 당일 퇴원이예요.. 별로 아프지도 않구요.
병 키우지 마세요...2. 일단
'07.5.12 9:58 AM (221.140.xxx.130)병원검진..
저도 자궁내 근종으로 생리양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빈혈도 심했었거든요.
C병원에선 간단히 제거 하는 수술을 하자 권했는데
제가 겁이나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S병원으로 갔거든요.
그런데 S병원 선생님은 수술할 피요 없다고 그냥 정기 검진만 받으라는 거예요...
그냥 수술이 너무 무서워 S변원 선생님의 말만 철떡 같이 믿고는 지내요..
지금은 다시 생리 양도 정상이 되고 생리통도 많이 없어 졌어요.
아직 정기 검진일이 안되서 혹이 줄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자연히 호전 되는 경우도 있어요...3. 원글맘
'07.5.12 11:06 AM (218.52.xxx.68)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러게요...
간단한 수술이라면 모르겠지만 아프고 나중에 뒷탈(?)은 없을지 은근히 걱정이되는게 사실이네요ㅡㅡ;;
저두 일산동네병원에선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긴했는데 자꾸만 생리양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거든요.그래서그런지 자꾸만 어지러운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자연히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에 위안을 받기도하지만...일단은 큰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긴해야겠죠...??
아~~~~겁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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