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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일도 한번 챙겨주시면 안되남요..
무조건 드렸습니다..
첨 적게 드릴때는 정말 많이 죄송하고
나중에 많이드릴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혼 20년되보니...
남들 시댁에서 용돈받았다..집사는데 보태신다...
뭐 이것까지 바라지 않지만 며느리 생일 한번 알아 챙겨주시면..
위안 받을수 있을꺼 같아요..
어쩜 그리도 받는건 당연하고..며느리가 의무는 당연하고...
참..기막힌 사회입니다...
1. 음..
'07.5.8 11:43 AM (210.104.xxx.5)저도 결혼하고 첫 해에 5만원 용돈 받은 게 전부고 울 엄마는 사위 생일 때마다 잔치상 차려 주시는데 시어머니는 기억 못해주시는 적도 있지만 그리 섭섭하지 않던데요..
평소에 스트레스 하나도 안주시고 부담도 안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해서요.
원글님께서 이 글 쓰신 건 평소에도 섭섭한 게 많으셔서 그런 거겠죠?
그리고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건 돈이 없어 못드리는 게 죄송하지 아깝지 않더라구요.
20년 넘에 키워 주시고 용돈 주시고 했는데 자식이 해드리는 건 그것만큼 안되잖아요...
암튼, 섭섭한 마음 한 번 돌아봐주실 수 있도록 시부모님께 계기가 생겼음 좋겠네요.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참, 생신이신거죠?!
낯 모르는 사람의 축하라도 받아주실런지..
생일 축하드리고, 맘 푸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2. 그래요..
'07.5.8 12:05 PM (219.248.xxx.58)모르는 님이지만 글만으로도 따뜻해서 눈물이 나네요..
시댁에서 결혼초 예단으로 말많았고 (공장다녀도 너보다 많이해온다)
첫애 가졌을때 정말 넘 억울해서 이혼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뭔일있으면 결혼와서 뭐했냐고...
저 남들 다하는 애놓고 저축하고 애들 이만큼 키운것 밖에 한거 없어요..
그래도 넘 억울해서 가끔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3. 항상
'07.5.8 12:11 PM (211.187.xxx.247)아들생일엔 전화해서 미역국 끓여줘라하면서 내생일땐 한번도 전화없는 시어머니...
10년이 넘어도 아직난 내생일에 미역국 먹어본적이 없내요
참 내생일에 내가 미역국하기도 그러고 남편이라는 인간은 할생각도 안하고
제일듣기 싫은말 시어머니 며느리라고 생각안하고 딸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말씀을 하지나말지
정말 미워요.4. 쩝
'07.5.8 12:48 PM (221.153.xxx.47)남얘기가 아니네요....봉투 드리면 그앞에서 내용물 수 세보시진 않나여? 다 그럴거같네여ㅛ 그런사람이라면...마져요 딸은 무신...저도 갑자기 욱 올라오네요
5. 맞아요..
'07.5.8 1:09 PM (211.215.xxx.74)딸은 무신,, 저희시어머니 결혼할때부터 없는 딸 생겼다생각하며 딸같이 하실거라더니 저 정말 힘들게 하시더군요..제일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용~~
6. 진짜
'07.5.8 1:24 PM (121.153.xxx.111)속상하시겠네요..저도 같은맘입니다.
이런거 따져봤자 부부싸움이나 크게되고
남편의 무심이 속상할따름입니다7. ^ ^
'07.5.8 2:28 PM (125.131.xxx.160)절대 아들 딸 손주 생일은 다 기억하지만 며느리는 예외더라구요
20년이 훨씬 넘은 세월 이젠 포기합니다 ~ ~
모르는 분이지만 축하 드립니다 진심으로요
생일날 기다리지 말고 보고픈 친구 만나 수다라도 . . .
이젠 모든일을 스스로 위로하려고 노력한답니다
길이 아님 안가면 되고 ! ! !8. 저도
'07.5.8 3:55 PM (211.202.xxx.186)딱 그 마음입니다.
용돈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며느리라고 딸랑 하나 있는데 한번도 챙겨주지를 않으시네요.
시누들은 줄줄이 있고 층층시하(맞나요?)에 정말 후회가 됩니다.9. ...
'07.5.8 4:07 PM (125.177.xxx.21)저도 한번도 시집쪽에선 아무도 모르더군요
시어머니 제가 데리고 있는 조카새낀 생일 챙기시면서 .. 전 물어도 안보데요
본인 생일 챙기면 예의상 물어라도 보시지..
친정선 올케 생일이라고 돈도 주고 선물도 주는구만
뭐 그러려니 하고 제 생일때나 기념일땐 비싼거 질러요 기분전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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