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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까칠한 건가요?
좀 전에 함께 수업듣는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스승의 날도 있으니 1만원씩 걷자고 제일 나이 많은 아줌마가 그랬답니다...
다들 그러자고 하는 분위기인데 나보고 어쩔 거냐구...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스승의 날 보답하고 싶으면 혼자 하지 왜 돈을 걷습니까?
게다가 그 왕언니 왈... 선생님이 까다로워서 선물하면 싫어할 수도 있으니...
그냥 돈 걷어서 드리자고 했다네요...
저 싫다고 해버렸습니다... 솔직히 아줌마들 사이에 왕따 될따 좀 두렵기는 하지만...
저런 식으로 돈 걷는 거 이제 좀 사라지면 안 되나요?
말 나온 김에...
직장 다닐 때도... 발렌타인 데이라서 남자직원들 초코렛 사준다고 돈 내라...
누구 생일이니 돈 내라... 그냥 축하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축하해 주면 안 되는지...
왜 저렇게 형식적으로 축하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건지...
제가 까칠한 건가요?
남편에게 우스개로 그랬습니다...
앞으로 뭘 배워도 5월달은 피해가야 겠다고...
1. .
'07.5.3 11:40 AM (222.100.xxx.146)문화센터 선생한테까지 선물을 해요?
게다가 일인당 1만원이면 수강생들 열명이상일텐데ㅡ
그 아줌마 오바하네요2. ^^
'07.5.3 11:43 AM (210.94.xxx.89)살짝 까칠해요
저도 속으론 매번 싫다고 하면서도 남들 눈치 본다고 말 잘 못하죠..
매번 그러시면 정말 왕따 되실것 같으니 적당히 하세요~
근데 돈으로 드리는건 좀 그런것 같아요~3. .....
'07.5.3 11:43 AM (61.74.xxx.249)그 아줌마 진짜 오바하네요,
원글님 하나도 안까칠하세요,
그 아줌마가 개념없네요4. 저도
'07.5.3 11:44 AM (202.7.xxx.171)마음은 내기 싫을 것 같아요...근데 전 왕따될까 두려워서 걍 낼 것 같아요....
5. ^^^^^
'07.5.3 11:44 AM (121.136.xxx.36)그렇게 오지랖 넓으시면서 피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 수영댕길때나 그럴때 꼭 돈 걷어서 모 해주자는 말들.
회비 걷어서 밥 먹자는 말들.. (직딩은 참석도 못하는데 회비만 내라는 사람들 .. 정말 어이 상실..
그 돈으로 당신들은 더 잘드시겟다는 말씀??)
끝날때 책거리 하듯 수고했다고 봉투 드리자는 말들..
스승의 날.. 추석. 설.. 연말.. 교사 생일까지 챙기자는 말들..
그 엄마들이야(주동하시는분) 얼굴 도장 찍어서 좋은게 많을지 몰라도
(그래놓고 자기가 주는게 많은듯 서운해서 클럽 자체가 사이 않좋고. 강사 욕하고 댕기고
뒤에서 꼭 익명으로 편지 써서 부치고~)
그냥 성실하게 강습받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손 한번 더 잡아주는게 그리 유센감..
정말 싫어요..
(갠 적으로 합시다.. 소문도 내지 마시고~)6. 궁금
'07.5.3 11:45 AM (221.140.xxx.149)저도 나름 소심이라... 실제로 안 내겠다고 말 해 본 건 오늘이 처음이예요...
뭔 용기가 난 건지...ㅋ7. .
'07.5.3 11:48 AM (203.255.xxx.180)참 오지랖 넓은 사람들 많네요.
그 강사도 월급 받을텐데.
무슨 스승의날이라고...
살림하는 주부들에겐 1만원도 큰돈인것을..8. 저도
'07.5.3 11:52 AM (59.7.xxx.37)원글님, 잘하셨어요.
저도 그런거 정말 정말 싫어해요.
아주 예전에 미혼일 때 수영을 다녔었는데 꼭 그런 아줌마들 있어요.
돈 걷어서 선생님 드린다고 돈 내라는 사람들...
너무너무 짜증났지만 젊은 사람들이 야박하게 군다고 할까봐 속으론 궁시렁 거리면서 냈었죠.
그런거 정말 개인적으로 하면 안되나요?
돈 주고 싶으면 자기만 주면 될 일이지 웬 동참?
그런 아줌마들 보면 꼭 수영 끝나고도 강사 데리고 나가서 밥 사먹이고 그러더군요.
어이 없죠.
그리고 당당하세요.9. ....
'07.5.3 11:55 AM (58.233.xxx.104)그 강사란인물이 젊거나 잘생겻거나 이면 더 뻑들 가서 설치고 ...같은 여자란게 창피한 부류들 꼭 있잖아요 .님 안까칠하셔요
10. 저두
'07.5.3 11:58 AM (203.229.xxx.2)그 총대맨 사람은 돈 걷어서 자기가 생색내면서 주겠죠...
그게 낙이에용11. 사회란게요..
'07.5.3 12:00 PM (61.79.xxx.122)보면, 그렇게 목소리 큰사람들 한둘이 끌고 가는거 같아요.
