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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나 소실적에 좀 놀았던 남자....결혼후 어떻던가요? 경험자분들 답변해주세요

질문 조회수 : 5,575
작성일 : 2007-05-10 20:05:46
바람둥이나 소실적에 좀 놀았던 남자....결혼후는 어떻던가요?
사람들말이 놀만큼 놀아봤으니 결혼후에는 가정적인 남자로 거듭난다던데
음,,,,여자의 경우 제 주위에 한명 그런 케이스가 있긴 했지만...
아니면 세살버릇 여든까지 가는지요

그사람은 말합니다
"나..놀만큼 놀아봤기때문에 이제 그런거 재미없고 당신밖에 생각안해"
이게 진실로 들리기도하고......반대로 작업맨트로 들리기도 합니다
서울 부산 떨어져 있기때문에 남자가 주말마다 제가 있는 서울로 올라옵니다
지금은 연애초기라할수 있지요
물론 이글의 꼬릿말엔 내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시겠지요
그렇죠 당연히 제 마음이 중요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냐..하지만,,이냐는 제가 결정할테니까요

제가 궁금한건 이남자 어떄요가 아니고
주위에 바람둥이나 소실적 좀 노셨던 남자분들,...결혼후는 어떠하던지에요
몹시 궁금합니다
IP : 58.77.xxx.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0 8:08 PM (122.38.xxx.127)

    아는 사람이 좀 놀았는데... 결혼은 참한 여자랑 했습니다..근데 여자를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여자의 조건이 좋아서... 의사였거든요... 그래서 했는데 넘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 그런지결혼후에도 여전히 화류계를 주름잡더이다... 부인이 넘 불쌍하고... 그나마 애를 낳고 나서부터는 애한테 정붙이고 살려는지 애한테만은 좀 정성을 기울이던데...정말 사랑해서 한 결혼이면 달라질수도 있지만 안달라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2. 별로
    '07.5.10 8:12 PM (121.131.xxx.127)

    변한 사람은 못봤습니다만
    제가 못본거지,
    없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가능한한 안전한(?) 인품의 사람과 함께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는 현실을 알만큼 아는 사십대지만
    조건보다는 사람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중 하나는
    인품이 가장 덜 변하는 것이라서랍니다.

  • 3. 소싯적
    '07.5.10 8:12 PM (210.98.xxx.134)

    소실적이 아니고 소싯적, 즉 젊었을적 ㅎㅎ
    깜작 놀랐네 소실이라고 해서요.첩 을 일컫는 말인줄 알고 ㅎㅎ

  • 4. --
    '07.5.10 8:24 PM (219.240.xxx.180)

    한번 놀던 사람은 그 쾌락을 잊지 못합니다.
    몸에 배어 있어요.

    순간은 따뜻하고 평화로운 가정을 원하지만, 그것도 일상화되면
    '자극적인 것'을 원합니다.
    바람 안 피던 사람은 감히 바람을 필 생각 안하지만,
    피어보고 해볼 것 해본 사람은 별로 어렵지 않지요....

    한번도 고스톱 안 쳐본 사람과, 왕년이 타짜였던 사람.
    누가 다시 고스톱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까요???

    제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괜히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 5. ..
    '07.5.10 8:28 PM (121.156.xxx.245)

    놀다가 참한 여자랑 결혼하는 놈들 미워요.
    그런 남자들 또 순진한 여자는 잘도 녹이죠.
    매력있게 느끼고 빠지는 여자들도 많구요.
    겉으론 가정 잘 지키고 실속있게 살지만
    화류계 생활은 짬짬이 맛봅니다.
    아예 멀리 하세요.

