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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치마 입어도 될까요?

하체비만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07-05-10 19:28:34
지독한 하체비만이에요.
상상을 초월하는..
게다가 종아리가 짧기는 어찌나 짧은지..
어쩔수없이 바지만 입었습니다.
부각되는 큰 엉덩이와 허벅지는 어쩔수없지만 감추어야하기에ㅠㅜ
하체비만은 차라리 A라인 스커트나 플레어스커트 와 굽있는 구두를 신어주면
훨씬 낫다고해서
용기를 내어 주말에 입어보려는데..
정말 괜찮을까요?
제가 집에서 A라인 어두운계열의 치마를
입어보니 허리선이 날씬해보이기는 하는데(제가 상체는 마른편입니다)
이 무다리를 들어내도 되는지 고민이네요.
입어도 될까요?
참 스타킹은 커피색이 조금이라도 더 날씬해보일까요? 근데 커피색은 너무 어두운거 같기도하고..
흑흑 이쁜 치마 이쁜 스타킹 맘껏 입고싶어요..
IP : 124.137.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하비족
    '07.5.10 7:33 PM (122.43.xxx.75)

    확실히 하비족 들은 치마를 입는게 날씬해 보여요.

  • 2. 저도
    '07.5.10 7:44 PM (219.255.xxx.104)

    하비족이에요.
    원피스를 입으면 정말 날씬해 보인다고 하는데.....
    다리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제 종아리를 드러내기가 무섭네요.
    저도 고민이에요

  • 3. 123
    '07.5.10 7:47 PM (219.250.xxx.135)

    저도 묻어서 질문드려볼게요.
    오리궁둥이, 퉁퉁한 허벅지, 상체보다 두 사이즈는 큰 하체 사이즈...
    결정적으로 발목이 없는 아톰 다리인 데다 발목 부위가 휘었어요. 구루병 환자처럼.
    긴 치마든 짧은 치마든 굵고 휜 발목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치마가 나을까요? 창피해서 반바지도 안 입고 언제나 긴 부츠컷 아니면 와이드팬츠였어요.
    저도 치마 입어보고 싶어요. 용기를 주세요;;;

  • 4. 하체비만 나름
    '07.5.10 7:54 PM (124.54.xxx.20)

    허벅지 굵고 종아리 날씬하면 치마가 나은데
    저는 허벅지 가늘고 종아리 굵은 하체비만이라 허벅지에 딱 붙는 청바지(부츠컷)가 제일 날씬해보이더라구요.
    저도 발목까지 굵고 휜 못난 종아리인데 치마 입을땐 종아리 중간쯤 오는 긴치마 주로 입거든요.
    뭐..보기는 좀 흉하지만 그렇다고 바지만 입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예전에 짧은 치마 입고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들리도록 뭐라하는 소리에 상처가 컸죠.
    그렇게까지 얘기 안 해도 내 다리 굵은거 다 아는데..
    그나마 코끼리발목이어도 긴치마 입으면 수근대는 사람은 없네요.
    처음 질문하신 분은 종아리 심각하지 않음 치마 입으시는게 나으실 꺼구요,
    123님은 치마보다는 바지가 나으시겠어요.

  • 5. ..
    '07.5.10 7:54 PM (203.229.xxx.225)

    저는 하체비만에다 코끼리 발목이라서..... 치마입으면 더 둔해보여요..
    코끼리발목이 치마입으면 더 날씬해보인다는 소린 없더라구요.ㅡㅡ;

  • 6. 무릎팍도사
    '07.5.10 8:12 PM (58.77.xxx.4)

    네..제가 정리해드리죠
    심각한 A라인의 스커트나 원피스를 선택하세요
    기장은 무릎밑 10cm정도 (저같은경우 단골 옷수선집에가서 레이스처럼 한단을 더 붙입니다)
    제가 심각한 상체빈약,하체튼실인데
    레이스처럼 풍성한 느낌으로 연출한 무릎밑 10cm를 입고, 하이힐을 신되
    발목을 한줄 감싸는 디자인 있져?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걸 신으면
    정말 유심히 다리를 보지않고는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60kg, 바지를 입으면 60gk그대로 보고 제가 설명한 치마와 힐을 신으면 50kg정도로 보더군요
    처음엔 마치 죄를 짓는양 소심해하곤했는데 요즘은 당당히 다닙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모든걸 주셨는데 단하나....미끈한 다리를 안주셨구나 하고 참회하면서 말이죠
    누구나 완벽할수는 없는것!
    하지만 단점을 장점으로 커버하는 센스~ 필요하지용
    고민 타파!! 되셨을까나요?

  • 7. 무릎팍도사
    '07.5.10 8:15 PM (58.77.xxx.4)

    치마기장 무릎밑 10cm내려오는거 많지 않아요
    그냥 무릎선치마를 사서 레이스장식처럼 달고 속치마로 좀더 풍성하게 볼륨살리면 O.K
    옷살때마다 수선해야하는 아픔이 있지만 나만의 치마로 탄생하며 나의 다리를 커버하는
    착한 치마들을 보면 마구마구 기쁘답니다

  • 8. 상체가
    '07.5.10 8:23 PM (222.101.xxx.158)

    상체가 마르셨다면 긴치마는 어떠세요
    옛날에 하수빈이나 강수지같은 사람들 너무 새다리라 공주풍의 긴치마 입고나왔잖아요
    여름에 그런거 많이입지않나요 흰색이나 검정색 공주풍 가벼워보이는 긴치마요.
    그런긴치마에 안에 굽높은 이쁜 구두신으면 이쁠거같은데요
    상체는 조금 피트되는 옷이나 가슴부분에 장식이 있어 시선집중 효과보여도 좋구요

  • 9. 무릎팍도사님
    '07.5.10 10:18 PM (61.78.xxx.66)

    답글 읽다가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무릎팍도사님처럼 하려면 레이스장식을 따로 사야하나요? 풍성하게 볼륨을 살리는 속옷은 어디서 파나요? 알려주세요...

