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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회식중 전화를 받지 않으면..
보통 회식하면 남편한테 전화안하거든요, 그렇게 늦게들어오는 편이 아니라..
가끔 술먹고도 운전을 하고 오는지라 대리 붙여 오라고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네요.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론 이남자가 뭐하느라 전화를 못 받을꼬....슬슬...^^;;
세번 했는데 한번도 받지 아니하고...아,, 이래서 여자들이 남편 위치추적해놓는건가봐요..
분명 시계보거나 나한테 전화온거 없나 확인하느라 핸폰 봤을텐데 전화도 없고....
자꾸 생각나는 노.래.방... 내 신랑만큼은 아니라고 위로해도 모르잖아요...나가면 내서방이 아니라는데....ㅜ_ㅜ
아직 득도를 못했나봐요.. 지금이시간까지 전화도 안받고 들어오지도 않으니 넘 열받는거 있죠..후
1. 아마..
'07.5.4 1:51 AM (211.237.xxx.168)시끄러워서 벨소리가 안 들리지 않을까 싶은데..
술자리에서는 핸드폰 잘 안 보게 되요. 편하게 놀라고 걍 냅두세요. ^^2. 노래방에선
'07.5.4 1:53 AM (125.181.xxx.221)음악소리 시끄러운데 전화벨소리가 들리나요?
회식중이면 전화 못받는게 당연하죠.
자꾸 핸폰 들여다보면서, 집에 전화하고,,
같이 있는 사람에게 눈치보일텐데요.3. 스팀
'07.5.4 1:56 AM (222.98.xxx.247)아, 그렇게 생각하려고해도 너무 열받는거있죠.
일찍 들어온다고 말이나 안했으면 걱정하지나 않죠. 어디서 잠들어있는건 아닌가 사고난건 아닌가..
전 아직 멀었나봐요..^^;;4. .
'07.5.4 2:00 AM (222.118.xxx.202)귀소본능이란 게 상상초월이죠. 반드시 돌아올테니 걱정마세요.
얼마전 제 남편은 회사후배가 데리고 왔더군요. 철봉 없어도 폴더 되는 거 가능하더라구요...5. 나중에요
'07.5.4 2:05 AM (125.181.xxx.221)남편이 정신 말짱할때
그리고 아내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원글님이 들때
얘기하세요.
이해시키는게 아니라, 감정으로 호소하면 좋겠어요.
울 남편도 그런 스타일인데요.
그래도 술마시고, 대리불러서 오고, 운전같은건 절대 안하고
장거리 운전하고 돌아올때도, 졸리면 중간에 휴게소에 차 세워놓고 눈 붙였다오고, 등등
이런거요.
제가 그러거든요.
빨리 오는게 목적이 아니라고,
건강하게 아무 탈없이 내 품으로 돌아오는게 나한테는 더 중요하다구..
진심으로 말씀하시면
귀담아 들으실꺼예요. 잔소리처럼 얘기하지 마시고,
그렇다면, 혹시라도 나중에 혼자 남겨질 아내가 너무 측은하게 생각돼서라도
남편이 위험한짓은 안할꺼예요.6. 전화
'07.5.4 8:04 AM (220.117.xxx.110)안 받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회식 자리에 집에서 걸려온 전화 받을려고 나가는것도 좀 그럴테고...근데 음주운전은 걸리네요-_-;; 그건 진짜 고치게 하세요...
7. ^^
'07.5.4 8:37 AM (125.180.xxx.181)저도 안절부절 1차가서 전화 2차갈때 전화..
전화안받으면.. 술취했나 싶고.. 무지걱정많이했는데..
결혼10년차 되니 들어오던지 말던지..
번호키누르고 들어오구요
애들이랑 전 그냥 평소대로 일찍잡니다.8. 콩순이
'07.5.4 8:38 AM (211.255.xxx.114)저는 그래서 회식한다고 하면 절대 전화 안해요
사실 저도 회식중에 남편 전화 오는거 알아도 안 받거든요
못 받는다는게 맞는말 같아요
뭐랄까 회식중에 누가 전화받고 있음 참 흥이 깨지는거 같거든요
받기도 불편하고 또 막상 받아서 좀 건조하게 통화하면 저도 기분 나쁘고
안 받음 열받고..그래서 전화 안한답니다
아이도 아닌데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음주운전은 심각하게 딱 말씀하세요9. 직장인
'07.5.4 8:48 AM (210.92.xxx.130)저희 신랑이 제 회식때 전화해서 안받으면 짜증냅니다.
