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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파트가 좋나봐요?

아파트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07-05-04 00:01:01
아래 글들을 읽어보니 층간소음때문에 많이들 속상하시고. 또 참고 사시는데요...
그런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아파트를 좋아하지요,

글을 읽다보면 리플중에 그렇게 애들 단속못하고. 예의 지킬 자신없으면 주택가서 살아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말은 이 사회에선 맞지 않는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외국처럼 단독 주택이 부의 상징이 아닌 강남 아파트가 재력인 이 사회에서
겨우(?) 그런 일 때문에 서로들 이사 가지는 않을것이란 말이지요.....


40년을 주택에서 사시다가 시어머님께서 소원이라고 아파트에서 사는게 ,,,,,하셔서 지난 2년을 주택은 비워두고. 아파트 전세로 사셨던 시아버님께서 ....
손주들이 놀러오니 아래층에서 올라오셨던 일을 두고는 이래도 계속 아파트에서 살겠냐고.....
그래서 어머님과 아버님. 다시 주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어렸을적 부터 주택에 살았어서 아직도 아파트를 들어서면 동 찾기가 넘 힘든데요....
이런 공동주택에 들어가 사신다면 서로서로 어느 정도의 각오(?)는 하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분의 말처럼. 아이가 있는집. 서로서로 자기 자식처럼. 또 예의는 ,상식은 꼭 제대로 가르치면서 살구요.   또 아파트의 구조적인 문제이니만큼. 화장실 물소리나 이런것들은. 정말 이해해 주어야하지 않나요?

우리 너무 예민한것을 따지는 것보다는 얼만큼 더 이해해 줄수 있는지를 더 생각해 보는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IP : 210.106.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양
    '07.5.4 9:12 AM (220.118.xxx.3)

    저도 윗집에서 일요일 11시경 마늘 빻는 소리에 어쩌구 저쩌구 한 글을 읽었어요.
    그리고 답글 보고 놀랐습니다.

    그게... 아파트마다 다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서민아파트(?)에 살아요.
    평수는 작고, 세대수는 많고, 복도식이고요.
    복도에 이불 널어놓는거 예사고, 때되면 고추, 호박 등 말리고, 여름에 문 활짝 열어놓고 살고...
    그냥 이런 저런 층간 소음은 원래 아파트가 그려려니 하고 생각하거든요.
    뭐 한마디로 그냥 열린 아파트죠. 서로 다 알고...

    저희 집에 텔레비젼이 없어서 거실이 조용해요.
    그래서 윗집 옆집 소리 잘도 들리지만 그냥 그려려니 해요.

    특히 주말에 아이들은 집에서 잘 뛰지 않나요?
    주말마다 밖에 나가 노는것도 아닐테고요. 부모가 그렇게 부지런한가요?

    저희 윗집은 맞벌이를 하는데, 엄마가 밤 10시 넘어서 들어오나봐요.
    엄마 복도 걸어갈때 구두 또각또각 소리, 문 여는 소리, 아이가 그때까지 자지 않고
    "엄마~" 부르면서 우다다다 달려가는 소리.... 다 들려요. 가끔 쇼파에서 바닥으로 쿵쿵 떨어지기도 하고,
    밤에 청소기도 돌리더라고요. --;

    처음엔 저도 스트레스였답니다. 그러나 그걸 어떻게 해요? 그 입장에 그렇게밖에 살 수 없을텐데요.
    그냥 이해하기로 하니까 맘 편하고, 나중에 그 아이 보면서 "요~ 개구쟁이!" 하면서 쓰다듬어주게
    되더군요.

    그런데 어떤 아파트에 가면, 아파트 미관상 복도에 이불 널어놓지 말라고 공고문 붙여놓은 곳도 있고,
    정말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런곳으로 이사가면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저는 조용하게 산다고 생각하지만, 아랫집에서 그냥 이해하고 참아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 또한 윗집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가끔 몰상식한 윗집 사람, 아랫집 사람 만나면 고생은 하더라고요.

  • 2. * *
    '07.5.4 9:38 AM (125.131.xxx.160)

    윗집 소음에 몇번 올라간적이 있었어요
    밤1시가 되도록 건전지 여러개 들어간 자동차 굴리고 피아노 연습은 밤9시에
    시작을 하더라구요
    잘치지도 못하는 소리가 얼마나 소음인지 들어본분은 아실거예요
    적어도 11시가 지나면 어쩔수 없는 물소리 발자국 소리가 아닌 다음에는 남을
    배려해주는 마음들이 늘어 났음 하네요
    윗집 아이엄마 하는말 아이가 좋아해서라구요
    가끔씩 동네아이들 대여섯명씩 모여 운동회(?)도 해요
    조금씩 정말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편한 이웃이 되지 않을까요

  • 3. ...
    '07.5.4 9:49 AM (203.248.xxx.3)

    외국처럼 단독 주택이 부의 상징이 아닌 강남 아파트가 재력인 이 사회에서
    겨우(?) 그런 일 때문에 서로들 이사 가지는 않을것이란 말이지요.....

    -> 단독주택에서 사는게 맘처럼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아파트보다 비싼 경우도 훨씬 많고,
    주택이 관리하기도 힘들고, 처음 댓글 다신 분 처럼 서민아파트 사시는 분들도 있고요.
    부의 상징이기 때문에 층간소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살면서 층간소음 가지고 불평하느냐,는 식의
    님의 글도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 4. 아파트
    '07.5.4 10:08 AM (210.106.xxx.18)

    네 맞습니다.^^
    물론 아파트보다 주택이 비싼 경우도 많구요. 관리하기도 힙들지요...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파트 좋아하시고 살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더더욱 서로서로 이해하고 잘 살아가자는 의미로 말씀드린거에요..
    저두 서민아파트에 살아서 그런지 두번째 님같은 경우 말고,,, 보통의 경우는 그리 올라가는 경우는 저희 아파트에서도 본적이 없어요.
    저는 앞서서 그렇게 소음내고 아이들 제어 못할 사람들은 주택으로 이사가라고 하신 분들의 경우에 말씀드린 겁니다.

  • 5. ...
    '07.5.4 10:32 AM (203.248.xxx.3)

    네, 말씀하신 의도 잘 이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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