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람이 났다.

바람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07-05-11 12:21:43
기가 막히고 속이 상해서 눈물도 안나오고 한숨도 안나와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저에게 애정어린 충고를 주시길 바래요.
부탁 드립니다.

동생이 연애를 하는것 같은데 하는 짓이 수상해서 카드내역서를 보니
...모텔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검색해보니, 한 달에 한 두번 내역이 나오더군요.
보통 모텔에 가면 남자가 계산하지 않나요?
저라면 도저히 카드도 못쓸거 같은데요.
제가 남자라고 해도 여친이 여관비 내는게 말이 됩니까.
서로 좋으니깐 깊은 관계까지 간걸텐데 어찌 동생이 카드를 긁었을까요.
제 상식으로는 남자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현금서비스라도 받아서 자기가 낼거 같은데요.

이렇게 생각해도 저렇게 생각해도...제 동생이 아무래도 유부남을 만나는거 같아요.
문제는 확실한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습니다.
괴로워서 잠도 안와요.
동생은 시치미를 뗍니다.
예민한 문제라서, 뭐라고 운을 떼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언니로서 제 동생이 지탄을 받을까 제일 걱정이 됩니다.
간통으로 걸릴까 제일 무섭습니다.
지 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혼인빙자사기로 맞선다 해도 여러 여건상 동생이 불리할거 같아요.

그 남자가 누구인지는 알겠는데 물증이 없으니...
밤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잠이 안와요.

제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로운 님들 저에게 길을 열어주세요.
IP : 211.21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7.5.11 12:55 PM (155.212.xxx.49)

    ㅠ.ㅠ 물증이 없으니.. 남자에게 말한다 해도 딱 잡아떼면 그만이겠네요.

    동생분께 그 분책을 사서 드리는것이 어떨까요? 캡사이신님이 쓰셨다는 책이요..

  • 2.
    '07.5.11 1:28 PM (222.101.xxx.145)

    카드 내역서만 보시고
    너무 앞서 나가시는건 아닌지요 ^^;

    전 20대 여자인데, 남자친구 만나면 제가 모텔가서 카드 긁거나 돈내기도 하거든요..
    거의 비슷하게 돈을 쓰기때문에
    남자친구가 밥을 샀다거나, 앞서서 돈을 많이 썼다면 제가 종종 내기도 해요..

    확실한 물증 나올때까지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 3. 근데
    '07.5.11 5:00 PM (121.131.xxx.127)

    꼭 유부남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는건지....
    한번 방심한 순간에 느닷없이 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