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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 한달 식비가 100만원 훌쩍..
말이 100만원이지 훨씬 더됩니다.. 각자 용돈에서 해결하는거는 제외하구도요.. 먹는낙에 살아라 하셔서 안심주시던가..늙어서 고생안할려면 그케살면 안된다고 혼내주시던가요...
1. 수입에 비해서
'07.5.6 10:56 PM (61.38.xxx.69)비교해 보셔야죠.
백만원이 많은 돈이긴 하지만
저처럼 먹기 위해 사는 사람에겐 --;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 있지요.2. ..
'07.5.6 10:59 PM (218.52.xxx.7)원글님이 답을 아시는데 야단쳐서 어쩌겠어요.
당장 외식을 대폭 줄여보세요.
솜씨가 없다고, 귀찮다고 분위기 따지고 자꾸 사 먹어 버릇하면
솜씨도 안늘고 나중에는 가계에 빵구나서
애 낳을 엄두도 못내요.
두 식구일때 아끼고 아껴도 애 생기면 정말 손가락 빨 정도로 더 졸라매야 하는데요.
사는 재미가 없어요ㅠ.ㅠ 싶어도 그렇게 지금 아끼고 아끼는게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에요.
원래 신혼때는 그렇게 궁핍스럽고 빈하게 살아도 젊으니까 안슬퍼요.
늙으면 돈 없어 못하는게 너무 슬프답니다.3. .
'07.5.6 11:06 PM (58.143.xxx.27)외식 가끔식은 괜찮은데요, 전 아무래도, 집에서 해먹는게 위생적일거같아서,
집에서 못해먹는것만 가끔 사다먹어요, 족발, 피자같은거요,
외식비만 좀 줄여도, 나아지실텐데, 암튼, 집에서먹는게 잴로 위생적이다
란생각으로 , 줄여보세요, 습관이 무섭잖아요,4. 저도맞벌이
'07.5.6 11:06 PM (61.254.xxx.249)에 외식 좋아라하는데 외식비용 그렇게 많이 안 들어가요. 어떤 때는 한줄 1000원자리 김밥 2,3줄로 저녁 때우고 분식 몇 천원으로 해결할 때도 있구 치킨이나 피자 불러 먹어도 만원 좀 넘구... 일주일에 한 번 고기먹어도 이만원선이구.... 외식 한 번 해두 만원~이만원 선이니 직접 잘 안 해먹도 외식비 그다지 많이 안 들더라구요.
5. .....
'07.5.6 11:13 PM (61.74.xxx.249)아마 새댁이시라서 식비조절을 잘 못하셔서 그럴거에요..
저도 그랬었답니다,외식도 하고 잘 먹으면서 지금보다 훨씬 적게 쓰실수있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마트가는걸 가지마시고요,동네수퍼에서 해결하세요..
이렇게만 하셔도 아마 식비가 확줄을거에요...6. 결혼4년차
'07.5.6 11:27 PM (210.116.xxx.235)저는 친정에서 음식 갖다 먹기도 하면서, 맞벌이라 외식 자주하고,, 그러다보니 식비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특히, 팸래 자주가고 비싼데서 분위기 내다 보니 외식비 감당이 안되서요, 외식 줄이구.. 밖에서 먹더라도 분위기 포기하고 맛있고 저렴한거 먹구요.. 마트 자주 안가고 동네슈퍼에 들락날락 하면서 필요한 것만 조금씩 사다보니 마트가도 비용이 많이 줄더라구요.. 사실 마트가 그렇잖아요. 괜히 싸게 파는것 같아서 필요없는데도 사고 막..^^ 별것 아닌거 같아도 조금씩만 줄이다 보면 거의 반만 쓰시고 풍족하게 사실 수 있을꺼에요~~~
7. 음
'07.5.6 11:34 PM (59.8.xxx.248)맞벌이면 그정도 들지요.
버는 만큼 시간이 없잖아요.
버리는 음식만 없으시면 될듯...8. 흐음..
'07.5.7 12:10 AM (219.240.xxx.122)먹는데 쓰는 거...사실 꼭 먹어야만 건강이 유지되는 게 아니라면
솔직히 '낭비'에요.
님이 어제 먹은게 지금 어디에 남아있나요??
집안물건이라면 지금도 있을 거고, 저축했으면 통장에 있겠죠...