  • 6. 놀던게
    '07.5.10 8:44 PM (58.120.xxx.156)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가있으면 막놀지는못하지요
    그런데 남들이 특히 남자들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는 신나게놀지요 계속
    술마시면 당연 단란이나 여자 나오는 데가고
    어느날 삘 받으면 그러기도하고
    이런거를 나쁜 거라생각안하고그냥 유흥을 즐긴다고 생각해서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더구나주변이 그런 친구들이 미혼으로있을 때는 거침없이 놀더군요 ㅡ.ㅡ;;

  • 7. 봤어요
    '07.5.10 8:45 PM (222.97.xxx.98)

    우리 작은오빠...
    저런 남자 만날까 겁날 정도의 바람둥이였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바람둥이였어요.
    여자들도 목을 매고 덤벼들구요.
    그런데 올케언니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더니 사람이 달라졌어요.
    오로지 언니 한사람만 바라보며 착실히 사네요.
    울 언니 작은키에 외모는 평범해요.
    그런데 생활력 강하고 순하고 착해요.
    큰조카가 올해 20살이니 결혼한지도 꽤 된 부부죠.

    가끔 오빠들이랑 술을 한잔씩 하는데 어느날 살짝 취해서 저보고 그러더군요.
    결혼해서 오늘날까지 올케언니 외에 다른여자에게 눈길 준적 한번도 없다고.

    천하의 바람둥이라 소문난 미국가수 존 본조비도 결혼후 개과천선했잖아요.^^

  • 8. .
    '07.5.10 8:45 PM (218.236.xxx.180)

    성격, 쉽게 변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쾌락, 잊기 어렵지요..
    남자들, 여성관이 삐뚤어진 사람은 어떤 여자를 만나도 똑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 9. ㅡㅡ
    '07.5.10 8:46 PM (147.46.xxx.93)

    결혼전 10명이랑 잤으면...
    바람둥인가요?

    그러면.... 개 못줍니다.

  • 10. 고기도
    '07.5.10 9:20 PM (222.237.xxx.195)

    먹던 사람이 더 잘먹죠^^

  • 11. @@
    '07.5.10 9:27 PM (61.66.xxx.98)

    여기서 놀았다는게 여자문제를 말하는거죠?
    가뭄에 콩나듯
    소싯적에 놀거 다 놀아서 더 안놀고 싶은 사람도 있기야 있겠죠.

    그런데....
    자기 입으로 소싯적에 놀았다고 떠벌리는 사람
    별로 믿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데요.
    자기가 놀았던거에 대한 자부심(?)이 있거나
    못논거에 대한 한(?)으로 뻥을 치는거나 둘 중 하나일 텐데요.
    두가지 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마다 않고 놀 타입아닐까요?

    그리고 가뭄에 콩나듯한 확률에 모험을 걸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작업멘트인것도 확실하고요.

  • 12. .....
    '07.5.10 9:48 PM (121.141.xxx.206)

    할리퀸 소설도 아니고..
    현실에서라면
    거듭나던 말던 일단 그런 형의 인간이라면 일단 소름끼칠듯..

  • 13. ...
    '07.5.10 10:02 PM (122.32.xxx.10)

    친구 아빠가 소싯적 엄청나게 노시곤..
    결혼과 함께 가정적으로 급변해서 평생을 그렇게 사셨다고 듣긴 했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이건 가뭄에 콩나는것 보다 더 힘든 일인것 같구요..
    놀만큼 놀아 본 사람이 더 잘 놀지 않나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고...
    말도 해 본 사람이 더 잘 하고...

    사람 사는데 있어서 나는 그래도 다를 꺼라고 보통들 생각 하지만..
    근데 사는거 다 똑같아요...
    사는 사회가 똑같은 사회인데...
    뭐가 다르겠어요..^^

  • 14. 두가지경우가
    '07.5.10 10:20 PM (203.170.xxx.7)

    있다하네요
    개과천선해서 놀만큼 놀았으니 가정에 안주하는 타잎과
    겉으로는 안그렇지만 틈나면 한눈파는 타잎
    참고로 남자노는건 사회적지위 그런것과는 아무 상관없지요
    나가요걸들이 의사,교수들을 진상이라 한다던데요

  • 15. 제친구는..
    '07.5.10 10:32 PM (221.147.xxx.123)

    남친이 영업사원이라 여자도 잘꼬시고 단란,룸,나이트등등 모두 섭렵한 남자라 반대했었거덩요..
    근데 결혼하고는 아주 착실해 졌답니다.
    놀만큼 놀고 다아는거라 재미없다고 하십니다. 덕분에 또래 남자들보다 성숙해보입니다.
    다만, 부인도 못놀게합니다.... (이건 모든남자들이 그런가??)

