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1 딸 엄마입니다.
딸아이 7살까지 한글, 예능 방면 하나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학교 들어가면 고달픈 인생 시작이니 그 때부터 힘들고, 지금은 인생 마지막으로 실컷 놀자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다행히 딸아이는 조금 똑똑한 편이라 유치원과 집에서 모두 잘 따라갔습니다.
올해 학교에 들어가서 미술쪽 공부 하나 시작했고 (본인이 너무 원해서) 이것은 여름쯤 마치고 발레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예능 방면을 하나씩만 차례대로 해나가려구요.
이 이외에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과학 실험과 수학 놀이합니다.
이거 다 해봤자 오후 2시면 마치구요.
오후 시간을 저는 주로 복습, 예습에 씁니다.
일단 아이가 먼저 하고, 다했다고 책 가져오면 같이 점검하고, 받아쓰기 몇번 하고 그러다 작은 아이 유치원에서 오면 같이 밖에서 조금 놀다 저녁 먹고 놀다가 잡니다.
질문은 여기부터입니다.
학교 끝나고 아이 친구가 제 아이와 놀고 싶어하면 제가 "**는 복습, 예습"해야 해서 안된다고 하면 아이 친구들 엄마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초1이 무슨 복습, 예습 이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 아이는 유치원 시절 한글을 완전히 떼지 못해 복습, 예습이 중요하고 지금부터 착실히 하다보면 자리가 잡혀 중, 고등학교 때도 스스로 복습, 예습을 하지 않겠냐고 하면 다들 반응들이 썰렁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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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복습, 예습
조언 부탁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7-05-07 13:51:57
IP : 211.105.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필요하다'에 한표
'07.5.7 4:34 PM (59.18.xxx.48)1학년때부터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체능까지는 모르겠고, 교과과정은 꼭 예습복습 필요합니다. 그래야 시험때가 되도 당황하지않고 여유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도그렇고, 제주의 공부잘하는 아이들 모두 그렇더라고요...2. 공부도...
'07.5.8 9:20 AM (58.140.xxx.108)중요하지만...친구와 놀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
저학년때 친구들과 많이 놀면서 배우는것도 많은거 같아요...
노는 시간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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