그러나 결혼해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되고, 맞벌이 중단해야할 상황이 디면
그 돈들은 너무도 아까울 겁니다.
먹는데 너무 돈을 쓰는 것, 살림을 잘 못하셔서 그래요.--
사실, 살림 잘하는 분들, 요리 알뜰하게 잘하는 분들은 그리 음식물재료에 돈 많이 안들어요..
저도 요리 잘못할 때는 식비가 엄청나더니
이제 알뜰하게 잘하면서부터는 요리는 매일 달라지는데 식비는 1/5도 안 드네요.
김치도 직접 담가드세요.9. ^^
'07.5.7 12:18 AM (125.182.xxx.132)맞벌이지만 연봉 작으니까 아기 낳기전에 큰집 전세 얻을 여유돈은 있어야겠다 싶어
밑반찬 주말에 만들고 국 끓여 냉동실 넣어놓고 그렇게 살았어요
물론 김치랑 반찬 친정에서 얻어온거 있음 그거 먹고,시댁에서도 밑반찬이랑 반찬꺼리 얻어다 먹구
장볼일 있음 식단 짜놓고 5일에 한번있는 장날에(도시에도 장이 서더군요)사니까
냉장실.냉동실에 식재료 쌓아놓는 일도 없구요
공산품만 마트가니깐 식비는 당연히 절약되구요
외식도 몸에 안좋다니깐 한동안 거의 안하구 살았구요
요즘 아이 가지고 나서는 입덧으로 힘들어서 시켜먹고 먹고 싶은거 마트서 사다 먹으니 식비가30만원 훌쩍 넘어버려 고민중이랍니다10. 저도 맞벌이..
'07.5.7 12:57 AM (211.204.xxx.29)일단 가계부를 좀 쓰시구요(식비만이라도^^;;) 마트에서 많이 사오신다면 음식재료도 곧잘 사오시는건데 그렇다면 외식을 조금만 줄이세요^^ (많이 줄이면 슬프니까..) 저희도 가끔 괜히 외식할떄가 있거든요. 한두번만 더 생각하고, 차라리 다음에 더 맛있는거 먹자, 이렇게 생각되서 한두번씩만 줄여도 굉장히 뿌듯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조미료 안쓰고 요리하기 시작하니까,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 조미료가 느껴지기 시작해서,
그이유때문에도 지금은 많이 줄었어요.
돈때문에보다 건강때문에라도 외식 횟수를 줄이고, 대신에 한번씩 맛난거 팍팍 드시구요.11. ㅎㅎ
'07.5.7 12:38 PM (211.55.xxx.194)식비 줄이는 방법 같은 건 게시판 읽어보시면 선배 주부님들의 노하우가 간간이 많이 나와요.
그리고 이건 기대하시는 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집집마다 다 수입도 다르고 어디에 쓰면서 즐거워하느냐도 다른 법이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기계적으로 다른 집이랑 비교해서 백만원이 많다/적다 하며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가정의 경제력, 지출수준 등과 비교해서 원글님 생각에 좀 줄여야겠다 싶으면 줄이는 거죠.
예를 들어 저희 시부모님... 젊은 시절 어려웠을 때나 연세 드셔서 풍족해지셨을 때나 먹는 것과 여행에는 돈 별로 안아끼세요. 동네 친구들 다 몇벌씩 가지고 있는 밍크코트 한벌 안사셨지만 유럽에 여행가서 한달씩 머무르다 오시는 거는 거침없이 하시죠. 위에 어떤 분은 먹는 게 낭비다고 하시지만 그건 정말 사람마다 다른 문제 아닌가요? 무조건 안먹고, 안입고, 안써야만 합리적인 생활은 아니죠.
다만 원글님이 별 가치도 못느끼는데 이리저리 새는 부분이 없는 지만 점검하시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참.. 저는 넉넉치 못한 집에서 자라서 처음에 결혼했을 땐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이 멋진 외식이나 비싼 식재료에 돈 쓰는 거가 참 낯설었어요. 시어머님이랑 장보러 가면 깜짝깜짝 놀랐슴 ㅎㅎ
이젠 오래 지나니 쓰고 스트레스가 아니라 쓰고 가치를 느끼는 거라면 괜찮다 싶구요. 반대로 남편은 안써도 되는 건데 쓰지는 않나 하고 열번에 한번쯤은 다시 생각하게 변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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