  • 16. ^^
    '07.5.10 11:27 PM (220.75.xxx.15)

    타고난 바람기는 어쩔수 없죠.
    전 분명 피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이란것도 있지만 여자 밝히는....색정끼는 어쩔수 없어요...
    천성 못바꿉니다....

  • 17.
    '07.5.11 1:16 AM (61.102.xxx.237)

    제 주위에 두분 계세요.
    공통점은.. 둘다 중학교 시절부터 완전 놀던 사람이라는.
    결혼후는요? 엄청난 가정주의+가족주의 자가 되어서
    부인에게 아주아주 잘한답니다.

    근데 아닌 사람도 한명 있네요. 환갑 가까워질때까지도 버릇 못 버리는..
    저라면 반대 한표! 계속 그럴 거라는 가능성이 넘 크잖아요.
    아직 결혼전이시라면 그만두는 게 더 나을 거 같구요.

  • 18. 미혼때
    '07.5.11 1:21 AM (222.236.xxx.115)

    바람 안 피던 사람도
    결혼하면 바로 피는데
    그런 사람이 설마 안 피겠어요?

  • 19. M
    '07.5.11 8:45 AM (211.47.xxx.98)

    제가 남자 친구들이 좀 많은 편이고 살면서 계속 공학을 다녀서 보아 왔는데요.
    위에 몇 분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놀던 애들 중에 완전 개과천선한 친구가 몇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 소위 그 '놀던' 시절에, 다른 여자들한테는 욕 먹을만큼 놀았지만
    속마음 터놓고 얘기하다보면 그냥 '노는'거였더라구요.
    그러던 애들이 정말 지 짝 만나니까 눈에 뭐 씌인듯이 변해서 딱 한 사람만 보더라구요.
    위에 말씀하신 님 둘째 오라버님이 바로 그런 케이스이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전 원글님의 남자친구분은 왠지 신뢰가 안가는 것이,
    제 좁은 간접경험을 보니 그 친구들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 만나니까
    소싯적에 그 화려한 ^^ 생활이 밝혀질까봐 전전긍긍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어디 여자뿐인가요? 남자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분은 약간 작업용 멘트 (나 이만큼 잘나가는 사람이다~라고 뻐기는)의 뉘앙스가 강해요.
    게다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계신다니 앞으로 연락이 안되거나 하실때마다 가슴도 철렁하실것 같고...

    어차피 원글님께서 결정하실 문제이지만
    이제 시작 단계이고 여기에 문의하실 정도로 콩깍지도 안 쓰이신 상태라면 ^^
    좀..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싶네요~

  • 20. 놀던 사람이
    '07.5.12 3:32 AM (211.244.xxx.22)

    결혼한다고 안 놀고 싶을까요..
    더더군다나 남자들은 밖에만 나가면 놀때가 많잖아요.

    천생연분 만난다고 해도 그럭저럭 5년은 버티어 내겠지만..
    바람끼는 타고나는 겁니다.

    남녀가 연애할때 호르몬이 분비되고 지속기간 즉 콩깍지의 기간이 1년인데
    바람기 많은 남성은 유독 그호르몬의 분비 주기가 빠르다고 하더군요. 학회지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여기서 바람이란 그냥 교제를 많이 해 보거나 노는 사람이 아니라
    소위 바람둥이인 남자 자신이 느끼기에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믿으며 갈때까지 가는 것을 수십번 반복하는 사람들이지요.

    여자의 육체를 탐해서 거짓 감정으로, 바람 피는 사람들도 마음 잡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개선의 여지는 있지요.)
    하물며 병적인 바람둥이들.. 99 프로 또 바람핍니다.!

    아마 윗 몇분 들께서 말씀하시는 바람둥이는 단순 놀아보고 여자를 희롱하는 남자였을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원글님께서는 그사람이 어떤 유형의 바람둥이인가를 판단하셔야 할겁니다.
    아울러 님을 지금은 진정으로 사랑할수 있지만 그사랑의 지속력이 문제가 될수 있는겁니다.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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