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 칼로 물 베기인가?
토요일부터 냉전인데 사람이 너무 독해요.
집에서 아이들이 밥 먹어라고 해도 밥도 안먹고
제가 상 차리면서 밥 먹어라고 했더니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오늘 저녁, 밥 차리는데 옷 줏어입고 나가더군요.
밥 차리는데도 굳이 옷 줏어입고 밖에 가서 먹고 들어오더군요.
평상시에 외식 절대로 안하는 남자 입니다.
제가 음식 솜씨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밖의 음식 무조건 싫다고 해서 .....
무슨 남자가 이리 뒤끝이 오래 가는지 질리겠어요....
이 남자 괴롭게 압력솥에 돼지 수육을 해도 밥을 안먹어요.
생선 냄새, 수박 잘라 먹어도 아예 안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누가 부부싸움 칼로 물 베기라고 했나요?
이런 냉혈 인간 보다가 보다가 처음 봅니다.
1. 흠
'07.5.11 1:36 AM (121.140.xxx.156)연애적부터 아마도 이렇게 냉혈인이셨을 것 같은데...;;;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모양이에요..제 남편도 그런편이거든요.
님도, 끝까지 무관심해지는건 어떨까요? 그게 가장 잘 먹히던데....^^;;;;2. 으휴
'07.5.11 2:14 AM (219.240.xxx.143)와 울신랑이랑 똑같아요.
그래서 전 제가 먼저 말을 걸게되고...맨날 지고-_-;3. 새댁
'07.5.11 2:19 AM (58.142.xxx.252)저희도 지금 냉전중인데요
그냥 무시하세요. 밥먹든말든.
저희 남편은 이제 들어와서 지옷 세탁기 돌립니다. 웃껴4. 남편
'07.5.11 3:30 AM (124.53.xxx.194)아이들을 동원해보세요...
**야 아빠오셨네 인사해야지~~
**야 아빠 식사하시라고 해라~~ 등등~~~
냉전........오래가서 좋을거 하나없죠..^^
남자나 여자나 냉전이 오래 지속되면 그 기간동안 이상한 환타지 소설 다쓰죠...^^
그럼 더 골은 깊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지는것이 이기는거라는....ㅠㅠ 쓰면서도 뜨끔 하지만....
걍 애하나 더있다고 생각하셔야죠..머..^^5. 원글이
'07.5.11 7:27 AM (59.14.xxx.114)물론 애들 시켜서 말을 걸죠.
근데 워낙 냉혈인간이라서 그런지 들은척도 안해요.
제가 사실 붙잡고 밥 먹어라고 애원한 적도 (여자 망신 다 시킴) 그 인간이
손을 뿌리치더군요.
눈을 부라리고...
동서 말에 의하면 자기 남편은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6. 원글이
'07.5.11 7:28 AM (59.14.xxx.114)그러니까 남편한테 냉혈피가 흐르나봐요.
어디 뒤끝 없는 남자 없나요?
(사귀려는게 아니라 궁금해서요. 이 남자만 그렇겠지요.)7. 혹시
'07.5.11 8:17 AM (61.76.xxx.97)남자의 자존심을 너무심하게 건들인것 아닌가요?? 만약에 이런것이 문제라면 심각해 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8. 저희 남편도
'07.5.11 8:46 AM (211.195.xxx.203)그래요.
세상에서 그런 냉혈인간 첨봐요. 그것도 아마 지 마누라 한테만 그럴거에요.
이젠 도가 터서 싸우고 나면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화 풀어라, 합니다.
그래야 끝이 나니 까요. 아니면 이혼도 불사할 태세 입니다. 울 남편은
그런때 얼굴 보면 정나미가 있는대로 다 떨어집니다. 저얼굴이 20년 가까이 산 내 남편 얼굴인가 하구요.
별것도 아닌거에 제가 굽히지 않으면 꼭 이혼 까지 갑니다요 우린,,,9. ,,
'07.5.11 9:05 AM (125.177.xxx.21)그럴땐 그냥 두세요 시간이 지나야 풀려요
제가 화나면 - 다 남편이나 시집때문이죠- 며칠 말도안하고 안먹거든요 그냥 입이 안떨어져요10. ^^
'07.5.11 10:04 AM (211.208.xxx.60)그거 특효약이 있는데 알려드릴까요?
그냥 무시하는거에요.
제가 좀 냉혈이라서 잘 아는데, 상대가 쩔쩔매는 거가 냉혈하게;;; 구는데 힘이 되는 거거든요.
짜증내지 말고 눈치보지도 말고 명랑하게 생활하면 냉혈인은 기가 빠집니다.
반응이 있으면 1주일도 한 달도 냉혈할;;; 수 있지만, 안 그러면 사흘이면 질릴걸요?
근데 무심하게 구는 걸 아무나 못한다는 게 문제죠.
제가 아빠 닮아서 냉혈인 건데, 엄마한테 아무리 조언해 줘도 못하시더라구요.11. 울아빠가
'07.5.11 5:05 PM (155.212.xxx.49)울 부모님은 사이가 좋으셨는데.. (엄마가 참 현명하시거든요)
엄마 말씀이 아빠 한번 삐지면 2달까지도 말 한말씀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저희 어릴적에 한번 그렇게 싸운적이 있었대요.. 보통은 엄마가 다 져주시니까 ^^ 싸움이 안되지만..
그래도 결국 뭐.. 놔두면 말하게 되죠 뭐.12. 무조건
'07.5.11 9:21 PM (194.72.xxx.131)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물론 속맘까지 미안한 것, 절대로 아니지요...
(쫀쫀한 남자, 자존심 세워주려고요...)
자존심 센 남자들, 절대로 안 집니다...자기가 힘들어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할 수 있나요? 그런 사람 선택한 사람이 책임져 주어야지요...
속으로는 ' 내가 너 살려준다...불쌍해서 살려주마...맛도 없는 바깥밥 먹고, 집에서도 겉돌고...불쌍해서 내가 널 살려준다...' 하면서요.
무조건 내가 잘못했으니 마음 푸시라...하면서 달래세요.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당신 한번만 더 그러면...운운...' 하면서 다아 풀립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 더 잘해요...그렇게 자존심 센 사람, 속마음은 정말 진국이잖아요?
절대로 그냥 내벼려둬서 지쳐서 말하게 하는 방법으로 하지 말고,
님께서 아량을 베푸세요. 이 방법이 시간이 훨씬 절약되요.
그리고 여자가 이렇게 먼저 사과했다고 해서 , 남편분이 님을 절대로 무시하지 않습니다.
속으로, 고마워해요...다 알아요. 그 사람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5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8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3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4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0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