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설치 장소

[세탁기]

의견을 여쭤 볼려고 하는데요

아파트로 새로 이사가는데,
아가가 있어서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를 사용중인데
그닥 평수가 큰 아파트가 아닌데다가...부엌베란다자리에 15키로 짜리 드럼세탁기가 빌트인으로 설치되어있고, 김치냉장고 그리고 그냥 냉장고 자리가 있어요... 그리고 나면 사람한명 서있을공간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아기 사랑 세탁기를 부득이 하게...   놓을장소라고는  안방쪽 베란다 밖에 없어요

수도관 배수관이 다 있는곳이 거기 밖에 없거든요 화장실도 한쪽은 샤워부스가, 안방은 욕조가 있어서...또 배관도 없구요...

낮에만 사용하면, 이웃사람들이 많이 불편해 할까요? 참고로 아파트는 새아파트라서.. 모라고 하지?
빗물통이라고 하나 배수통이라고 하나..그건 거실쪽말고 안방쪽 베란다에 위치해 있거든요...

[쩝..]

아래층세대...소음은 그렇다 치더래도 냄새가 나더군요
낮시간에만 사용하신다면야..세탁물 냄새..서로 그러려니하고 양해해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으신 윗층세대때문에 안내방송도 많이 나오고 하는데..
정말 민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방안에 비릿한 냄새 또는 락스냄새(이것때문에 저 미칩니다...엘리베이터에 비난글 써 붙일까 고민중..)나면 기분이 어떻겠냐구요..

여튼 아래집사는(그렇다고 제가 원글님 아래집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행여 오해하실라...^^:) 제의견은 ..시간대 조정만 잘 해준신다면 양해해드릴수 있네요

[음]

그쪽 배수관은 폐수처리시설이라고 해야 하나, 안 되어 있는 것으로 알거든요. 그대로 다 하천으로 쏟아진다는 거죠.

그리고 정말 세제 냄새 올라오고, 물 내려가는 소리 때문에 문제가 돼요.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죄송하지만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그 냄새와 소음의 불쾌함은 정말 어디다 비유하기 어렵습니다.
아래층 사람이 종일 집에서 지내는 경우라면 낮시간이라고 해도 못 견딜 걸요.
민폐 중의 민폐입니다. 차라리 한밤의 피아노연습이나 킹콩걸음이 나아요.
아무리 어쩔 수 없는 사정이라고 해도 이해해줄 이웃은 별로 없을 거예요...
3년을 당해본 사람의 경험담입니다.

[...]

덧붙여, 좀 불편하시더라도 그냥 빌트인 세탁기 쓰시면 안 될까요?
온수 세탁하시고 가끔 삶아주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욕실 두개면]

부부욕실에 설치 안되나요? 울집엔 다행히 보조주방에 세탁기 두대가 딱 맞춤처럼 들어가서 사용중이지만 아기키우는 엄마에게 아가사랑 세탁기는 꼭 필요하거든요~
저희집이라면 생각해보니.. 부부욕실을 거의 안쓰다보니 그쪽에 놓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앞베란다는]

안되요, 위에분 말처럼 우수관이라고 해야하나 빗물만 내려가야하고 앞베란다는 청소할때도 비누 쓰지말라고 방송나오고 그래요. 더구나 1층사는 세대는 거품이 올라와서 넘칠때도 있구요.
간혹 앞베란다에 세탁기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아파트 말고는 안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