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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남자의 여자보면서 웃겼던 대사..

오늘은 안하네..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07-05-02 11:44:44
홍가가 화영한테 아침에 밥달라고하니까 빵먹으면 안돼? 여자도 바뀌었는데..

ㅋㅋㅋㅋ 전 이말이 왜이케 웃기죠?

반찬사다 나르고 그러더만요..

그래 니들도 살아봐라.. 혼자서 낄낄대며 웃었네요..

남편은 옆에서 고개도 못들고 드라마 보지도 못하고.. 어제 같이 보는거 첨이었거든요..

지도 전력이 있어서 인지..암튼 무지 찔려하네요..

전 남편 쥐잡듯이 잡고..오버하면서 울고..그리고 돈줄을 아예 묶어버렸어요..

마이크레딧 넘겨받으면서 다 체크하고..신용카드도 다 해지시키고.. 인터넷뱅킹은 기본이고...

돈있다는소리 절대안하고..

이렇게 해도 또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아직 애도 없으니..뒤도 안볼아보고 제갈길 갈려고 합니다...

암튼 내남자의 여자 넘 재밌어요.. 김수현작가 60넘었다고 그러던데.. 노인네 짱짱합니다.
IP : 222.111.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7.5.2 11:49 AM (218.48.xxx.151)

    홍준표왈 간.단.하.게 국에다 밑반한 두어가진데 뭐......
    니가 해봐라 이눔아 소리가 절로 나던데요....ㅎㅎ

    둘이밖에서 만날때나 좋지 집에서 지지고 볶으면서도 좋을까요.
    자기주장 강한 화영과 왕자로 자란 준표 의 마찰은 불가피할듯....

  • 2. 정말
    '07.5.2 11:56 AM (218.234.xxx.45)

    웃긴놈... 간단하게 밥이랑 국이면 된다고 말해도 국이 그냥 돼냐? 그럴판에,
    그냥 밥에다 국, 김치랑 밑반찬 몇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헐~ 정말 확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게다가 오렌지 쥬스 준비하니 자기는 토마토 쥬스가 좋다고... 주는대로 먹지...

    근데 화영이랑 산다고 갑자기 밥먹던 사람이 난 빵도 좋아, 국 없어도 돼... 그런것 보다는 뭐랄까 배신감(?) 이런 표현 맞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하던대로 하니까 속이 꼬이진 않더군요.
    와이프는 밥에 국, 반찬 가지고 고생시키고, 정부는 그래그래 너 편한대로 해~ 이건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 3. 저도어제
    '07.5.2 12:15 PM (222.110.xxx.141)

    봤네요..볼수록 재밌네요. 정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이 노장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김상중이 차안에서 배종옥보고 하는 말,,"처형이 안그랬음 이렇게까지 안됬을거야,,내가 바라던 바는 아니다" 이런 말 하는데 정말 이 드라마에서 악역을 뽑으라면 단연코 김상중이 아닐까 싶어요..화영이 어제 지옥운운하고 남편한테 돈받아쓰는거 좋아라하고 하는 거보니까 나도 배종옥처럼 불쌍한 마음이 잠깐 들더라구요.

  • 4. .
    '07.5.2 12:24 PM (122.32.xxx.149)

    그러게 남자들은 너무 잘해주면 안되요.
    간단하게 밥이랑 국. 김치 기본이라구요? ㅋㅋㅋㅋㅋ
    둘다 한번 고생좀 해보라죠~

  • 5. 본격적
    '07.5.2 12:25 PM (121.143.xxx.153)

    으로 재미있어지고 있네요
    같이살면서 부딫히는거 아무리 눈 홀딱 디비진 애첩이라도 피할수 없다는것
    과연 사온 반찬이 상중이 입에 맞을까? ㅋㅋ

  • 6. 김명진
    '07.5.2 12:26 PM (61.102.xxx.17)

    화영씨....딱 밥이랑..국이랑..김치..만 줘보지..그럼...암소리 안하나..ㅋㅋㅋ

  • 7. ..
    '07.5.2 12:27 PM (211.59.xxx.242)

    잘 못봐서 그러는데...

