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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도우미...필요해요... 저 도와서 하실 분. ㅎㅎ

구합니다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07-05-04 16:51:10
저 ..오늘 학교 갔다 여러 인간들 만났습니다..
어이없고 화가 나기도 하고..
여기다 좀 풀어야 겠길래....

1번 엄마..
임원 중 한명....아이들반 들어갈 짐이 있어 혼자 낑낑 카트에 싣고 가다 만났습니다.
'반대표자리가 원래 그런 자리에요 하하' 하며 계단 올라가는데 도와줄 생각하나 안합니다.
'갔다와요~' 하고는 끝..

이 엄마.. 선생님께서 다른 건 다 혼자 하실 수 있다고
유리창이 아이들이 위험하니까 유리창만 좀 해주세요 했는데
4명이서 4개 유리창 닦는건데(한 개씩)
슬그머니 빠져나가 선생님 옆에서 시키지도 않는데  이것저것 뭐 찍찍이 오리고 그러다 가버린 분..

내가 유리창 2개 다 닦았거든..?
나..힘 남아서 그 높은데 까치발해가면서 당신 맡은 거 닦은 거 아니야..
그 치졸한 속셈이 눈에 보이는 게 민망할까봐.. 그냥 모르는 척..내가 해버린 거라구..
전화하면 버릇처럼..
'그 자리가 원래 그런 자리에요~'
그래.. 그런 자리인 건 나도 아는데..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좀 도와주면 안되겠니?

논술가르친다며?
논술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정직해야 하는 건데...?

오늘도 그 4가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군요.


2번 엄마..
이 엄마 때문에.. 제가 안 걷으려던 회비 걷고 하지 않으려던 일까지 해야 합니다.
옆반 엄마인데..
대표나 뭐 그런 건 절대 하지 않으면서 뒤에서 총체적으로 주무르고 싶어하는..
자기반이나 그렇게 하지 똑같이 해야 한다고..자기반 애 셋인 엄마 대표 만들어 놓고..
자기가 뒤에서 이리해라.. ㄷㅏ른 반더러 왜 그 반은 안하느냐..@@

이봐요.. 댁이 안해도 될 일거리 만드는 거지..
내가 해야할 일 안하는 건 아니거든..

고만 좀 일 만드시지..
결국 오늘 너네반만.. 튀잖아....요란스럽기는..



3번 엄마..
2번 엄마와 같은 부류로 대표자리 결국 안하고는
그날 저녁부터 제게 전화해서 이리해라 저리해라. 문자를 넣어라 말아라..
'그럼 $$엄마가 하시지요' 했더니 ..쏙~

오늘도 엄마들 안모인다고 저녁에 모이자고 문자 넣으라는군요..


내가 댁보다 한참 어리긴 한데..
나이많다고 다 휘두를 수 있다고  나를 움직이려는 생각은 안하는 게 좋아..

니가 하세요..정말.


4번 엄마..
4학년..자기딸이 수업시간에 제 아들에게 계속 사귀자고 사랑한다고 쪽지 보내고 던져서
선생님께 수차례 지적받고(다른 아이들이 다 알고 있음)
제아들이 마지막에' 그런 말하는 거 보니 너 반장 아닌 거 같다..' 라고 쓴 쪽지까지 우리집에 있는데..
오늘 절 보더니.
제 아들이 수십번 사귀자고 그집 딸애에게 쪽지를 보내 그 여자애가 사귀기로 했다고 하더라는..헐

너 사랑해 라고 쓴 쪽지를 제 아들이 에잇 하며 쓰레기통에 던지는 것까지 제가 봤는데....

언젠가 '어머 우리반에 시험시간에 쪽지보내 답 물어본 애가 있다면서요?? 호호호' 그러던데..
아줌마.. 그게..다...댁의 따님이거든요..?

진실을 알려줘야하나.. 정말 고민됨..


5번 엄마..
그나마 젤 나은 줄 알았습니다..
하느님의 뜻이라고 핸폰도 없애서 연락도 안됩니다..
의논해야할 일 많아도.. 집 전화 아님 안되고 그나마 선이 나빠 소리소리 질러야 대화가 겨우 되는...

하느님은 언제나.. 자기 아들 편이라는군요..

자기 아이들 하는 순서에 절 끌고 가더니 사진 찍으랍니다.
자기랑도 찍어달랍니다..물론 제 카메라로요..
반티를 했는데 체구가 큰애들이 많아 사이즈 걱정을 했더니.
막 뒤져 자기 아이 이름 적힌거 찾더니..' 우리 애한텐 맞겠네 됐어.. '그러고 끝...

그러더니.. 자기네 교회로 제가 걸어들어오는 계시를 받았다네요.. ㅋ
그래 두고보자구.. 너의 하나님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웃고 말지요..


쩜 쎄게 욕 하실분 구합니다..
전.. 시작합니다.. ^^

IP : 124.54.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5.4 5:02 PM (59.86.xxx.35)

    그냥 한 한달 응가 못하시게 주문외우는건 어떨까요 ㅡㅡ;;;

  • 2. ...
    '07.5.4 5:07 PM (58.141.xxx.108)

    살이나 10키로..너무가혹하나? 8키로 팍쪄라..7월달안에...

  • 3. 에고......
    '07.5.4 5:14 PM (211.51.xxx.131)

    켁~~십장생들.....
    개념 회쳐먹은 것들...
    재수탱이들...
    이정도면 되것지요~~~^^;;

  • 4. ㅋㅋ
    '07.5.4 5:23 PM (211.35.xxx.146)

    저는 제목 보구 첨에 이해를 잘 못했다는... 욕 도우미가 뭐지?? ㅋㅋ
    댓글님들 너무 웃겨요. 응가 못해도 하느님의 뜻이려니 하시려나... ㅎㅎ
    10키로 ㅋㅋ 십장생 ㅋㅋ(많이 배웠어요. 담에 써먹어야지~)

  • 5. 원글이
    '07.5.4 5:42 PM (124.54.xxx.72)

    ㅋㅋㅋ
    감사합니다..
    저주의 주문도 괜찮아여.. 꼭...욕이 아니더라도..

    전..뭐라했냐면요..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건데...
    나를 이러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있잖아.. 그거 나중에 다 다시 되돌려받드라..?
    근데.. 니들이 나한테 한 거보다 더 심하게..^^

    ㅋㅋㅋㅋ

  • 6. ^^
    '07.5.4 5:44 PM (203.252.xxx.210)

    어우.. 잘 모르겠지만
    저것만 보면 시트콤인 줄 알겠어요...

    원글님 훌륭하신 생각이에요~ !!

  • 7. ^^
    '07.5.4 5:50 PM (59.25.xxx.21)

    근데 4번 엄마는 왜요??
    그 엄마는 빼셔도 될 것 같은데.

  • 8. zzz
    '07.5.4 6:34 PM (211.215.xxx.9)

    ㅋㅋ 밥먹고 살은 다 발목으로 가라..

  • 9. ..
    '07.5.4 7:53 PM (58.120.xxx.156)

    이정도에는 좀 센욕이지만 진자 센 욕도우미 필요하신분 클릭해보세요
    클릭하는순간 음성으로 욕이 나오니까 마음의준비하시구요
    강도는센데 kbs방송으로 방방곡곡 전파탓던 욕이니까 들을만 (?) 해요 ㅎㅎㅎ

    http://myfile.hanafos.com/~slave4namie/yok.swf

  • 10. ㅎㅎㅎ
    '07.5.4 8:43 PM (121.175.xxx.85)

    위의 링크 동영상 너무 웃겨요. 배꼽 잡았네요. 움화화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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