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피곤해요

센스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07-05-03 22:27:35
애들이 어렸을 때는 연년생이고 근처에 아무도 애봐줄 사람도 없어서 어디 마음대로 외출도 못하고
미래를 기약하며 하고 싶은것도 다 미루고 살았는데요.
이제는 시간도 많고 일도 적어졌지만 같이 다닐 친구도 없고 갈만한 곳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어지네요.
인테리어에도 전혀 관심이 안가는 거 보면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거 같아요.
그저 시간을 어떻게 죽이며 살아야할지 막막하고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짐만 느껴져요.
이제 잠자는 일이 남았는데 오늘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낸거 생각하면 겁이 나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삶이 흘러가게 될지 이렇게 그냥 살아가도 되는건지 두려워요.
IP : 124.56.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 10:39 PM (220.127.xxx.217)

    전 재미없고 피곤한데 무지 바쁘기만 하다는거..아닙니까^^.

  • 2. 친구
    '07.5.3 11:22 PM (125.187.xxx.135)

    우리 친구해요
    친구는 누군가 용기 내서 먼저 손을 내밀어야 되는것 같아요....
    제가 손 을 내밀께요

  • 3. 오뚜기
    '07.5.4 12:21 AM (59.6.xxx.40)

    돈을 떠나서라도 일을 해 보세요. 수입이 많든 적든말이죠.. 일터에서 젊음도 찾고 보람도 찾고, 약간의
    스테레스도 받고, 일터에서는 자연스럽게 여러 형태의 사람을 접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정보도 얻고 친구도 얻고 그래요.. 적당히 바쁘게 사세요. 활력이 생길거예요.
    연령과 상관없이 일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어요..고정관념을 깰수있다면요..

  • 4. 다그래
    '07.5.4 12:43 AM (220.72.xxx.198)

    스트레스입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시간을 만드세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것 목록을 다시 작성하세요.
    그리고 뭔가가 달라지는걸 느껴야 하니까 취미강좌만 하지 말고 공부도 하세요.
    봉사활동도 하면 좋아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방송대학교 입학해서 (편입도 괜찮음 학과 많으니까 찾아 보세요)
    내가 방송대를 졸업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요즘은 그냥 타학과 과목 수강도 가능해서 관심분야 공부해도 아주 좋아요. 날마다 새롭게 변화되어 가는 나를 느껴 보세요.
    삶이 하루하루 가슴에 뭔가 꽉 차진 느낌입니다.
    쇼핑에서 이루지 못한 보람 배움에서 느낍니다.
    나요?
    예전에 대학 졸업하고 또 다녀요.
    나만 그럴까요? 많아요.

  • 5. ///
    '07.5.4 9:13 AM (221.164.xxx.102)

    저도 그래요.
    하루가 무의미하고 나만의 일 없이 시간을 보내기가 일 하는것 보다 더 힘드네요.
    아이 셋,시부모님 ,식구 많아도 그 치닥거리가 그리 보람이 있지도 않고 나만의 무언가가 없으니 공허하고 지루할뿐이네요.
    공부하고 싶어도 돈이 없네요.
    학비가 장난 아니잖아요.
    이제 삼십대 중반 이렇게 인생을 허비하기 정말 아까운데 딱히 무얼 해야할지 막막해요.
    직장 다닐만큼 능력있는 것도 아니고 배우고 싶은거 배울만큼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어중간하고 재미 없는 불쌍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듭니다.
    저는 이제 제사음식 준비해야 해요.
    집에 있으니 집안일은 온통 제 차지고 직장다니는 동서는 제사 지낼때 맞춰 오겠죠.
    집에 있으면서 우울한 사람 , 여기도 있으니 너무 외로워 마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91 자꾸 욕을 하게 되네요.. 7 슬퍼요.... 2007/05/03 1,357
119090 빚으로 여행 가기 12 2007/05/03 1,885
119089 감기 몰의 버버리 토트백.. 2 혈압 2007/05/03 969
119088 adverbs of frequency 에 대해.. 3 영어^^; 2007/05/03 519
119087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면 되는데 4 2007/05/03 1,083
119086 제가 못된건가요..ㅠ.ㅠ 이럴땐 어떻해야 20 지혜를 2007/05/03 2,611
119085 시부모님 그릇 좀 추천해 주세요.. 2 사야해 2007/05/03 535
119084 수영을 계속 시켜야 할까요? 7 ㅠㅠ 2007/05/03 884
119083 남편이 주식을 시작했어요. 4 주식쟁이 2007/05/03 919
119082 암*이 정수기가 생겼는데 그냥 쓰는게 나을까요? 2 ?? 2007/05/03 519
119081 .. 12 .. 2007/05/03 901
119080 연예인들 얼굴 작은거 정말 --- 11 얼큰 2007/05/03 4,146
119079 아디다스 사이즈 문의.. 1 아디*스 2007/05/03 286
119078 내초1 체육대회에 엄마가 가야 하나요 9 궁금 2007/05/03 750
119077 연애 코치좀 해주세요...너무 모르겠어요 12 바아보..... 2007/05/03 1,563
119076 새로 생긴 학교에 대해서 1 쓸쓸한 마음.. 2007/05/03 340
119075 남편의 거짓말 8 2007/05/03 1,716
119074 찻사발 축제에 놀러오세요. 1 오후 2007/05/03 427
119073 필터구입은 어디에서 하나요? 5 브리타정수기.. 2007/05/03 404
119072 이번 어버이날 선물은 뭐 하실건가요?? 리플달기 해봐요.. ^^ 3 선물 2007/05/03 725
119071 두룹이있어요. 무슨 요리를 해먹을까요? 4 요리 2007/05/03 532
119070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피곤해요 5 센스 2007/05/03 1,557
119069 맥없고 힘이들어요 1 기운팔팔 2007/05/03 517
119068 치아아래 부분이 검게 변했어요 ㅠ ㅠ 4 불량 감자 2007/05/03 965
119067 설사를 하는데요... 5 6개월 아기.. 2007/05/03 276
119066 말라리아 접종 3 필리핀 2007/05/03 360
119065 면허 정지 2 어떻게 해야.. 2007/05/03 421
119064 남양주 호평동 살기 어떤가요? 4 .. 2007/05/03 1,176
119063 등산복 잘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2 등산 2007/05/03 614
119062 어른들은 알수가 없어 1 -_-; 2007/05/03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