  • 10. ...
    '07.5.10 11:00 PM (123.212.xxx.46)

    저두 같은 고민이에요
    검색을 하다 알게된 사이트가 있는데요...
    초코맘 수다맘 핑크맘 등등....처음엔 엥? 이게 모얌 이랬는데 맘 맘 이러는데....
    알고보니 엄마옷들 파는 사이트에요ㅋㅋ
    거기 보니 치마 길이 긴 것도 있고 꽤 괜찮은 옷들 많아요...
    가격도 비싸지 않구요...
    한 번 둘러보세요......
    무릎에서 10~15정도 내려오는 치마들 있거든요...a라인 청으로요.
    깜쪽같습니다요~

  • 11. 하체비만
    '07.5.10 11:05 PM (218.153.xxx.48)

    이라도 키가 있으심 구두신으시고 통이 약간있는 나팔바지입으시면 커버되요. 키가 작으시다면
    부츠컷중에서 약간 여유있게 나오거나 옆선이 5센티정도 봉제된 디자인이 허벅지를 가늘고 길어보이게 하구요. 이상 청바지 판매를 업으로 하는 아줌마였습니다. 우연이라도 혹 저희 매장에
    오시는 회원분 계시면 성심껏 권해드릴께요.

  • 12. 123
    '07.5.11 12:01 AM (219.250.xxx.135)

    휘어지고 굵은 발목인 저는 치마의 꿈을 접으렵니다. ㅡ.ㅜ
    "하체비만"님, 매장이 어딘지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꼭 한 번 가서 상담받고 구매하고 싶어요.

  • 13. .
    '07.5.11 12:02 AM (69.114.xxx.27)

    종아리가 굵으시면 치마 입지 마세요. 적어도 더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는요.
    바지만 입을 때는 몰랐는데 치마 입은 걸 보니 정말 코끼리 다리라 더 뚱뚱해 보이는 사람도 있어요.

  • 14. 나도 하비족
    '07.5.11 1:16 AM (211.205.xxx.114)

    저도 심각한 하체비만이랍니다...상의는 왠만한걸 사 입겟는데...바지는 왠만해선 맘에 드는 디자인 사이즈는 없습니다...그냥...맞으면 디쟌이고 뭐고 사고 나오죠..그래서...요즘...저는...치마만 입어요...
    골반도 크고...허벅지도 굵고...종아리도 튼실하지만...상체가 하체보다 좀 마르니...(물론..제 나름대로 장점이 잇지요...허리가 있다는거...크하하하...)그래서...치마 아주 애용해줍니다...위에 글 쓰신 분처럼..첨엔...주변사람들한테도 미안햇고...사람들이 내 다리만 쳐다보면 어떡하나 싶엇는데...사실...사람들...제가 생각한 만큼 제 다리에 신경도 안 쓰더군요...암튼...하체가 상체보다 두드러진다면...치마 강추드립니다..

  • 15. 보세옷
    '07.5.11 8:27 AM (121.130.xxx.20)

    ..중에서 발목까지 덮히는 긴치마들 많은데요.
    제일평화 2-3층이나 이태원가시면 많습니다.

  • 16. 음..
    '07.5.11 10:30 AM (61.33.xxx.133)

    동지의 슬픔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ㅋㅋ
    저 같은 경우에는 검은 색 정장바지에 상의에 포인트를 많이 주는 편이예요..칠부로 된 자켓도 좋구요..
    길이는 힙 살짝 가려야 겠지요??^^바지는 펑퍼짐한 것 입지 마세요..더 뚱뚱해 보인답니다!!ㅠㅠ
    저도 종아리가..--;;치마를 입으시려면 a라인을 입으시고 발뒤꿈치까지 다 드러나는 샌들이 훨씬 더 낫습니다..원피스에 볼레로나 미니 자켓도 좋구요^^치마길이는 무릎은 확실히 가리는 것이 좋아요..무릎에서 치마가 더 내려오면 굵은 종아리가 반쯤 가려서 더 굵어 보인답니다!!!전 무릎팍도 살이 많답니다!!친정엄마 말로는 젖살이 아직도 안빠졌대요ㅠㅠ
    그리고 요즘 날씨에 스타킹 더워요!!--;;샌달도 벌써 많이 신고 다니는데..
    치마는 한번 입고 나가기가 어려운데요..두번째 부터는 쉽답니다..남의 시선 별로 의식되지 않아요..원글님보다 뚱뚱한 사람도 입고싶은 옷 다 입고 다닙니다..자신감을 가지세요!!^^어떤 옷을 입더라도 어깨펴고 정면을 보세요..원글님 얼굴을 보지 다리부터 보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걱정마세요~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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