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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1년정도 어학연수에 대해 궁금해서요
저도 동생이 미국에 있어 가끔 한달정도 있다 오는데
내년에 3학년 여름에 가서 esl 다니고 1년 정도 있다올까 하거든요
아직 남편반대로 결정못하고요
지난겨울에 5주정도 프리 스쿨에 다니게 했더니 사실 효과가 좋았어요 와서는 학원서도 말도 잘하고 적극적이 라고 하거든요 좋아졌다고요
집에서도 혼자 영어하고 책도 많이 읽고 테입도 잘 듣고 전 만족해요
영어유치원 다니고 그래서 3년정도 그럭저럭 배우긴 했고요 - 실전에 가니 효과가 있는건지
어쨋든 그래서 1년더 가볼까 하는데 너무 부정적이시라 그렇게 돌아와서 적응이 어려울까요
지금은 그럭저럭 잘하고 가서도 제가 따로 공부시키려고 하거든요...
그냥 여름방학때마다 esl 과정 정도만 갔다오는게 더 좋을까 싶기도 하고 결정하기 어려워요..
경험있으신분들 말씀좀 들었음해서요
참 어려운게 아이 교육이에요
1. 저는..
'07.5.11 9:35 AM (210.106.xxx.4)예전에 미국에서 1년정도 있으면서 그렇게 어학연수 온 애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어요.
부모님없이 가는건 반대지만, 함께 가신다면 저는 좋을것 같아요.
함께 가더라도 아이 성격에 따라 크게 도움이 되거나 오히려 위축될 수도 있는데요.
5주 정도 경험뒤에 만족하셨다면, 1년이면 충분히 만족하실것 같아요.
아이들은 어른과 달라 1년이면 자기언어로 받아들이더라구요.
3학년정도 되면 우리말도 능숙할테니.. 더 걱정없을 것 같구요.
아..부럽네요^^
저도 애들 데리고 함 가고 싶은데, 전 고등학생이나 되야(아마 10년쯤--;) 기회가 되서요..2. 저도
'07.5.11 10:37 AM (218.50.xxx.38)아이가 3학년인데 혼자서 책도 많이 읽고 듣기도 충분히 하였다하니, 1년이 그리 짧은 시간처럼 느껴지진 않네요.
아래 댓글들을 읽어보니 발음이 뭐 그리 중요하냐, 반기문 총장을 예로 드셨는데, 그 분의 연령을 감안하면 발음 굉장히 좋습니다.
발음이 native 같지 않아서 거래에서 우세하다? 자기 PR시대입니다. 외국인과의 거래에서 겸손은 금물입니다. 외국인과의 회의나 presentation시 상대방을 압도하는 (overwhelming) 리더쉽과 카리스마가 필요한때에 본토 발음과 외국생활에서 익힌 체험은 자신감으로 나타납니다.
백인 백색입니다. 타인의 성공이나 실패사례가 꼭 나에게 들어맞지 않습니다. 엄마와 아이 본인이 중요합니다.
물론 엄마가 영어를 못 하신다거나 소극적이고, 아이도 영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무조건 다녀오신다하면 100% 실패겠지요.
미래의 global world에서의 삶을 생각할때 초등학생때의 외국에서의 일년 경험...아주 소중합니다. 강추합니다.
저도 내년 두 아이를 데리고 일년 계획으로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3. 쫑알맘
'07.5.11 11:35 AM (218.39.xxx.51)전 조금은 반대예요
물로 잘 보내면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잘못하면 돌아와서 문제가 생길것 같아요
전 큰애가 4학년인데 이번 중간고사 공부하면거 너무나 갑자기 내용이 어려워진 거같아 당황했거든요
초등4학녕 성적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이 영어만이 아니라 다른 교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방학을 끼고 일년에 두달정도만 보냈는데 이번 겨울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국내파로 남으려해요
모든건 아이의 성격과 아이의 하고자하는 마음에 달린것같아요
영어유치워도 안 나온 아이도 장래 영어선생님이 되겠다며 본인이 열심히 하니까 아주 훌륭히 잘 하던걸요
그 어렵다는 청심중도 가겠다하고요4. 전 찬성
'07.5.11 9:08 PM (194.72.xxx.131)긴 인생을 두고 볼 때, 아이한테 크게 플러스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면, 뭐든 쭉쭉 빨아들일 정도로 흡수력이 황성할 때 잖아요?
넓은 데 가면 정말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옵니다1
저 같으면, '기회는 찬스다' 해서 절대로 안 놓칩니다.
한국 공부 1년 꿇었다고 생각하면...훨씬 얻는 것이 많을 것 같아요. 강추!5. 원글
'07.5.11 9:30 PM (125.177.xxx.7)감사합니다 저도 아이가 적극적으로 가고 싶어해서 망설이는 중이었거든요
아이 생각하면 가고 싶고 남편생각하면 안되보이고 해서요
꼭 영어 때문 아니어도 다른 세상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갈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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