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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립니다.

,,,,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07-05-08 12:43:37
감사합니다.

그냥 뜨뜻미지근한게 아니라 만날 때는 남자가 온 마음, 열과 성을 다하는거같아요.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그 남자가 친구를 그냥 걸쳐놓거나 그런게 아니라 "아주 많이" 좋아하는게 저한테도 느껴지구요.
문제는 그러고 나면 전화가 없다는거에요.

친구 본인은 이미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고, 전화해달라고 얘기할 성격도 아닌데다가
자기가 얘길 한다고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 하나보더라구요..
IP : 220.117.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8 1:06 PM (124.138.xxx.110)

    답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아 정말 전화안하는 남자들-심하게 말해서 씨를 말려버리고 싶군요(쿨럭, 격해져서 죄송)
    우선 저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책처럼 전화안하는 자체를 관심없음으로 흑백논리로 말하고싶진 않아요. 하지만 결코 쉽게 변할수있는 습관은 아닌듯합니다.
    남자들중에서 전화하는거 어렵지 않아하고, 많이 좋아하지 않아도 여자한테 전화잘하는 사람도 있고
    많이 좋아해도 전화 잘 못하거나 안하는 성격도 있습니다.
    그것보다도, 친구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 말씀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만난지 한달밖에 안되었으니, 여자입장에서 전화자주해달라는 말을 자존심때문에라도 말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남자분께서 사귀자고 말씀도 먼저 하셨고 하니, 여자분께서 전화통화를 그래도 하루에 한두통은 하고싶다. 그렇게 정확히(화내지말고)얘기하고 그분의 반응과 행동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전화를 안하는게 아니라 습관이 안된 남자들은 노력하는 행동을 보이거나 미안해할것입니다.
    하지만 전화를 할수있는데 딴여자때문이나 귀찮아서(원래 난 이런사람이야)안하는 사람은 대충 미안한 내색도 안하고 행동도 고쳐지지 않을것입니다.
    우선 그렇게 해보시고요.
    하지만 친구분도 말씀하셨듯이 말통하는 사람 만나기 어려운것도 사실이지만, 전화가지고 속썩이는 사람만나는거 너무 힘듭니다. 제가 그거 압니다. 미칠노릇이죠. 전 그남자가 어떤이유에서 그랬든간에 안만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우선 제 말한대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으으으 쓰면서도 제가 열받네요.

  • 2. 그분
    '07.5.8 1:30 PM (219.240.xxx.180)

    마음 접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그런 남자, 만난 적이 있으니까요.

    굉장히 깍듯한데 이 남자, 전화거는 날이 정해져있습니다. --
    몇달 만난 것 같은데, '아, 일요일 만났으니 금요일에 전화걸겠구나.오늘 하겠구나.'하면 정확합니다.
    그 남자는 '결혼은 해야겠고...' 하는 마음에 거절하지 않는 여자를 손가락 하나로 잡아놓은 겁니다.

    노력하지 않는 남자입니다.
    꼭 이여자다 하는 마음도 없지요.

    전화 좀 걸어달라고하면 전화 걸 겁니다. 그러나 마음은 '전화 걸기 싫은데..'이겁니다.

    뜨겁지 않은 남자입니다.
    결혼해서도 냉냉할 것이고, 뭐가 문제냐고 할 남자입니다.
    말은 통하죠.지적인 대화가 가능하지만, 마음은 차가울 것이고 얼음 같을 겁니다.

    문제가 생겨도 힘들 겁니다. 해결이 안되요...

    결국 제가 '그만두죠'하니 바로 끝나더군요. 두번 전화도 없습니다.
    그냥 '걸쳐놓은 여자'죠.

    이 글을 전해주세요.

  • 3. 윗님께 동감..
    '07.5.8 1:33 PM (221.153.xxx.159)

    뜨겁던 남자도 결혼하면 식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라고 전해주세요.

  • 4. 바쁘시나보죠
    '07.5.8 1:44 PM (58.226.xxx.51)

    사람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아닐까요?
    원체 표현이 없는 사람이라면 답답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단순히 주중 전화없음이라면
    일이 바쁘고 그래서 못할수도 있는 것이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면 안되는 것인지...

  • 5. ..
    '07.5.8 1:59 PM (211.216.xxx.69)

    첨부터 넘 쉽게 달아오르는 남자보다는 서서히 정이 드는 남자가 나은것 같던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요..