    배종옥이랑 이혼을 한거에요?? 아니면 두집살림?????

  • 8. ㅡㅡㅡㅡㅡ
    '07.5.2 12:34 PM (222.233.xxx.76)

    도데체 끝이 어떻게 될까요..
    작가가 어떻게 결론을 낼지 궁금한 드라마는 처음이네요..
    나쁜여자 착한여자도 같은 불륜드라마인데
    말도 안되는 상황(갑자기 회사 차려 사장이 되고 세차장 친구가 양복 입고 앉아 있고 등등)이 많고..
    대사가 엉망이라 몰입이 안되던데
    내 남자의 여자는 한순간도 놓치기 싫더라구요..
    근데 저 맨날 드라마만 보는 거 아니예요..^^ ㅡㅡ

  • 9. 후후
    '07.5.2 12:39 PM (122.47.xxx.31)

    잼나죠. 나중에 보고 올인했다는...
    근데 전 은수의 대사가 더 맘에 와 닿다는....'난 지수의 엄마같어~~였나.
    제가 제 남동생한테 그런 맘이거든요..ㅠ..ㅠ

  • 10. ..
    '07.5.2 12:44 PM (221.151.xxx.47)

    화영이 돈받아 살림하는게 소원이라는데..그 돈받는게 그냥 거저는 아니예요. 그쵸?
    아마 나중에 차라리 내가 벌어 내가 쓰겠다고 나오는건 아닌지..

  • 11. ...
    '07.5.2 1:09 PM (203.248.xxx.3)

    나쁜여자 착한여자도 같은 불륜드라마인데
    말도 안되는 상황(갑자기 회사 차려 사장이 되고 세차장 친구가 양복 입고 앉아 있고 등등)이 많고..
    대사가 엉망이라 몰입이 안되던데

    -> 저도요. 그리고 거기 소영인지 뭔지 사이코 때문에 불륜 남녀보다 그 여자 더 짜증나서 몰입이 안돼요.

  • 12. 나쁜여자..
    '07.5.2 1:20 PM (121.141.xxx.113)

    분명히 불륜녀 나쁜 여자인데 소영이에게 당하는것만 보면 소영이가 나쁜여자 같아서
    자꾸 헷갈려요..

  • 13. 아내가
    '07.5.2 2:41 PM (203.170.xxx.7)

    해주던 살림을
    정부에게서도 바라는 남자..
    너무 이기적이고 뻔뻔하네요
    살아보면 아내가 얼마나 괜찮은 여자인지 느끼겠죠
    아니, 벌써 느끼고 있구만요

  • 14. ^^
    '07.5.3 1:50 AM (121.144.xxx.235)

    ..여자도 바뀌었는데...지대로 웃기더군요.
    그 둘이서 알콩 달콩 더 재밋게 살면 배 아파 우짜죵??

  • 15. ..
    '07.5.3 11:15 AM (121.140.xxx.159)

    매우 현실적이긴 하겠지만.. 보면서 쫌 씁쓸 하던데요? 왜 그렇게 싸가지 없는 여자마저도 남편 아침밥상 차리느라 전전긍긍해야하나. 빵이라도 챙겨주는게 너무 다행 아닌가?

  • 16. ㅋㅋ
    '07.5.12 5:14 PM (211.41.xxx.55)

    전에 심혜진이 그 레이싱 아가씨(이름 뭐죠?올미다에 나왔던)한테 통쾌하게 복수해주던
    금요일에 했던 드라마 보듯 속이 시원해지나 봐요ㅎㅎㅎ
    앞부분에 너무 보기 언짢아서 내 남자의 여자 안봤는데 다시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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