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라디오 황당

[곰동이]

살림돋보기에 밀크라디오 관련글이 몇 번 올라왔지요. 추천대로 주부구단에서 샀어요.
가격이 저렴하여 하나는 제가 하고, 하나는 선물용으로 샀는데요.
어제 도착하여 하나를 뜯어 건전지를 끼웠습니다. 볼륨 조절이 완전 망가져서 무지 큰소리만 나더라구요. 너무 커서 들을 수도 없는......--; 귀가 아파서 껐어요.
문제는 선물용인데, 불안했습니다. 살짝 테스트겸 건전지를 끼웠는데, 얘는 볼륨 조절 겸 전원을 키는 톱니가 완전 들어가 있어서 조절자체가 힘든...... --;;;

물론 수 많은 제품 검사 일일이 다 못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를 교환신청했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하나는 고쳐서 사용하시고, 볼륨 망가진 것은 2900원은 적립금으로 준다고... 너무 싼 것이라 택배 왕복하면 남는 것 없다구요.  

남는 것 별로 없는 것 압니다. 인터파크에도 2300원인가? 판다고 하던데, 방금 살림돋보기 검색해 보고 알았네요. 몇 백원 남기고 홍보 차원에서 판매 할 수도 있지요. 이번에 몇 천원 손해보시고 교환해 주시면, 더 믿고 그 쇼핑몰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싼 물건이라 교환,반품 불가하고.... 하자가 있어도 가격만 운운하시니 실망입니다.

제가 싼게 비지떡이네요... 했습니다. 그쪽에서도 네.. 그러네요.
tv에서 잘 되는 사람들보면(장사의 경우), 자신의 물건에 대해서는 조금 손해보더라도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판매하는 것 많이 봤습니다. 여기 장터판매하시는 어부현종님의 경우도 그렇더라구요.
많이 아쉽습니다. 수많은 인터넷 쇼핑을 해봤지만, 하자에 대해서 싼 것이라고 교환 안 해 주는 것은 처음입니다.    

구매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쫑알맘]

밀크라디오같은 주로 디장닌몰에서 대량으로 많이 파는 제품들은 싼 가격탓인지 저도 오프라인에서 판매하지만 불량이면 전액환불이나 교환해드린답니다
신용과 친절은 돈으로대신할수 없으니까요
저도 인터넷으로만 보고 물건을 보고 파는지라 맘상하지만 불량품에 대한 손해는 감수한답니다

[.]

그런 라디오는 정상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리도 이상하게 나오거든요
좀 찢어지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듣고 있으면 편한 소리가 아니라 좀 짜증나는 사운드예요
2900원짜리가 그값 하겠지요.
예쁘다고 다들 사는거 보고 의아했어요. 그냥 장식용이면 몰라도 듣기에는 정말 아닐거 같던데

[다행]

님 이리 솔직한 글 올려주시니..다행입니다.
울 아들놈..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어느분이 그 밀크라디오 주는걸보더니
지도 하나 갖고싶다고..

열심히 검색해서 살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정말 싼게 비지떡이군요..

[저도 샀는데]

글쓰신 분처럼...첨부터 볼륨조절버튼이 고장나있더군요...그래서...볼륨 조절도 안 되고...
볼륨 조절하면...주파수가 맘대로..바뀌고...정말 싼게 비지떡이에요...
여동생꺼랑 같이 샀더라면...후회막급했을텐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진짜요?]

전 제가 사고 마음에 들어 여동생도 같이 샀는데...이상없이 사용하고 있네요....
헌데 불량이면 환불아니면 교환아닌가요....이건 파는쪽의 100% 잘못 아닌가요....
저 다시는 이용안할래요.......요즘은 맞춤형의 고객서비스가 유행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