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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돈만 들고 가면 간큰 며느리인가요?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 갈까요??
6시반에 출근해서 애 잘 시간에 들어오는 곳에 다니니 어쩔수없다 맘 접었습니다.
내일 어버이날인데 아버님께서 경비일을 하셔서 오늘 쉬시고 내일 일을 하시는 관계로,,
신랑에게 오늘 일찍 퇴근해서 시댁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면서 20만원(친정에 지난주에 20만원 보냈거든요) 뽑아서 간다며 저녁엔 뭐 먹을꺼야??
그러길래,, 나가서 사 먹든지 집에 있는거 먹어야지 그랬더니,,
어버이날 집에서 김치찌개 먹자고,, 간큰 며느리 아냐?? 그러네요,,
당장 회사인데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제가 간큰 며느리인가요??
정작 사회생활하는 내 지갑에 달랑 몇백원 밖에 없지만 어른들께 하려고 하는데,,
오늘 저녁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건가요?
몇백원밖에 없어서 동료에게 1만원 꿨습니다,, 꽃바구니라도 사가려고,,
저 퇴근후 시댁에 달랑 몸만 가면 눈치 보여야 하는건가요??
카드를 긁어 과일이라도 고기라도 사가야 하는건지,, 고기 사다가 저녁 준비해야하는건가요??
집에서 뭘 드시더라두 코스(?)로 드셔야 하는 분들이라,, 고기 먹을때는 상추에 양파에 마늘에,
먹고 난후엔 된장찌개나 냉면으로 입가심,, 이거 다 언제 준비를 할지,, 어휴~~
1. **
'07.5.7 3:52 PM (59.21.xxx.32)용돈드리고 나가서 식사나 할려구요....
저도 울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는지라 용돈만 드리긴...좀...
울시누도 형님도 아무 연락 없지만...
저희는 할도리는 하렵니다....
참...아들딸들이 너무하지요...~2. 에구...
'07.5.7 3:53 PM (211.249.xxx.201)김치찌개는 그래두 좀.. 직장생활하시면서 피곤하시고 돈 버시느라 힘드신 건 아는데...
그래도 만원 안팍의 나름 저렴하다 생각되는 족발이나 통닭이나 중국집음식들 있잖아요.
집에서 밑반찬 조금이랑 해서 그것들이랑 같이 술한잔씩 하시면서 보내심 안되시려나..
그정도만으로도 괜찮을 성 싶은데요..
근데 왜 친정은 그냥 돈만 붙이나요. 당연히 친정도 사위가 가서 맛난거 사드려야죠.3. 간클것
'07.5.7 3:53 PM (211.43.xxx.131)까지는 아니죠... 그래도
다른날도 아니고 특별한 날이고
어른들 친구들하고 이야기 하실때 울 자식하고 저녁먹었다
이런 자랑도 하게되고 듣게 되실텐데....
더구나 아이까지 봐주신다면서요..
뭐 좀 맛난것 먹어도 될 것 같으네요....4. .
'07.5.7 3:54 PM (59.186.xxx.80)멀리 산다는 이유로....
차비 많이 든다는 이유로....
맞벌이 라는 이유로...
아이가 연년생이라 교육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만날 맨손으로 오는 울 시동생 내외는 간이 배밖으로 나온거 맞네요... -_-5. 음
'07.5.7 3:56 PM (211.187.xxx.247)간단하게 수박한통사가지고 가서 저녁은 저렴한걸로 외식하면 어떨까요
집에서 아이도 봐주고하시니까 나가 드시는게 아님 고기몇근이라도사가 집에서 해결해도
좋을꺼같네요
봉투만 드리면 제생각에도 약간 섭섭해하실꺼 같아요. 아이봐 주시는 부모님 요즘 별로 없답니다6. 형편대로
'07.5.7 4:01 PM (211.205.xxx.94)형편대로 하세요
저는 5만원 드렸어요
그래도 가서 신랑조카와 돈 안버는 도련님 용돈 드리니까 꽤 돈이 나가더라구요~
20만원이면 잘하는 것 아닌가요????
형편이 어렵고, 사정이 안되면 어쩔수 없잖아요~
왜 친정에는 가지도 못하는데,
가는것만으로도 좋아하시겠죠~~~비록 가까이 산다 할지라도~7. 한마디
'07.5.7 4:01 PM (75.80.xxx.35)하지 그랬어요
자긴 간 이 얼마나 크길래 돈 만 보냈냐?(친정)8. ..
'07.5.7 4:07 PM (61.102.xxx.17)저는 내일 제사랍니다. ㅠㅠ
9. ..
'07.5.7 4:23 PM (125.177.xxx.21)우리 형님은 맨날 입으로 때우던데요 어쩌다 3만원 든 봉투 드리고 ..
우린 못사니까 이런말이 입에 붙었고요 드린거보다 더 받아갑니다
시어머니가 니넨 어려우니까 그러면서 봉투 다시주고 애들 용돈주고 뭐 싸주고..- 다 우리가 드린 용돈으로요
나이 40중반에 연봉 5000넘게 타면서 집도 없이 그러는거 보면 답답하고 한심해요10. 5월8일
'07.5.7 5:01 PM (125.179.xxx.87)제 생일입니다 ㅠㅠ
11. 휴...
'07.5.7 5:05 PM (125.186.xxx.180)어버이날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50만원이 생활비에서 빠졌네요.....
예전보다 봉투 개념이 너무 발달해서 힘드네요..12. 5월 8일님!
'07.5.7 5:07 PM (211.226.xxx.174)저도 생일이에요. ㅎㅎㅎ
축하드려요~ 저도 자축~ ㅎㅎ
휴..시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꼬박 챙겨도
전 생일날 전화 한 통, 문자 하나도 못 받다 봤다는.ㅎㅎㅎ13. 저두
'07.5.7 10:21 PM (123.109.xxx.234)명절때보다 어버이날이 더 지출이 커요.ㅡ.ㅡ
이번에도 이틀동안 45나갔네요....
어버이날을 위해 적금을 들어야 할까봐요....14. 맞어
'07.5.8 2:08 PM (59.7.xxx.230)저희두 사십 나가요. 그래두 적은것 같다는 느낌이랍니다. 어머님이 농담반진담반으로 현금 싫다고 하시면서 백화점에서 뭐 사고 싶어하시는거 겨우... 눈치봐서 피했어요. 으흑.... 시려시려... 난 요즈음 옷 한벌 제대로 못사는데.... 적당히 하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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