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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안시키는 엄마는 저뿐인가봐요..
지금 8살이지만 4~5살부터 다들 시작하셨더라구요..
저는 지금 매일 수학 문제집을 숙제가 좀 있을때는 1장만..
숙제가 없고 시간이 좀 있으면 2~3장을 풀게 합니다..
요즘은 연산만 하고 있구요..
사고력수학은 한권 밖에 못풀렸네요..
문제집 풀고나면 제가 채점해주고 틀린 문제 다시 풀어보라고 하고 다 맞췄으면 그냥 동생이랑 놀게 합니다..
그냥 이런식으로만 해두 굳이 학습지 안시켜두 될런지요..
다들 시키는데 저만 안시키는것 같기도 하고.. 사실 학습지도 선생님 오셔서 잠깐 얘기해주시고 가면 엄마가 봐줘야 하는거 아닌가싶어서 아직 안시키고 있습니다..
엄마가 해주는거랑 선생님이 해주시는거랑 틀리겠죠?
학습지도 한번 시작하면 너무 장기전으로 가야 해서 우왕좌왕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론 연산뿐 아니라 사고력수학하고 다른 과목도 같이 하다보면 그렇게 지루해하지 않을거 같거든요..
예를 들면 오늘은 연산 2장을 했으면.. (너무 하루공부 분량이 적은가요?)
내일은 국어 2장..
모레는 한자 2장..
그냥 이런식으로 시켜볼까 싶어요..
매일 연산, 사고력, 국어, 한자 등등을 같이 시키는거 보다 효과가 더 나을거 같은데..
선배님들 말씀 좀 듣고 싶어요..
매일 한과목만 한두장씩 하는건 너무 분량이 적을까요?
아님 매일 수학1장, 국어1장, 한자1장.. 이런식으로 시키는게 좋을까요?
학습지를 해야할까요?
어떻게 시키는게 효과적일지..ㅠ.ㅠ
1. ..
'07.5.3 10:21 AM (218.144.xxx.53)엄마가 해줄수 있으시다면,,그보다 더 좋은 방법 없어요.. 저두 큰애 키우면서 학습지 한번도 안시킨 엄마여서 주위에서 뭐라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괜찮아요.. 초딩 4년 넘어서 수학학습지 시키는 데..아주 좋아요.. 작은애는 언니 따라 수학학습 (연산)하는 거 말고는 없어요. 초딩2년..
엄마가 시키세요.. 그게 훨 나아요..난중에 하다가 엄마가 정 못봐줄꺼 같으면 그때 시키셔도 늦지 않아요2. ^^
'07.5.3 10:33 AM (221.151.xxx.47)저도 있어요. 동네 엄마들 얘기들어보면 4~5살때부터 학습지등을 하더라구요..
동네 엄마들이랑은 얘기가 안되고, 저랑 비슷한 노선 가지고 있는 멀리 떨어진 친구랑 통화하면서 꿋꿋이 버티고 있어요.
때되면 옆에서 제가 살짝 거들어주면 되지않나 싶어요. 많이 시키시는 분들은 제 이야기들으면 그게 아닌데 하시겠지만요..3. ...
'07.5.3 10:58 AM (222.234.xxx.9)저는 학습지 시키고 있어요
수학 하고 한글이요
지금 초1이구요
제가 학습지를 시키는 이유는 제가 잘 해줄 자신이 없어서예요
사실 저의 아이는 아직 한글이 서툴거든요 쓰는거 읽는거 다요
노는걸 훨 좋아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제가 계획짜서 들이미니까 저도 스트레스 받고 아이도 싫어 하더라구요
대신 학습지 선생님과 공부한 외의 분량은 제가 꼭 앉아서 봐주고 꼭 검사를 해줘요
오히려 저도 수월하구요
그리고 받아쓰기 급수 시험 칠때 집에서 봐주는게 전부랍니다
영어이야기도 많이 하시던데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더라구요 영어동화책 읽어주는것도 싫어하고 ...
어릴때 시킨적은 없어요 어린이집에서 한게 단데...
지금은 학교 다니고 태권도 가는 것만으로도 벅찬거 같아요
나머지는 오로지 밖에서 뛰어 놉니다
그대신 하루에 책 1-2권은 꼭 읽어달라고 하네요
주위에서 미술도 시키고 영어도 시키고 한다는데 저는 아이가 행복하게 공부했으면 합니다
제가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엄마가 가르칠 능력이 된다면 훨씬 나을거예요4. ^^
'07.5.3 11:13 AM (220.64.xxx.97)저도 아직 안 시키고 있구요, 앞으로도 장담할순 없지만...생각없습니다.
요즘 잘 나온 교재도 많아서
기탄 수학이랑 사고력 천천히 풀고있어요. (해법도 좋다더군요.)