여기 리플 다신거 보면, 거의 그런거 다들 싫다고 하는데, 결국은
이런, 저런 이유로들 내잖아요.
저두 그런거 정말 싫거든요.
하고 싶으면, 돈 많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내지, 무슨 세금도 아니고..
그런데, 뒤로 말들 할까봐 소심해서 낸답니다.
참, 목소리 크고, 센사람들이 소심한 여러명들 줬다 폈다 하잖아요.12. 살다보면
'07.5.3 12:06 PM (58.141.xxx.40)관행이라는게 참 무섭더라고요.
저도 처음 수영을 배워서 몰랐었는데 명절과 스승의 날에는 돈을 걷어주는게 관행이래요.
나만 잘봐달라는건 아니고 그냥 전체회원이름으로 주는거죠.
그래서 20만원정도 걷는데.반이 우리만 있는게 아니라서 대충 100만원 이상은 받게 되더군요..
그런데 동사무소에 있는 문화센터도 걷는데요....13. 싫고 정떨어져요
'07.5.3 12:13 PM (218.237.xxx.176)웃기는 일이지요
아이 선생님 선물도 마음없음 안하는 제게
수영코치 수영빤쯔 사서 선물하자는 오지랖엄마들은 최대 강적들입니다
엄마들 정말 정말 이해불가예요
돈걷어서 정말 쓸데 많잖아요
가는곳마다 정말 싫어요
동생아기 문화센터 유아수업 다니는데
거기도 여파가 ㅉㅉ 정말 한심스러울 뿐 할말이 없더군요14. ..
'07.5.3 12:43 PM (203.235.xxx.95)어딜가나 그런 오지라퍼들이 설쳐대니 정말 꼴보기 싫어요..
글케 걷은 돈으로 생색은 지네들이 다 낼거면서...
수강료 당당히 내면서 배우는데 왜 또 돈을 내야 합니까??
내고 싶은 사람만 내라 하세요...
아우 징글징글한 오지라퍼들.....15. 하나도
'07.5.3 12:47 PM (220.123.xxx.58)안 까칠...맞고요.
제발 나대는 사람들 자중들 좀 했으면 좋겠어요.
감사 드리고 싶으면 혼자서 하지, 우루루...혼자선 아무 것도 못 하는 사람들...한심합니다.
남의 돈으로 대표란 이름으로 생색이나 내려 하고, 정말 싫습니다.
전 항상 웃으면서 전 아주아주 조그만 거 준비 했거든요...합니다.
그리곤, 정말 고마운 분껜 진짜 양말 한켤레라도 하고, 안 고맙다 생각되는 선생, 강사들에겐 안 합니다.
그런 사람들...제발 자립적으로 살기 바랍니다.16. 통쾌
'07.5.3 3:49 PM (203.238.xxx.22)원글님 맘에 쏙 듭니다
저두.. 남편이랑 수영배우러 갔다가.. 한달도 안되었었는디... 그때가 추석이 끼었었거덩요
근디.. 저더러 만원씩 남편이랑 2만원을 내라는 겁니다요
황당해서뤼...
그때 간단히 친목겸.. 회식하자기에... 그날 남편도 일이 생기고 저두 약속이 있고 해서 못갔는디..
담날갔더니... 같이 수영하는 할머니가 왜 안왔냐면서... 추석도 있고 해서 선물사준다고 그날 참석자들은 돈 냈다면서.... 저더러 2만원을 내라는 겁니다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래서.. 저는 그날 참석 안한거면... 돈 안내도 되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그 할머니 왈... "힘들어요?"
기가차서뤼....
암튼... 그런 문화... 정말 싫습니다요17. 요즘
'07.5.3 7:56 PM (219.254.xxx.61)물가가 얼마나 어려운데 인당 만원이래요?
적당선에서 물건 5만원짜리 하나사다고 그 가격으로 회원들끼리 영수증보고 돈나눠받자고 하세요.
문화센터 쌤 선물 5만원 정도면 족하지않나요?
회원이 5명이면 몰라도 그 이상이라면..좀 과하네요.
그리고 꼭 비싼 물질적인 선물대신 꽃한다발 사드려도 될듯합니다.18. 광진구
'07.5.3 9:13 PM (218.236.xxx.180)문화센타 다닐때였는데요, 부부스포츠댄스반이었는데
선생님 해외여행간다고-그것도 12월에- 부부당2만원씩 거둬갔었어요.
우리부부는 그달이 첫달이었고 신혼이라 얼떨결에 돈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정말 기막혀요.19. 하나도
'07.5.3 10:07 PM (211.176.xxx.185)안까칠하십니다.
불우이웃돕기는 안하면서 불우하지도 않은 선생님은 왜 이렇게들
못도와줘서 안달들인지 원...
저도 수영다닐때 스승의 날이라고 돈내라고 해서 안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왜 안내냐고 하대요.
"네. 내기 싫어서요."
이렇게 딱 한마디 했습니다.
아 왕따 당하면 어떱니까.
수영장 안다니면 안 볼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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