하지만. 회식자리에서 핸드폰 받기 힘듭니다.
회사마다 분위기 다르겠지만, 저희는 층층시하 윗분들 모시는 회식인지라
얌전이 옆에 앉아 안주만 뒤적거리고 있지요.
그 상황에 집에서 온 전화 받는 건.. 진짜 분위기 안좋아집니다.
이해하셔야 해요.10. ....
'07.5.4 9:03 AM (58.233.xxx.104)저 모임때 전화오면 안받아요
시끄러워 받기도 힘들고11. 전화오는거
'07.5.4 9:10 AM (211.53.xxx.253)모를때도 있고, 일부러 안받을때도 있습니다.
회식이어도 주변 상황이 전화받기 마땅치 않을때 있습니다.
설명하기 참 미묘하지만 그럴때가 있습니다. 물론 편할때는 받습니다.
남편분께 얘기는 하시지만 너무 몰아붙이지는 마시라구요..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니까요.12. 저도
'07.5.4 9:43 AM (122.36.xxx.142)처음엔 별에별 상상을 다했는데, 물어보면 시끄러워서 듣지 못했다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회식을 하다 보면 분위기에 푹 빠져 전화벨이 울리는 줄도 모를 때가 많고 또 상대방이 나에게 열심히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말 끊고 전화 받을 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윗분일 경우에는...
그리고 8년 정도 살다보니 그런 상상으로 내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봤자 나만 스트레스 받고 건강만 안 좋아지고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자꾸 의심이 또 의심을 낳고...
그래서 혼자 기준을 정했죠. 그래 나만 모르게 어떤짓을 하는거라면 봐주마 하구요.
대신 내가 알았을때는 그땐 끝장이다... 라구요.
오히려 자꾸 전화해서 확인하는것 보다는 가끔씩 무덤덤하게 강한 멧세지를 남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더라구요.13. ..
'07.5.4 9:48 AM (211.229.xxx.148)전 연락 안되는걸 병적으로 싫어해요
저희남편도 회식 자주하는편이고 많이 늦기도하지만
몇가지 지킬 사항은 꼭 지킵니다
먼저 회식가면 제가 전화하기전에 알아서 몇시쯤 들어올것 같다 하구요
보통 그시간안에 들어오려고노력해요
만약 그게 안되면 미리 연락해요 그시간 보다 더 늦을것 같다 ..등등
그리고 절대 음주운전은 안하구요 택시타던지 대리운전
그러니 사실 제가 전화할일이 별로 없어요
그 대신 약속한 시간안에 연락없이 안들어오고 전화연락조차 잘 안되면
저 불같이 화냅니다.
집에서 당신을 믿고 기다리며 당신의안부를 걱정하는 부인에 대한 최소한의도리도 못하는거라고
사실 남편이 연락 잘안하고 잠수타는스타일인데 제가 정한 마지노선이 이정도라서
이건 지키려고 노력하고 요즘에는 거듭된 노력 덕택에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어요
전화를 못받거나 안받드는경우는 대략 이런 경우더라구요
지나치게 자주 하는경우 ,,한두번 이면 몰라도 너무 자주오면 받기 민망하니 아예안받아버리구요
노래방 같은데나 술집이나 대첼 시그러워서 받기어려운 경우도많구요
제 남편은 겉옷 주머니에 핸드폰 넣어놓고 못들어서 못받은 경우도 많았어요
상습적으로 알면서도 안받는경우는
부인이 너무 늦었다 지금가지 술을 마시다니 어저구저쩌구 전화로 뭐라뭐라 하고
바로들어오라고 재촉 할 경우에는 아예 안받더라구요 꺼버리던지14. 원글
'07.5.4 12:03 PM (222.98.xxx.247)에고,,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네요...
오늘새벽이죠, 그러니까 ...3시넘어서야 들어왔네요. 사실 이남자가 술을 별로 못마시는 편이라 회식있어도 대게는 일찍 들어왔거든요. 어제도 일찍 들어온다고해놓고는 전화도 안받고 들어오지도 않으니 걱정이 되었어요.
다행히 대리운전해서 왔구요...
그러게 회식때 집에서 온 전화 받는것도 모양새가 그렇겠군요,,ㅎㅎ
원래는 회식하면 전화를 안하는데 어제는 제가 좀 예민했나보네요..
답글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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