하루 3장씩 하려했는데 입학 후엔 은근히 바빠서 1장이라도 풀게 하려구요.5. 전직 학습지 교사
'07.5.3 12:07 PM (219.241.xxx.130)10년전쯤 대학 졸업하자마자 학습지 교사해봤는데요.전 제자식 낳으면 절대 학습지 안시킨다 생각했거든여.그 이유는 학습지 하는애들중에 밀리는 애들 정말 많구요. 하기 싫은데 엄마땜에 거의 한다고 생각들었어요. 안그런아이도 있지만요..글구 국어 수학 한자 영어 뭐 이정도만 해도 10만원 넘잖아요.요즘 좋은 교재들이 너무 많아서 님처럼만 아이한테 해주신다면 학습지보다 훨 나아요.학습지 선생님 뭐 별로 해주는거 없어요.과외도 아니고. 진도 좀 나가주고 잘 하고있나 체크정도로만 생각하심 되요.엄마가 학습지 같이 풀어주고 채점안해주면 그냥 돈만 버리는거에요. 근데 저도 애 낳아보니 제가 제대로 못해준다고 생각해서 학습지 하나 해줬다가 다시 끊었어요.넘 내용도 없고 선생님도 저만 못한거 같아서요.엄마만 부지런하다면 학습지든 엄마표든 다 효과있는거에요..그렇담 돈적게 들이는 편이 낫겠쬬..
6. 전직 학습지 교사
'07.5.3 12:09 PM (219.241.xxx.130)공부는 매일 여러과목을 조금씩 정해놓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애들은 매일매일 반복하고 예습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한과목만 오래하면 질리기도 하구요..
7. ..
'07.5.3 12:15 PM (219.254.xxx.250)저도 아이가 7살인데 학습지 한번도 안 시키다가 친구네 가서 학습지 하는 걸 첨 보고 너무 부러워하는 거예요..스티커를 좋아하는데 학습지 하다보면 스티커를 많이 사용하니까 너무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한 세달 시켰는데 선생님 가시면 그냥 덮어두니까 계속 밀리고 사실 효과도 모르겠더군요...
선생님 오시면 항상 간식을 챙겨줬는데 그것도 신경쓰여서 이제는 그냥 끊어 버렸어요...8. ,,,
'07.5.3 12:19 PM (211.229.xxx.88)엄마가 자신잇으면 학습지 안해도 되요
어차피 학습지나 문제집이나 똑같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문제집 풀리면 되 이러다가 용두사미식으로 하루하루 미뤄지고
문제집도 제대로 못풀고 선행도 안되고 연산도 놓치고 ,,
이러면 곤란해요
제대로 진도계획 세워서 꾸준히 하셔야 해요
그리고 모든 과목을 골고루 조금씩 이좋지요
근데 이게 더 힘들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9. 아이가
'07.5.3 12:29 PM (219.240.xxx.122)아이가 문제집을 꾸준히 하게 할 수 있다면 안시켜도 좋아요.
좋은 문제집을 잘 골라 사시고 매일 채크하시고
아이 능력에 맞게 배분하시고...
그걸 못하니 학습지를 시키는 거죠.
사실 우리나라 엄마들이 아이 공부하라고는 하면서 공부 채크는 안해요. --
학습지 시키는 엄마들 중에 매번 아이 얼마나 풀었는지 채크해주는 엄마는 너무 적어요.
학습지는 선생이 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해주는 거에요.
선생은 점검만 주1회 할 뿐...
그러니 문제집으로 그리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
다만, 문제집을 끝까지 다 하셔야해요.
다 마치면 아이에게 축하해주고 선물도 주고..
그렇게 하다보면 고학년되면 스스로 문제집을 다 풀거든요.
중간에 엄마가 나태해지면 결국 도로아미타불..학습지가 나은 거죠.10. ...
'07.5.3 2:03 PM (125.177.xxx.21)엄마가 해주시는게 더 좋아요 아이의 부족한 점도 알수 잇고요
저도 몇년 하다가 이번에 그만두고 저랑 합니다 걱정마세요11. 저도
'07.5.3 3:08 PM (219.255.xxx.104)그냥 제가 해주려고요.
기탄수학 사서 하루 2~3장 풀게 하고 국어 2장정도 풀게 하고 있어요.
한자는 아이가 하고싶다고 해서 기탄한자 사서 이건 하루 한장 풀어요.
요새 하도 학습지를 많이 해서 저도 살짝 갈등이 생기긴 했어요.
그런데 저번에 여기에 올려주신 글 읽고 그냥 학원안 보내고 해보려고요..12. 올해
'07.5.3 10:10 PM (211.176.xxx.185)4학년입니다만 아직까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문제집 사다 하루 2쪽씩 풀리고
수학익힘책이랑 수학책 사다 배운 그날 바로 복습시킵니다.
초등학교 성적이 뭐 중요한가요.
초등학교는 튼튼한 기초를 쌓는 과정이라 생각해서
혼자 공부하는 습관 갖기에 온 힘을 쏟는 중인
전직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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