  • 6. ...
    '07.5.8 2:11 PM (211.110.xxx.251)

    저두 별로요.....
    그분님 의견대로 그냥 걸쳐 두고 잇다는 생각에 동의해요
    제가 그러다 채엿다니까요......ㅎㅎ
    결국 2명의 여자를 결쳐 두고 제가 좀 안달이 나서 자주 전화를 하니 그 길로 전화가 끊겻어요......
    정말 남자는 사귀고 싶은 여자가 잇음 적극적으로 나옵니다.
    이제 겨우 한달인데 내꺼 하자니 그렇ㄱ 남 주자니 아깝고 해서 걸쳐 두고 잇는 거지요

  • 7. 그건
    '07.5.8 2:12 PM (61.73.xxx.109)

    자기 통제력이 강한 유형이라서 그럴거에요. 남한테 절대 올인하지 않지요
    그런 타입은 남자로서는 좀 매력이 없고, 나중에는 겉돌기 쉽답니다.
    본인이나 가족한테는 깔끔하고 좋겠지만 남자와 여자 문제로 만날때는 별로인 유형이라 봅니다

  • 8. 경험
    '07.5.8 2:15 PM (221.153.xxx.47)

    음...저도 그런 비슷한경험있었네요...양다리였습니다 주중과 주말....쩝 할말이 없더군여...전 반대로 주중에만....다른앤은 주말에만 였어여.

    나중에 내가 보낸 문자야 그여자가 전화와서 지랄지랄해서 알았습니다. 헉 나도 피해자인데...암튼 어찌 전화한통화 없을수있는지...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 9. 그분님
    '07.5.8 3:03 PM (124.138.xxx.110)

    근데 그분님께 궁금한게 있어요.
    그렇게 가슴이 차갑고 냉정한 남자의 유형이 따로 있는건가요? 그런남자는 아무 극한경우-정말 상대가 너무 뜨겁게 좋아지는(30넘어서 이러긴쉽지 않다고봐요)경우 아니곤 상대여자에게 이렇게 나오나요?
    상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행동을 하는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유형이라 대부분의 여자에게 그렇게 나오는지 궁금해요...

  • 10. 조심스럽지만
    '07.5.8 3:52 PM (211.202.xxx.186)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신랑이 그랬어요.
    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마다의 성격인거 같아요.
    저희 신랑이랑 저도 나이 많이 들어서 만났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정말 주중에는 전화도 하지 않고 밤에는 핸드폰을 꺼놓고 자고..(참고로 저는 핸드폰 켜놓고 자거든요)
    그래서 고민 많이 했거든요.
    결혼하고 지금 5년이 넘었는데 결혼하고 처음부터 알겠더라구요.
    저희 신랑의 생활방식 같은 거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는 회사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중이기도 했구요.
    모두 다 그런것은 아니기에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주 대 만족입니다.
    가정생활에 정말 충실하거든요.

  • 11. bb
    '07.5.8 5:41 PM (211.228.xxx.133)

    저희는 전화하는걸로만 보면 전혀 연애안하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지냈어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전화로 이야기하는것보다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전화는 약속잡기위해 하는정도였어요. 가끔 문자보내고...
    상대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그런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성격일수도 있고 원래 계획세우고 계획대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할수도 있고 ..
    원글님께 맘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전화하고 그러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누가 먼저 전화하고 자주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궁금하면 먼저 전화하세요 ^^

  • 12. bb
    '07.5.8 5:42 PM (211.228.xxx.133)

    원글님이 아니라 친구분이시군요 ^.^;; 죄송

  • 13. 저도
    '07.5.8 7:03 PM (121.131.xxx.127)

    성격같아요
    뜨뜨미적지근하게
    주말에만 만나면서 딱 8년 연애했습니다.
    친정에서
    남자가 너무 열의가 없다
    고 안 내켜하셨는데
    막상 결혼할 때
    시댁의 반대에 부딪치자,
    신랑
    들은체도 않하고 밀어부치기 식으로 결혼했어요
    저는 들은 바가 별로 없고
    남편이 내가 알아서 하겠다
    정도로만 말해서 몰랐는데,
    많이 반대하셨던 모양이더군요

    차고 야무지고 좀 그런 성격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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